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새만금 매립지 관할권 확보 이후 후속 행정조치와 대응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김제시는 11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새만금 매립지 관할결정 후속조치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후속 행정절차 이행 현황을 점검하며 실효적 관할권 확립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부시장 주재로 실·과·소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의결한 새만금 주요 매립지(제2호 방조제, 동서도로, 스마트 수변도시, 농생명용지·방수제, 남북2축도로, 만경6공구 방수제 등)에 대한 김제시 관할 결정 후속 행정조치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시는 관할권 확보 이후 지적 등록, 도로명주소 부여, 시내버스 운행, 방역 등 기초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며 새만금 지역이 김제시 행정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관광 인프라 구축 ▲현수막 게시대 설치 ▲시내버스 승강장 설치 ▲방범용 CCTV 설치 ▲제2청사 건립 기반 조성 등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스마트 수변도시 인구 유입과 기업 입주에 대비한 도시계획 대응 전략도 논의됐다. 김희옥 부시장은 “10여 년간 이어진 분쟁 끝에 새만금 연접 매립지 중심
김제시가 한 해 동안 지역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김제시는 11일 김제시 실내체육관 앞마당에서 ‘제14회 김제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농업의 뿌리는 깊게, 김제의 미래는 높게」를 주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농업인과 시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풍물공연으로 문을 열어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이어 난타·스포츠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개회식에서는 선도개발 농업인 19명과 단체활동 우수 농업인 8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돼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지평선 가래떡 자르기 ▲읍·면·동 특화음식 및 농특산물 전시·판매 ▲토종씨앗 전시 ▲읍·면·동 장기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 김제시농업인단체연합회 최재선 상임대표는 “이번 행사가 농업인 간 교류와 화합의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합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상기후와 농산물 개방 압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익산시 오산면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며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익산시 오산면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삼여)가 ‘사랑의 가래떡 나눔 행사’를 열어 지역 내 41개 경로당에 가래떡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준비한 가래떡을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웃음이 넘치는 훈훈한 만남이 이어졌다. 김삼여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희철 오산면장은 “항상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오산면이 더욱 따뜻하고 서로 돕는 공동체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설맞이 꾸러미 나눔, 환경정비 봉사, 생수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고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익산시는 11일 석제품전시홍보관 광장에서 ‘환경을 살리는 농업, 농촌을 지키는 우리’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농업인과 농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며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들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 소득 증대, 공동체 화합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진 축하공연과 농업인 노래자랑 무대에서는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농업인의 열정과 정을 나누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가래떡 나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익산시는 영등동 롯데마트 사거리와 익산역 광장에서 가래떡을 나누며 쌀 소비 촉진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렸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늘 행사가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서로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환경을
익산시가 지역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농업인 육성에 나섰다. 익산시는 오는 14일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참여자 모집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농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것으로, 만 18세부터 39세 이하(1985년 1월 1일~2008년 12월 31일 출생자) 청년 중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인 농업인 또는 영농 예정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2월 1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uni.agrix.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으며, 서류심사와 면접평가를 거쳐 2026년 1월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월 90만~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이 최대 3년간 차등 지급된다. 또한 △농지은행 사업 우대 △정책자금 이차보전 △영농기반 임차지원 등 다양한 연계 지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후계농 육성자금을 통해 최대 5억 원(5년 거치 20년 분할상환, 연리 1.5%)의 융자 지원도 가능하다. 다만, 후계농 자금은 별도 절차와 신용평가를 거쳐야 하며, 지원 금액은 대출기관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익산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사업지
부안밀알회는 지난 9일 열린 부안밀알회관 준공식에서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기탁은 부안밀알회가 새 보금자리에서 첫걸음을 내딛으며 지역사회에 나눔의 의미를 더한 것으로 평가된다. 부안밀알회는 독거노인 돌봄, 도배·화장실 시공 등 환경 개선 봉사와 하계방역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온 지역 봉사 단체다. 김광철 부안밀알회 회장은 “준공식을 기념해 지역 인재를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의 정신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꾸준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온 부안밀알회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장학금은 지역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밀알회가 준공한 회관은 회원 간 소통과 봉사활동 추진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예술회관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발레단 발레시어터가 함께하는 발레 & 오케스트라 공연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매년 겨울 명작으로 사랑받는 ‘호두까기인형’은 전통 클래식 발레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진 무대가 특징이다. 이번 공연은 전북도립문화예술회관 순회공연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내 예술단체 간 협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수준과 다양성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차이콥스키의 대표작 ‘호두까기인형’은 ‘행진곡’, ‘사탕요정의 춤’, ‘꽃의 왈츠’ 등 친숙한 곡들이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음색으로 재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관객들은 크리스마스 시즌의 설렘과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부안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에게는 동심을, 어른에게는 추억과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부안군과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전북발레씨어터가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안예술회관(063-580-3892)으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
김제시가 시민들에게 사진을 통한 치유와 자기 성찰의 시간을 제공한다. 김제시는 오는 13일 제719회 지평선아카데미에 사진작가이자 포토테라피 연구소 소장인 백승휴를 초청해 “사진으로 삶을 아름답게 하는 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백승휴 강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진으로 치료하는 포토테라피 개념을 국내 최초로 체계화한 인물이다. 2009년에는 ‘사진 명장’ 칭호를 받았으며, 2012년에는 세계 장애인 사진 선수권 대회를 지도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고향 보령의 섬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섬섬 피어나는 삶」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 백 작가는 사진이 단순한 기록을 넘어 개인의 삶을 풍요롭고 의미 있게 변화시키는 힘을 설명하며, 시민들에게 예술적 영감과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은 스토리텔링 중심으로 진행돼 감성적 소통과 자기 성찰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경로당 IPTV 실시간 송출과 강연 후 김제시 사이버학습센터(https://cyber.gimje.go.kr) 영상 업로드가 예정돼 있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익산시 여산면 주민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익산시 여산면은 10일 연명마을 거주 배해숙(63) 씨가 여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현금 지정 기탁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해숙 씨는 여산면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지역 단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복지 향상에 앞장서 왔다. 성금 기탁은 이 같은 봉사 활동의 연장선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배 씨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생활비를 아끼고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노 여산면장은 “배해숙 씨는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마을 행복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이웃을 위한 소중한 성금 기탁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전문성을 높여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품격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시는 10일 고도한눈애(愛) 세계유산센터에서 ‘마한에서 백제까지, 익산을 아우르는 역사적 정체성 확립’을 주제로 익산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익산의 역사적 정통성과 고도(古都)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우석대학교 역사교육과 조법종 교수가 맡았다. 그는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마한·백제사 전문가로, 학문적 깊이와 현장 경험을 겸비한 인물이다. 조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마한과 백제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익산이 차지한 위상을 조명하며, 해설사들이 관광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구체적 역사 스토리와 문화적 맥락을 제시했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해설사들이 보다 품격 있고 깊이 있는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도 익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널리 알리고,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유산은 K-관광의 핵심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문화관광해설사와 관광안내원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익산이 명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