높은 당도와 독특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태추단감’의 정읍산 명품화를 위해 지역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머리를 맞댔다. 24일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덕천면 일대에서 태추단감 재배 농업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생산을 위한 맞춤형 현장 기술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재배 관리와 방제 기술에 따라 품질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태추단감의 특성을 고려해,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덕천면 농업인상담소에서의 이론 교육에 이어 실제 재배 농가로 이동해 진행된 ‘현장 전정 실습’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나무의 수세(자라는 기운)를 조절하고 햇빛이 고르게 들게 하는 가지치기 요령을 직접 실습하며 전문 강사와 심도 있는 질의응답을 나눴다. 또한 기후 변화에 따른 시기별 주요 병해충 방제 전략을 공유하며 농사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즉석에서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태추단감은 정읍 농업의 소득을 견인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전략 품목”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전문 기술 교육을 강화해 정읍 태추단감이 전
본격적인 파종과 모내기 준비로 분주해지는 3월을 앞두고 정읍시가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나섰다. 24일 정읍시는 농기계 사고가 집중되는 봄철을 맞아 임대 장비의 상시 점검을 강화하고,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5대 수칙’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는 3월에서 5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사고 발생 시 치사율이 일반 승용차 대비 10배 이상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기종별로는 경운기 사고가 전체의 절반(50%)을 차지했으며, 사고 원인의 90% 이상이 운전 부주의 등 인적 요인으로 나타나 안전 의식 제고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임대용 농기계의 고장으로 인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정밀 수리와 상시 점검 체계를 가동했다. 또한 사업소를 방문하는 농업인들에게 장비 조작법과 함께 현장 맞춤형 안전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시는 농민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5대 안전수칙으로 ▲작업 전후 장비 점검 ▲농로 및 경사로 서행 ▲야간 주행 시 등화장치 확인 ▲작업 복장 및 보호구 착용 ▲음주운전 절대 금지를 제시했다. 특히 음주운전은 판단력을 흐리게
군산의 아이들이 학교 안에서 더 안전하고 풍성한 돌봄을 누릴 수 있도록, 늘봄학교의 현장 리더들이 새 학기 준비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은 지난 20일 ‘다꽃늘봄 군산’에서 2026학년도 군산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늘봄지원실장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새롭게 임용된 9명의 신규 늘봄지원실장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기존 실장들이 유대감을 형성하고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2026학년도 군산 늘봄학교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분임 토의를 통해 각 학교 실정에 맞는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연수가 강조됐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정서적 문제 등 복합적인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늘봄학교 현장에서 조기에 발견하고, 이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늘봄지원실장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협의회에 참석한 최미숙 학교업무지원센터장은 “신규 실장님들의 열정과 기존 실장님들의 경험이 시너지를 발휘해 군산 늘봄학교가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
전북특별자치도 내 교육지원청들의 교육행정 서비스 질이 일제히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익산과 순창교육지원청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모델을 제시하며 ‘최우수’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교육지원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익산과 순창이 최우수 기관으로, 군산·김제·진안·부안이 우수 기관으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수업 혁신, 학력 신장, 책임 교육·돌봄 등 5개 영역 19개 지표를 정밀 진단했다. 정량평가 결과, 14개 지원청은 평균 18.1개 지표를 통과하며 95.5%의 높은 성취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5.7%보다 9.8%p 상승한 수치로, 전북 교육 정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있음을 입증했다. 정성평가에서는 익산의 ‘익산형 교육안전망 구축(다문화·교육활동 보호·학교 밖 늘봄)’과 순창의 ‘지자체 협력 맞춤형 교육(학력 향상·미래 교육 환경 조성)’ 사례가 지역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극찬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소모적인 순위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세부 순위는 공개하지 않는 대신, 우수 사례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켜
임실군이 농사일로 고생하는 여성농업인들의 고질적인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더욱 강력해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3일 임실군은 여성농업인의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지원 연령을 만 80세까지 확대하고, 기존에 본인이 부담해야 했던 검진비 10%를 군비로 추가 지원해 대상자 전원이 ‘전액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둔 1946년생부터 1975년생까지의 여성농업인 중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짝수년도 출생자다. 검진 항목은 농업 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골절 및 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검사 등 일반 검진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농작업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검진 비용은 1인당 약 22만 원 상당으로, 임실군은 정부 지원금 외에 농민이 직접 내야 했던 자부담금까지 전액 보조하기로 결정했다. 검진 후에는 전문의 상담과 예방 교육 등 사후 관리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농업e지’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검진은 전주 대자인병원 또는 전주병원 중 선택해 진행하면 된다. 심 민 임실군
지난해 4월 문을 연 임실군립 오수도서관이 방대한 도서 사이에서 무엇을 읽을지 고민하는 주민들을 위해 길잡이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23일 임실군은 오수도서관 이용자들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월별 특정 주제에 맞는 도서를 선별해 소개하는 ‘북큐레이션’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큐레이션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층을 대상으로 계절의 흐름, 인문학적 소양, 자기계발 등 매달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진행된다. 전시된 도서는 한눈에 들어오는 전용 서가에 비치되며, 책의 핵심 내용을 담은 추천 안내문이 함께 제공되어 이용자의 선택을 돕는다. 마음에 드는 책은 현장에서 즉시 대출할 수 있다. 특히 오수도서관은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과 낮 시간 이용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일반자료실과 집중학습실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어, 이번 북큐레이션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빌려가는 곳을 넘어, 주민들이 새로운 지식과 영감을 만나는 문화 아지트가 되길 바란다”며 “북큐레이션 외에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
순창의 작은 영화관 ‘영화산책’이 세계적인 거장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미술관으로 변모했다. 23일 순창군은 군민들의 일상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 서비스인 ‘찾아가는 미술관’의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세계 명화 모작 전시를 영화관 로비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라는 특정 공간을 방문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영화 관람을 위해 영화관을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3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는 인상주의의 거장 빈센트 반 고흐, 사실주의의 대가 장 프랑수아 밀레, 그리고 점묘법의 창시자 조르주 피에르 쇠라 등 이름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작가들의 대표작들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영화 상영을 기다리는 짧은 휴식 시간은 이제 거장들의 화풍을 감상하는 교육적이고 감성적인 시간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관람객들은 서로 다른 화풍의 작품들을 교차 감상하며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체감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는 꿈을, 어르신들에게는 향수를 선사하는 이번 전시가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일상 동선을 따라 문화가 흐르는 ‘감성 순창’을
겨울 내내 얼어붙었던 지표면이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를 맞아 순창군이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23일 순창군은 이달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를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붕괴나 낙석 등 사고 우려가 큰 위험 지역 438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산사태 취약지역 139개소, 급경사지 290개소, 건설 현장 및 국가유산 등 군민의 발길이 닿는 곳곳을 아우른다. 산림공원과와 안전재난과 등 5개 관련 부서가 협력해 1차 자체 점검 후 중요 시설에 대해 2차 표본 합동 점검을 진행하는 촘촘한 ‘2중 안전망’을 가동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사면의 손상이나 낙석 가능성, 건축물의 지반 침하 및 균열 여부 등이다. 군은 경미한 결함은 현장에서 바로 고치고, 정밀 진단이 필요한 경우 즉시 응급조치와 함께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위험도가 높은 시설은 통제선 설치나 사용 제한 등 선제적 조치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행정 주도의 점검을 넘어 주민이 직접 위험 요인을 신고하고 점검을 요청할 수 있는 ‘주민점검신청제’를 활성화한다. 안전신문고 앱이나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을철 단풍 명소로만 알려졌던 정읍 내장호 일원이 사계절 내내 활력이 넘치는 복합 관광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국회와 지정체, 유관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내장호의 미래 청사진을 확정 지으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3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윤준병 국회의원, 이학수 정읍시장,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한국농어촌공사 등 6개 핵심 기관 관계자들이 내장호 일원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내장산 관광의 고질적 한계인 ‘계절 편중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읍시는 내장호 수변 공간을 중심으로 치유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사계절 이용 가능한 체육·레저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머무는 관광’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지역공약사업으로 지정되어 국비 확보와 사업 추진에 강력한 동력을 얻은 상태다. 무엇보다 국립공원 구역 내 사업 추진을 위해 필수적인 국립공원사무소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힘에 따라, 그동안의 행정적 제약을 넘어선 혁신적인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준병 의원은 “내장호가 정읍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관광 거점이 되
정읍시가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의 나침반으로 삼기 위해 관내 모든 읍·면·동을 순회하는 대규모 소통 행보에 나섰다. 23일 정읍시는 정우면과 신태인읍을 시작으로 오는 3월 16일까지 ‘시민과 함께 열어가는 정읍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관내 23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하는 ‘시민과의 대화’ 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 행정은 단순한 정책 설명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부터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사업 제안까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열린 소통 방식으로 진행된다. 23일 첫 방문지인 정우면과 신태인읍 현장에서는 주민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 이 시장이 동석한 국·소장들과 즉석에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등 속도감 있는 행정 서비스의 면모를 보였다. 시는 이번 대장정 기간 접수된 모든 민원과 정책 제안을 부서별로 이관해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고, 예산 확보가 필요한 중장기 과제는 별도의 추진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정 반영률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은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의 출발점”이라며 “민선 8기의 성과를 완성해 나가는 올해, 시민들의 소중한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