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고군산군도 방축도를 배경으로 한 정통 섬 미식관광 프로그램 ‘GO! 군산 섬해진미’를 선보이며, 오는 2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GO! 군산 섬해진미’는 군산시가 처음 시도하는 체험형 미식관광으로,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방축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섬에서 나는 제철 해산물과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식문화 체험, 섬 주민과 함께하는 어촌 체험, 그리고 섬 해설 투어 등을 통해 군산 섬만의 특별한 미식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먼저 참가자들은 방축도에 도착해 낚시, 해루질, 고동 채집 등 다양한 어촌 활동에 참여하고, 직접 채취한 해산물로 요리강좌(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이어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미식 바비큐 파티, 섬 걷기 여행(트레킹) 등 ‘씨투테이블(Sea to Table)’ 형식의 미식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모든 식사는 방축도에서 직접 수확한 식재료만을 활용하고, 섬 주민들이 직접 요리와 진행에 참여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상생형 관광 모델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25명이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하며, 미식여행 분야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도 동행하는 팸투어 형식으로 운영된다. 군산
부안군문화재단이 주최한 ‘하이라이트 인 서울’ 전시 개막식이 지난 16일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인사아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부안 예술인들의 창작성과 지역성을 서울 예술계에 선보이는 자리로, 지역문화의 자부심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뜻깊은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권익현 부안군문화재단 이사장(부안군수)을 비롯해 김영렬 부안문화원장, 이원종 재경부안군향우회장, 미술평론가 반이정, 이섭, 김성호, 박삼철 등 문화예술계 인사 80여 명이 참석해 전시의 의미를 더했다. ‘하이라이트 인 서울’ 전시는 부안군문화재단이 2023년부터 추진해온 ‘지역예술인 창작지원 및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도예·설치·회화·일러스트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지역 작가 7인의 시선을 통해 부안의 예술정체성을 조명한다. 참여 작가는 ▲강의석(도예) ▲박경식(설치미술) ▲안미정(도예) ▲오현영(일러스트) ▲이부안(회화) ▲전은숙(압화) ▲전정권(회화)으로, 각자의 예술적 언어로 지역성과 개별성을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전시를 관람한 미술평론가들은 “지역성은 예술의 중요한 자산이자 자원”이라며 “부안 예술인들의 고유한 감각과 시선이 서울 무대에서
부안군 부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한동일)는 지난 16일, 강산자동차공업사를 ‘착한가게’ 제79호점으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착한가게’는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지역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으로, 부안읍에서는 지역 상점과 업체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에 착한가게로 참여한 강산자동차공업사(대표 황상식)는 지역 내 차량 정비 서비스를 오랜 기간 제공해온 업체로, 평소에도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친절하고 성실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현판 전달식에서는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한 강산자동차공업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공식 착한가게 현판을 부착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상식 대표는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 민간위원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을 위한 따뜻한 결단에 감사드리며, 착한가게 캠페인이 부안읍 전역으로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일 부안읍장도 “지역 소상공인의 꾸준한 나눔 실천이야말로 지역 복지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부안군은 17일 정화영 부군수 주재로 20개 부서 관·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자체 합동평가 실적대응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평가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보고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합동평가에 철저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규제개선, 복지, 고용, 안전 등 주요 분야 64개 정량지표에 대한 월별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 하반기 실적 제고를 위한 부서별 세부 대응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주요 정책과 행정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부안군은 지난해 평가에서 정량지표 달성도와 정성지표인 우수사례, 실적제고 노력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도내 군부 1위에 오른 바 있다. 정화영 부군수는 “지표별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실적 누락이나 지연 없이 목표 달성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특히 지난해 미흡했던 지표들은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반드시 성과로 연결되도록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안군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부서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정기적인 실적 점검과 맞춤형 교육, 컨설팅을 병행하는 등 도내 1위 달성을 위한 전략적 대응을 이
부안군 행안면(면장 은진)은 지난 16일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혹서기 폭염 대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이 활동 중 겪을 수 있는 폭염 위험에 대응하는 행동요령과 신속한 응급 조치 방법을 중점적으로 안내하고, 부안군보건소 방문보건팀과 협력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교육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참여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과 안전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은진 행안면장은 “노인일자리사업에 열심히 참여해주시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무더위가 심한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무더위 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바라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폭염과 심뇌혈관질환 등 여름철 건강 위험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예방책으로, 지역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 증진을 위한 부안군의 세심한 복지 행정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를 상서면과 행안면에서 운영하며, 농촌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밀착형 의료복지를 실현했다. 군은 17일 의료시설이 부족한 상서·행안면 지역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양방 진료는 물론, 치과·안과 검진과 수액 치료 등 전문의료 서비스를 무료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왕진버스에는 대자인병원,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더스토리 등 3개 의료기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이 함께한 종합 건강검진의 장이 됐다.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부안군이 지역농협 등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취약 마을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령 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에서 건강 형평성 제고와 의료복지 접근성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왕진버스는 지난 7월 2일 하서면을 시작으로 이날 상서·행안면에서 운영됐으며, 이어 9월 18일 부안읍, 11월 6일 변산면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찾아가는 왕진버스는 단순한 의료지원을 넘어 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핵심 복지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도 소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지역 고등학교와 손잡고 청소년 주도의 환경문제 해결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시는 17일, 김제여자고등학교(교장 나효남)의 환경 탐구 프로젝트 ‘지구in우리 지역에서 찾는 환경 해답’ 분과와 연계해 지역 자원순환 정책과 실천적 환경교육을 접목한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교육특구로서 김제시의 모범적인 민관학 협업 성과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주간(7월 11~17일)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환경에 관심이 많은 2·3학년 학생들이 교사 김미진, 박혜진, 최현우와 함께 주도적으로 기획했다. 특히 첫날에는 김제시 자원순환과 소속 이정훈 환경미화원이 직접 학교를 찾아, 지역 생활폐기물 처리 실태와 정책 방향에 대해 강의하며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학생들은 학교 주변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을 대상으로 플로깅 활동을 실시하고, 수거한 쓰레기를 유형별로 분류해 통계를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통그라미’ 앱을 활용한 디지털 지도화 작업을 통해 쓰레기 밀집 지역을 시각적으로 분석하는 등 데이터 기반 접근도 눈길을 끌었다. 프로젝트의 결과로, 김제여고 학생들과 교사는 16일 김제시 복지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축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발 빠르게 현장 대응에 나섰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폭염에 취약한 산란계, 돼지 사육 농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축사 시설 피해뿐 아니라 가축 폐사 등으로 이어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축사 내 냉방기, 쿨링패드, 환풍기 등 냉방시설의 설치 상태 및 작동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축산농가에 가축 스트레스 완화 및 면역력 증진을 위한 보조사료와 폭염 대응 장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가 스스로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장 점검에 동행한 시 관계자들은 농장주와의 면담을 통해 폭염 예방을 위한 농장 운영 실태, 질병 방역 상황, 최근 가축 시세와 사료값 인상 등으로 인한 경영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삼았다. 강기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은 매년 반복되는 주요 자연재해로, 축산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시에서는 선제적 대응과 함
김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성산지구 청소년 도시재생 캠프’ 성과공유회가 지난 16일 오후 4시, 지평선문화축제 발전소 2층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공유회는 성산지구의 문화자산인 느티나무 보호수를 중심으로, 김제중앙중학교 2학년 도서부 청소년들이 참여해 지역 자원의 생태적·역사적 가치를 직접 탐구하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느티나무의 상징성과 보호수로서의 의미를 동화와 소설 형태의 책으로 풀어냈으며, 지역 자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창의적인 콘텐츠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청소년 활동 영상 상영 △성과 발표 △소감 나눔 △책 증정식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책을 김제중앙중학교 도서관과 도시재생 거점시설에 공식 기증하는 시간이 마련돼,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해당 도서는 향후 성산지구 도시재생 홍보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김제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성산지구 주민, 학교 관계자, 도시재생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성장을 함께
김제시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이 2025년 ‘이달의 소장품’ 전시로 『라디오, 소리로 엮은 시간의 기억』 기획전을 지난 15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벽골제아리랑사업소 내 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1950~60년대 국내 최초 라디오 생산업체 중 하나인 금성사(GOLD STAR)의 진공관식 및 트랜지스터 라디오 2점이 출품됐다. 금성사는 1957년 삼양전기에 이어 1958년 라디오 생산에 본격 착수했으며, 1962년에는 홍콩 수출까지 이루어지는 등 한국 라디오 산업의 초석을 다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라디오와 함께 MBC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 ‘한밤의 음악편지(제1회)’ 애청자들이 보내온 사연과 신청곡을 정리한 책도 함께 전시되어 라디오 방송 문화의 향수를 더한다. 라디오는 1895년 이탈리아의 마르코니가 무선통신기를 발명하며 세상에 등장했다. 단순한 기계 그 이상으로, 침묵하던 공간에 세상의 소리를 전하고, 멀리 떨어진 가족과 이웃을 연결하는 감성 매개체 역할을 해왔다.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 경성방송국에서 첫 송출이 이루어진 이후 광복 전후로 보급과 전성기를 맞았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전시는 한 시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