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도심 속 봄 풍경을 배경으로 시민 참여형 야외 공연을 선보이며 생활 밀착형 문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장을 ‘머무는 공간’으로 재구성해 문화 향유 방식을 확장하려는 시도다. 익산시는 오는 4월 4일 오후 2시 원광대학교 야외무대에서 익산시립예술단의 ‘다이로움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벚꽃이 만개한 시기와 맞물려 시민들이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대 구성은 관객과의 거리감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저지상 열린 무대를 도입해 공연자와 관객이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했고, 합창단과 무용단, 풍물단이 어우러진 복합 공연으로 구성해 장르적 다양성을 더했다. 공연 프로그램도 대중성과 계절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벚꽃엔딩’, ‘봄봄봄’ 등 봄을 주제로 한 대중가요를 시립예술단 스타일로 재해석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현장 공간 역시 단순 관람을 넘어 체류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빈백과 캠핑 의자를 활용한 휴식 공간이 조성돼 시민들이 머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사진 촬영 구역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통해 참여 요소를 강화했다. 또한 캐릭터 ‘마룡이’가 등장하는
전북 김제시가 산업 현장의 유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정기 점검에 나선다. 눈에 드러나지 않는 작업 환경의 위험 요소까지 관리 범위를 넓혀 근로자 건강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김제시는 30일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이 있는 작업장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25조에 따른 법정 제도로, 유해인자의 노출 수준을 측정·분석해 작업 환경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정기 측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근로자 건강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작업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측정 대상은 구내식당과 폐기물 처리시설, 도로관리 시설, 농기계 임대사업소, 토양검정실 등 다양한 현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음식물쓰레기처리장과 재활용품 선별장 등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이 높은 시설이 포함되면서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작업환경측정은 단순 수치 확인에 그치지 않고, 측정 결과를 토대로 환기 설비 개선이나 보호장비 보완 등 후속 조치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산업재해 예방의 기초 단계로 평가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
익산시민경찰봉사협의회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지역 안전 봉사활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익산시민경찰봉사협의회는 지난 30일 어양동 소재 협의회 사무실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대원 25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봉사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운영 방향과 봉사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이임한 진영섭 초대 회장은 “협의회가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묵묵히 봉사해 준 대원들 덕분”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해 준 모든 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한 제2대 송경애 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대원들의 단합을 이끌고 시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익산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시민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익산시민경찰봉사협의회는 야간순찰 활동을 비롯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교통봉사,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각종 지역 행사 안전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회원들은 정기적인 순찰과 캠페인을 통해 범죄 예방과 기초질서 확립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 행사 시에는 시민 안내와 안전 관리 활동을
전북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다시 묻게 된다. 교육은 몇 개의 좋은 학교를 만드는 일인가. 아니면 모든 학교를 조금씩 더 좋아지게 만드는 일인가. 아이들은 매일 같은 교복을 입고 학교로 향한다. 도시에서든, 농촌에서든, 부모의 형편과 관계없이 교문을 넘는다. 우리가 공교육에 기대하는 약속은 단순하다. 어디에 살든, 어떤 학교에 다니든 비슷한 희망을 품고 등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 믿음이 공교육을 지탱해 왔다. 이번 선거에서 등장한 ‘상산고 10개 만들기’ 공약은 그 믿음 앞에 질문을 던진다. 이번에 출마한 이남호 후보 측은 이를 자사고 확대가 아닌 ‘상향평준화’라고 설명한다. 일반고의 경쟁력을 상산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역과 형편에 관계없이 높은 교육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취지라는 것이다. 말만 보면 매력적이다. 그러나 정책은 구호가 아니라 구조로 평가된다. ‘상향평준화’를 말하면서 ‘상산고’라는 이름을 내세우는 순간, 메시지는 달라진다. 상산고는 단순한 우수학교가 아니라, 오랜 시간 선발과 경쟁, 학교 서열의 상징으로 작동해 온 이름이기 때문이다. 이 후보 측은 이를 낡은 프레임이라 반박한다. 하지만 의도가 다르다면 왜 굳이 그 이름을 선택했는지 묻지
전북 김제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방식에 변화를 주며 참여 저변 확대에 나섰다. 공공 플랫폼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민간 플랫폼을 결합해 접근성을 높이고, 기부자 경험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제시는 30일 사회적기업 공감만세와 기부금 모금 계약을 체결하고, 민간 플랫폼 ‘위기브(Wegive)’를 통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창구를 새롭게 열었다. 이에 따라 기부자는 기존 ‘고향사랑e음’에 더해 위기브를 통해서도 김제시에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채널 추가를 넘어 모금 구조 다변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제시는 위기브를 활용해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 등 지정기부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역 답례품의 경쟁력도 함께 부각시킬 계획이다. 기부 동기를 ‘지역 공감’으로 확장시키는 동시에, 답례품을 통한 지역 경제 순환까지 노린 접근이다. 계약 체결과 함께 진행된 답례품 공급업체 대상 교육도 눈에 띈다. 지역 업체들이 플랫폼 환경에 적응하고 온라인 기반 마케팅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단순히 기부금을 모으는 수준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는 부수 효과까지 염두에 둔 조
전북 김제시가 새만금을 ‘현장 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하며 지역 개발과 학문을 연결하는 시도에 나섰다.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공간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학습을 통해 새만금의 의미를 확장하려는 움직임이다. 김제시는 30일 동국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와 학생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새만금 김제 연접 지역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새만금 개발 현황과 함께 김제시 관할권의 지리적 타당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심포항을 시작으로 동서도로, 배수갑문, 새만금33센터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주요 기반시설과 개발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방조제 건설 이후 변화한 해안선과 지역 주민 생활환경의 변화, 농생명용지와 배후도시 등 단계별 토지 이용 계획이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현장 학습의 핵심은 ‘공간 이해’에 있었다. 학생들은 새만금 동서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농생명용지와 스마트 수변도시, 신항만 예정지 등 주요 거점을 직접 확인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 간척사업이 지역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입체적으로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 배수갑문에서는 수질 관리와 수위 조절 기능 등 간척사업의
전북 부안군이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가격 변동성 속에서도 수소 가격을 동결하며 교통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한 생활 안정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안군은 관내 수소충전소 2곳의 수소 판매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제 유가와 대체 에너지 가격 급등락에도 불구하고 군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운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선제 대응이다. 특히 농어촌버스가 주요 대상이다. 현재 부안군 수소충전소에는 하루 평균 약 60대의 수소차가 이용하고 있으며, 이 중 버스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연료비 안정이 곧 교통 서비스 유지로 이어지는 구조다. 군은 이번 가격 동결로 버스 운수업체의 비용 부담을 줄여 노선 축소나 배차 간격 확대 없이 기존 운행 체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주민 이동권 보장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이번 조치는 단순 가격 정책을 넘어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취할 수 있는 대응 방식의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농촌 지역의 경우 대중교통 의존도가 높은 만큼 정책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부안군은 향후 에너지 시장 변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탄소중립 정책과 교통 복지 확대
전북 부안군이 산불 위기경보 ‘경계’ 단계 격상에 따라 전방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선제적 차단과 강력한 단속을 병행하는 전략이다. 부안군은 국가 산불재난 위기경보 ‘경계’ 발령에 맞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공무원 6분의 1 이상이 참여하는 비상대기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군은 산림 인접 지역 순찰과 단속을 대폭 확대하고, 현수막 설치와 마을 방송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초기 대응을 통해 산불 발생 자체를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산림 또는 인접 지역 100m 이내에서 영농 부산물이나 쓰레기를 소각할 경우 강력한 처벌이 이뤄진다. 과실로 산림을 훼손할 경우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단순 화기 사용 시에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안군은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산림재난대응단 교육과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 능력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기후 변화로 산불 위험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단위 대
전북 부안군이 고령화 대응을 위한 통합 돌봄 모델 구축에 나섰다. 의료와 요양, 생활 지원을 하나로 묶어 ‘살던 곳에서의 삶’을 보장하는 지역형 복지 체계다. 부안군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부안형 의료·요양 통합 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쇠나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보건의료와 건강관리, 장기요양, 생활 돌봄, 주거 지원 등을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설 중심 돌봄에서 지역사회 중심 돌봄으로 전환하는 정책 흐름을 반영했다. 부안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조례 제정과 전담 조직 구성, 통합지원협의체 운영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행정과 현장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조를 정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를 비롯해 가사 지원과 병원 동행, 식사 지원 등 일상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한다. 의료와 생활 영역을 함께 다루는 ‘통합형 서비스’가 특징이다. 또 읍·면 담당자 교육과 수행기관 협약,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서비스 전달 체계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준비다.
전북 부안군이 고려 상감청자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한 청년 작가 발굴에 나섰다. 대학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공모전 참여 기반을 넓히며 도자문화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안군은 ‘제2회 부안 상감 도자작품 대학생 공모전’을 앞두고 전국 주요 대학을 순회하는 설명회를 개최해 도예 전공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경희대학교와 계명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 남서울대학교, 상명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도예 관련 6개 대학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교수와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공모전의 취지와 심사 기준이 구체적으로 안내됐다. 심사는 완성도와 독창성, 활용성, 주제 적합성, 대중성 등 5개 항목으로 평가되며, 특히 상품화 가능성과 상감기법 구현 능력이 핵심 요소로 제시됐다. 또한 총 44명에게 64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는 시상 계획과 함께 공모 일정이 소개됐고, 지난해 수상작 사례와 작품설명서 작성 방법까지 안내돼 참가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부안 고려상감청자의 역사와 특징, 가마 유적 현황 등을 설명하며 전통 도자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는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