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새만금 기업성장센터’(이하 ‘센터’)를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이차전지 등 앵커기업(특정 지역이나 산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 입주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공급망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320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규모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5공구에 지상 3층으로 조성되며, 완공 후에는 임대형 생산공간과 근로자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적인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동시에 입주기업의 생활 여건을 높여줄 복합 편의시설도 함께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센터가 특히 혁신 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및 소규모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인프라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센터 건립 기본계획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건립 필요성, 기업 수요조사, 유치업종 선정,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였다. 지난 4일에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되었다. 시는 일단 올해 국비 4억 9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후 추경예산을 통해 지방비를 확보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생명존중문화 풍토를 조성하고 자살예방 활동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시작을 알렸다. 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89개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 기관장 및 대표 89명을 비롯한 정성주 김제시장, 보건소장, 김제시정신건강복지 부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시 생명사랑 실천선언을 시작으로 생명존중안심마을 현판 전달, 우리시 자살현황 및 그간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 추진경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읍면동 단위 내에서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보건의료, 교육, 복지, 지역사회, 공공서비스의 5개 영역으로 분야별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고위험군 발굴ˑ개입ˑ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자살위험수단 차단 등 5개 실천 가능한 자살예방 전략과 목표를 세워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작년부터 추진해 온 김제시 생명존중안심마을은 19개 읍면동 중 현재 8개 마을이 참여해 40%이상 조성․운영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마을과 참여기관을 확대해 지역 내 자살예방
익산의 풍경과 역사, 사람 이야기를 지역 예술인의 감성으로 풀어낸 전시가 백제왕궁박물관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특별 기획전 '백제왕궁, 익산을 품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의 개막식과 연계해 마련됐으며, ㈔한국미술협회 익산지부와 협력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지역 작가 10인이 참여해 '익산'을 주제로 한 회화, 도자기, 공예, 조각 등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고도 익산의 역사와 문화유산, 익숙한 골목길과 일상 속 정서까지 예술가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담아냈다. 특히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등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성과 일상의 풍경이 공존하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익산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백제왕궁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5월 18일까지 이어진다.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 기간인 4월 18~20일은 오후 11시까지 관람할 수 있어, 야행 체험과 전시 감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익산의 야경과 유산,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 예술인들이 빚어낸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익산의 매력을 발견하길
익산시가 기후위기 대응과 도시 회복력 강화를 위해 '1,000만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착수한다. 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1,000만 녹색정원도시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 마련에 나섰다. 이번 용역은 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정원·녹지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확충하고, 시민 삶의 질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도시 녹지축 연결 △생활권 내 정원 조성 △정원문화 확산 등 익산의 도시 구조와 생활환경 특성을 반영한 전략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형훈 녹색도시환경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과업 방향과 주요 추진 과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이후 수립된 계획을 토대로 2030년까지 단계별로 정원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형훈 국장은 "천만 녹색정원도시는 단순한 도시녹화가 아닌, 시민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이라며 "정원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통해 익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정원을 향
부안군 행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홍우‧공공위원장 은진)는 지난 16일 행안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9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 방안, 2025년 재원마련 방안, 2025년 상반기 특화사업 추진 방안 등을 적극 논의했다. 행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25년에는 총 1000만원 규모의 8개 특화사업을 선정하고 상반기에는 사랑愛 명절맞이 먹거리 꾸러미 지원사업을 포함한 4개의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김홍우 민간위원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더 실질적으로 필요한 특화사업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는 것 같아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상반기 특화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은진 행안면장은 “바쁜 일정에도 주변의 이웃을 위해 적극 협력해 주시는 위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25년 행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면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민선 8기 3차년도 제3차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 회의가 지난 17일 부안 소노벨 변산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협의회장인 정헌율 익산시장과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도내 시장·군수들이 모여 지역 현안 및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제2차 회의에서 논의된 건의 사항 회신 결과를 비롯해 전주~김천 간 철도 확충,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수당 지급 건의 등 12개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이를 전북자치도와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권익현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 전북자치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잇따른 산불로 발생한 인명과 재산 피해,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장 경기 불황 등 소상공인들이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도내 시장·군수들이 연대하고 협력해 경제 불황 타개 및 지역 발전 도약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군산시가 군산소방서 금동119안전센터와 함께 수산물종합센터 임시 건어 매장에서 민관 협력으로 소방안전교육과 화재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산물종합센터 노후 건어 매장 신축 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는 임시 건어 매장의 안전 강화와 상인들의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16일 상인회장과 군산소방서 금동119안전센터·군산시 수산물특화단지 관리팀은 한자리에 모여 민·관 화재 안전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소방 안전과 화재 예방 등을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뤘다. 간담회가 끝난 후 소방서 측은 임시 건어 매장 점포에 30개의 수동식 소화기를 보급하는 한편, 상인들과 직원들에게 소방안전교육과 화재 예방 교육도 함께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상인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화재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기회도 가져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지역의 중요한 수산물 유통 중심지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화재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어 이번 교육과 소화기 보급이 실제 화재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
군산시는 16일,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내 주요 지질명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고군산군도의 지질 유산 보존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최근 제기된 환경 및 개발 관련 민원 사항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래는 방축도, 명도 등 도서 지역을 탐방하려고 했으나 기상악화로 이번에는 탐방객이 집중되고 있는 주요 명소를 우선 점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현장에는 군산시 부시장을 포함한 관계 공무원 6명이 참여하였으며, 야미도, 신시도, 장자도 대장봉 등 고군산군도의 주요 지질명소를 중심으로 지질 유산 훼손 여부, 안전시설 설치 상태, 접근성 등을 중점 점검하였다. 야미도와 신시도 일대에서는 접근 동선의 안전성과 안내판 배치 적절성 등이 검토되었으며, 탐방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환경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되었다. 또한, 선유도 망주봉과 장자도 대장봉 일대에서는 효과적인 해설 및 교육 콘텐츠 제공 방안 등이 함께 논의되었다. 고군산군도는 지난 2023년 6월, 우수한 지질자원을 인정받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전북도에서는 서해안 일대의 지질공원을 통합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군산군도
김제시(시장 정성주),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금산사가 주관하는 2025년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마음 쉬는 토요일」프로그램이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전통산사가 보유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특색 있고 매력적인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함으로써 전통문화유산의 숨겨진 가치를 재조명하면서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마음 쉬는 토요일’은 국보 미륵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문화·치유 프로그램으로써 현대인들에게 전통문화 속에서 휴식과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는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금산사 오층석탑 해체조립체험, △대장전 소슬금강저 염색체험, △미륵전 목판인쇄체험,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반려식물만들기체험, △마음 쉬는 콘서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진희 문화관광과장은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산사에서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마음의 평온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마음 쉬는 토요일’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8회에 걸
정성주 김제시장이 지난 16일 감자 수확이 한창인 광활면 시설감자 재배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감자 수확 현황을 살펴봤다. 김제시(시장 정성주)에 따르면 광활면에서 현재 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해풍을 맞으며 자란 광활감자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포슬포슬한 식감을 자랑하며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전국 시설감자의 30% 이상을 생산하며, 5월 말까지 수확이 지속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월 폭설, 2월 냉해, 3월 강풍 등 잇따른 기상 악조건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며 복구 지원 및 기술지원을 강화했다. 감자 생산량은 예년보다 5~10% 감소했지만, 품질면에서는 육질이 단단하고 맛도 향상됐다. 이는 시의 적절한 대응 노력과 농업인들의 대처 덕분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 변화에 대응해 김제 지역 특성에 적합한 신품종 보급과 새로운 재배 방식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올해 겨울철 이상기후로 인해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농업인 여러분의 노력으로 안정적인 감자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수확철이라 바쁘지만 농기계나 작업도구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