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개정면에 거주하는 정길용(89) 씨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200만 원을 개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황은호, 민간위원장 김갑봉)에 기탁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정 씨는 평소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활동에 관심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기탁은 오랜 세월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정 씨가 소중히 모은 돈을 선뜻 내놓으며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한 의미 있는 사례다. 정길용 씨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은호 개정면장은 “어르신의 따뜻한 나눔은 지역사회의 귀감”이라며 “기탁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에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개정면 내 저소득 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그림책의 상상력을 나누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익산시는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에서 오는 11월 15일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서현 작가와의 만남’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은 그림책 특화도서관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이파라파냐냐무냐무’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이지은 작가와 ‘김밥의 탄생’으로 알려진 신유미 작가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강연의 주인공인 서현 작가는 ‘눈물바다’, ‘간질간질’, ‘호라이’ 등 다수의 인기 그림책을 집필했으며, ‘호랭떡집’으로 2024 볼로냐 라가치 얼리리더 스페셜 멘션을 수상했다. 서 작가는 강연을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와 창작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인회를 통해 독자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11월 5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에서 가능하며, 가족 15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수도산그림책숲도서관(063-859-7355)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작가를 직접 만나 그림책의 세계를 이해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도서관이
익산시 송학동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전해지며 이웃의 겨울을 녹이고 있다. 이리남중교회 복지봉사국(위임목사 박춘수, 국장 백승엽 장로, 단장 박민선 집사)은 31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해 난방 취약가구 4곳에 연탄 2,000장(17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에는 교회 성도와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연탄을 직접 나르고, 대상 가정의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민선 복지봉사국 단장은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추운 겨울을 걱정하는 이웃들이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주민들이 편안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영숙 송학동장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이리남중교회 복지봉사국과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런 나눔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송학동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로 난방 취약가구를 추천받아 진행됐다. 이리남중교회 복지봉사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나운3동이 주민 주도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공동체와 손을 맞잡았다. 나운3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소영)는 31일 전북특별자치도 119안전체험관에서 ‘안전우산 네트워크 안전협의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지역 내 12개 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종 자연재해와 생활안전사고에 대한 주민 대응 능력을 높이고, 공동체 중심의 자율적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 과정에는 ▲재난심리 대응 ▲생활안전 예방 ▲응급처치 실습 등 실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재난 상황별 대응 절차를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배우며, 실제 현장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체험 중심을 넘어, 단체 간 협업체계 구축과 정보공유, 안전리더 네트워크 강화를 주요 목표로 삼았다. 교육 이후 각 단체는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재난 발생 시 지역사회가 자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안전 생태계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나운3동 관계자는 “이번 역량강화 교육은 주민이 안전의 수혜자가 아닌 주체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군산시 신풍동에서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이 확산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퍼지고 있다. 신풍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황보영, 민간위원장 태순희)는 31일 ‘해동약국’(대표 송봉석)과 ‘행운식당’(대표 최서영)을 ‘착한가게’로 신규 선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매월 일정 금액(3만 원 이상)을 정기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군산에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자발적 참여로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 참여한 해동약국과 행운식당은 평소에도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왔다. 해동약국 송봉석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약국이 되겠다”고 말했다. 행운식당 최서영 대표 역시 “손님들의 사랑으로 운영되는 만큼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었다”며 “착한가게로 참여해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황보영 신풍동장은 “착한가게 가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며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의 어
익산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문화적 휴식과 위로의 시간을 선물한다. 익산시는 31일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오는 11월 18일부터 12월 12일까지 ‘수능 끝! 영화 시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학년도 수능을 치른 수험생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학업의 긴장을 내려놓고 문화로 재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및 3학년 2학기 사회초년생으로 구성된 10인 이상 단체다. 관람을 희망하는 학교나 모임은 오는 11월 1일부터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www.ismedia.or.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관람 희망일 3일 전까지 가능하다. 상영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내 재미극장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안내는 누리집 또는 전화(063-833-067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수험생뿐 아니라 고등학교를 마무리하는 청소년 모두를 위한 응원의 자리”라며 “영화를 통해 잠시 쉬어가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올해 말 임기를 마친다. 겉으로는 실적이 나쁘지 않지만, 캄보디아 현지법인 리스크와 과도한 예대금리차 논란, 지역민 신뢰 약화가 겹치며 연임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전북은행은 JB금융지주의 핵심 축이자, 지역경제와 금융정책을 연결하는 교두보다. 은행장 자리는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니라, 조직 안정과 지역 대표성, 정책 이해를 동시에 담아내야 하는 자리다. 2025년 12월 임명을 앞두고 오는 11월 중 후보군이 압축될 예정이며, 내부와 외부 모두 “이번에는 조직 안정과 정책 이해 능력이 관건”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단순한 경영 성과가 아니라, 현 정부 금융정책, 특히 이재명 정부 기조를 충분히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다. 새 리더는 전북은행 조직과 지역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정책금융과 지역경제를 연결하고, 혁신금융을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어야 한다. 내부 결속과 안정성을 유지하며, 지역사회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능력도 필수적이다. 차기 행장은 조직 내부를 잘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어야 하며, 정책 기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지역 특성과 조화시키며, 금융 혁신과 지역경제 회복을 동시
전북 군산시가 미래 첨단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31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군산공장에서 ‘PPS-2호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신영대 국회의원,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그룹 회장, 큐노 모토히사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사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준공 기념 세리머니(터치버튼 및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완공된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 2호기는 2022년 투자협약 체결과 2023년 기공식을 거쳐 건립된 신규 생산시설로, 연간 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군산공장은 기존 생산량을 포함해 연 1만3,600톤 규모의 PPS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PPS는 전기차·반도체·전자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고강도·내열성·경량화 소재로, 탄소중립 시대를 대표하는 첨단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신규 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공정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를 기반으로 글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상서면 완료지구 활성화를 위한 주민 중심의 현장포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센터는 최근 상서면 상생문화복지센터에서 완료지구 운영주체 및 지역 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완료지구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현장포럼’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완료지구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지역자원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 주도의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현장포럼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총 4회차로 운영됐으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이해 교육 ▲완료지구 시설 현황 및 현안 점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발굴 ▲현장교육 및 실행방안 수립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적 회의 기법(퍼실리테이션)을 활용한 참여토론 중심 운영을 통해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완료지구의 실질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하남선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마을의 미래를 함께 그린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완료지구 운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권익현 부안군수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부안군은 31일 권익현 군수가 지난 30일 국회를 방문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만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함께 자리했으며, 부안군의 핵심 현안으로 꼽히는 새만금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권익현 군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전북특별자치도 광역공약인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조성은 부안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이를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서는 새만금 농생용지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원택 의원은 “RE100 국가산단은 전북만의 사업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부안군이 재생에너지 중심의 첨단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군수는 또한 정대영 국회 예결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만나 △진서 낚시복합타운 조성(300억 원) △격포 여객선터미널 대체 건립(40억 원) △줄포만 갯벌 식생복원(51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