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18.4℃
  • 흐림강릉 16.7℃
  • 구름많음서울 19.4℃
  • 흐림대전 17.9℃
  • 흐림대구 19.1℃
  • 연무울산 18.2℃
  • 흐림광주 18.6℃
  • 흐림부산 18.4℃
  • 흐림고창 17.7℃
  • 제주 17.6℃
  • 구름많음강화 17.9℃
  • 흐림보은 17.4℃
  • 흐림금산 16.1℃
  • 흐림강진군 15.9℃
  • 흐림경주시 20.7℃
  • 흐림거제 16.5℃
기상청 제공

부안, 산불 ‘경계’ 격상… 전 행정력 투입 비상 대응

불법소각 무관용 원칙… 재난대책본부 가동·순찰 강화

 

전북 부안군이 산불 위기경보 ‘경계’ 단계 격상에 따라 전방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선제적 차단과 강력한 단속을 병행하는 전략이다.

 

부안군은 국가 산불재난 위기경보 ‘경계’ 발령에 맞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고 공무원 6분의 1 이상이 참여하는 비상대기 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군은 산림 인접 지역 순찰과 단속을 대폭 확대하고, 현수막 설치와 마을 방송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초기 대응을 통해 산불 발생 자체를 차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산림 또는 인접 지역 100m 이내에서 영농 부산물이나 쓰레기를 소각할 경우 강력한 처벌이 이뤄진다. 과실로 산림을 훼손할 경우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단순 화기 사용 시에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안군은 유관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산림재난대응단 교육과 훈련을 통해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 능력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기후 변화로 산불 위험이 상시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단위 대응 체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예방과 단속, 대응을 동시에 강화하는 ‘입체적 관리’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기원 산림정원과장은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림 인접 지역 소각 행위 근절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민성 기자

발빠른 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