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를 불과 3개월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전북 교육계가 거센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정책 경쟁은 실종되고, 의혹과 폭로, 재반박이 꼬리를 물며 선거판은 이미 ‘진흙탕’이라는 표현조차 부족할 정도로 혼탁해졌다. 교육의 미래를 논해야 할 자리가 정치적 공방과 인신 공격으로 얼룩지고 있는 현실은 도민들에게 깊은 피로감과 실망을 안기고 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문제는 ‘교육’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일부 후보들은 특정 후보를 겨냥해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이에 맞서 또 다른 후보는 대필 의혹 등으로 맞불을 놓는 양상이다. 의혹이 의혹을 낳고, 해명이 또 다른 논란을 키우는 구조 속에서 유권자들은 무엇이 진실인지조차 분간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선거는 점점 정책의 장이 아닌 ‘마녀사냥식 폭로전’으로 변질되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인 교육감 선거에서 노골적인 정치 행보가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후보가 특정 정당의 고위 인사와 만나 촬영한 사진을 SNS에 게시하며 사실상 정치적 후광을 과시하는 모습은 교육자적 품격과는 거리가 멀다. 교육감은 정당 공천을 받지 않는 이유가 분명하다. 교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지키기 위함
부안군이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탈취탑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부안군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악취배출시설을 대상으로 탈취탑 설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 생활 불편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온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총사업비 3억2380만 원(자부담 20% 포함)을 투입해 처리용량 1000㎥/분 규모의 고성능 탈취탑 1기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탈취탑은 암모니아(NH₃)와 황화수소(H₂S) 등 대표적인 악취 물질을 포집하고 정화해 외부로 배출되는 악취 농도를 낮추는 방지시설이다. 사업장 대기·폐수 배출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효과적으로 줄여 인근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악취방지법」에 따른 악취배출시설 신고시설을 우선 선정하며, 신고시설이 아니더라도 악취 민원이 잦거나 개선이 시급한 사업장은 심사를 거쳐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3월 9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부안군청 환경과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안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안군은 그동안
부안군이 지역 대표 축제인 부안마실축제에서 운영할 군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를 모집한다. 부안군 대표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해뜰마루 지방정원에서 열리는 제13회 부안마실축제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공고 기간은 4일부터 18일까지이며 신청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부안만의 특색 있고 독창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개인이나 동호회, 사회단체 등 부안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은 다양한 군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의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확대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문 부안군 대표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제13회 부안마실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체험 부스 모집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안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격포 일원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의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군은 대표 민자 유치 사업인 격포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의 모든 인허가를 완료하고 이달부터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변산면 마포리 일원에 총사업비 1221억 원을 투입해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67실 규모의 관광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전액 민간 자본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지난 2020년 9월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추진됐다. 이후 2024년 4월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으며 같은 해 6월 부안군 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변산지구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가 이뤄졌다. 이후 2025년 4월 지구단위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계획을 구체화하고 7월 관광숙박업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관광호텔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올해 1월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무리하고 2월 체육시설업 사업계획 승인까지 완료하면서 모든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경유형 관광지’에 머물렀던 지역 관광 구조를 숙박과 레저, 휴양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조성되는 골
군산시가 저장강박 증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지원에 나섰다. 군산시 복지정책과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저장강박 의심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저장강박 의심·위기가구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첫 대상자는 경암동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가구로, 집 안팎에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이 쌓여 악취와 해충이 발생하면서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 1월 해당 가구를 고난도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수차례 가정 방문과 상담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 환경 정비 작업에는 청소 전문업체 ‘(유)무균지대’와 군산시 희망복지지원계, 경암동 ‘우리동네 뚝딱이 봉사단’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이틀 동안 집 안에 쌓인 대량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전문 장비를 활용한 살균 소독과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군산시는 단순한 청소에 그치지 않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대상자의 저장강박 증상에 대한 상담과 치료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추진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저장강박 가구는 화재 위험과 위생 문제 등으로 사회
군산시가 공직자 회계 실무 역량 강화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27개 읍·면·동 회계업무 담당 계장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사사례 및 부패방지 청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선 행정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사 지적 사례를 공유하고 회계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최근 2년간 읍·면·동 종합감사에서 지적된 주요 사례와 회계·계약 관련 법령 준수 사항, 복무 관리 등 실무 중심의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현장에서 혼동하기 쉬운 업무 처리 방식에 대한 설명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실무 현장에서 혼동하기 쉬웠던 회계 처리 방식을 사례 중심으로 배울 수 있어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회계 업무의 정확성을 높이고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보다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실수나 관행적인 부패 요인이 행정 전반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직무 전문성과 청렴성을 함께 높여
군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무역 리스크 대응을 위한 수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무역보험공사와 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보험·보증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수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줄이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는 맞춤형 수출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해외 거래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단체보험과 수출보험, 환변동보험, 수출보증료 지원 등이며 총 사업비는 3000만 원 규모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무역 거래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완화해 기업들이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중소기업이 무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관리하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3월 초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도 협약을 체결해 해외 마케팅 지원과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지사화 사업 등 단계별
군산시 고용지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통계청 국가데이터포털의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2025년 하반기 군산시 고용률은 61.5%로 나타나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 수는 14만2000명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5000명 증가했다. 청년층 고용 여건도 개선됐다. 1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3.2%포인트 상승했으며 경제활동인구 역시 6000명 늘어나는 등 주요 고용 지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군산시는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이후 고용률이 52.6%까지 하락하며 지역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민선 7·8기 동안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며 고용 충격을 완화하고 고용률을 61.5%까지 끌어올렸다. 시는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생활밀착형 일자리 확대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정착 기반 마련 ▲신산업 중심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기반 조성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군산사랑상품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를 운영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며 골목상권 매출
군산시가 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이 기초 보강 공사에 착수하면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는 해상풍력 설비 유지보수(O&M)와 안전관리 분야 전문 인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되는 국가 핵심 인프라다. 센터는 향후 관련 분야 숙련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전문 교육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센터에서는 세계풍력기구(GWO) 인증 기준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해상풍력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과 안전 대응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시는 이러한 인력 양성 체계가 지역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산항이 해상풍력 지원 항만으로 지정될 예정인 가운데 항만 물류 인프라와 교육 기능을 연계해 제조와 물류,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그동안 지반 여건 문제로 공사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건축물 구조 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 1월 기초 보강 공사에 착수하면서
김제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복숭아가 붉은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 소식을 알리고 있다. 4일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시설복숭아 개화 시기는 지난해보다 약 5일가량 빨라졌으며 수확은 5월 5일 전후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김제 복숭아는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이른 출하 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김제시 시설하우스 단지에는 복사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대부분 조생종으로 재배되는 김제 시설복숭아는 지난 1월 중순 가온을 시작해 노지 재배보다 약 40일 빠르게 출하된다. 올해는 겨울철 안정적인 온도 관리와 충분한 일조량이 확보되면서 생육이 순조롭게 진행돼 개화 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10일경 시작됐던 본격 수확도 올해는 5월 3일 전후로 약 일주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기 출하는 가격 경쟁력 확보와 함께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김제시 시설복숭아 재배 면적은 6㏊ 규모로 12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시설 재배 복숭아는 노지 재배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지역 대표 고소득 과수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평선 평야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