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와 자원 선순환 실천을 위해 공직사회부터 나선다. 무주군은 오는 23일까지 ‘텀블러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군청 공무원 및 지역 내 유관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미개봉 텀블러를 기부받는 형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무주군청 환경과 자원순환팀으로 텀블러를 기부하면 되며, 기부자에게는 텀블러용 발포 세정제(10정)가 제공된다. 군은 이렇게 모인 텀블러를 수요조사를 거쳐 지역사회 단체 및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다회용기 사용 문화 정착과 환경 인식 제고에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지영 무주군청 환경과장은 “행사나 기념품으로 받은 텀블러가 사용되지 않고 쌓여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자원을 재활용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으로, 환경에는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한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텀블러를 사용하면 1년 동안 365개의 일회용 컵을 줄일 수 있고, 이는 나무 2~3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며 “공공기관이 시작점이 되어 무주 전역으로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무주군이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농작물 피해 예방과 농업시설 안전 점검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6개 읍·면을 순회하며 현장 중심의 지도활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잦은 집중호우와 국지성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무주군농업기술센터는 영농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지도·연구직과 농업인상담소장 등 30여 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했다. 현장에서는 벼와 고추, 인삼 등 주요 작목을 중심으로 배수로 정비, 비닐하우스 피복 비닐 보수, 환기창 점검 등 농업시설물의 취약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작목별 병해충 발생 가능성에 대한 사전 경고와 방제 요령, 침수·도복 등 재해 발생 시 대응 요령을 농가에 상세히 안내하며 실질적인 피해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전 농가에 문자를 발송해 즉각적인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른 장마와 급변하는 기후로 인해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행정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업인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기상 변화에 발맞춰 농업 현장의 위험 요인을 선제적
무주군보건의료원이 지역주민들의 근골격계 질환과 통증 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6일부터 마취통증의학과 외래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취통증의학과는 허리통증, 무릎관절염, 신경통 등 급·만성 통증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진료과목으로, 고령화율이 높은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해 새롭게 개설됐다. 무주군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 인구의 38% 이상을 차지하며, 이들 대부분은 만성적인 통증 질환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태 무주군보건의료원 진료팀장은 “농업에 종사하는 고령층 주민들이 보행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만성적인 통증을 겪고 있지만, 전문적인 진료를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번 마취통증의학과 개설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통증 치료가 가능해져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읍·면 이장회의, 행정복지센터 전광판, 군청 누리집(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마취통증의학과 진료 개시 소식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무주군보건의료원은 이번 마취통증의학과 신설을 포함해 내과, 성형외과, 소아청소년과, 통합진료, 치과, 응급실(24시간 운영) 등 총 6개 진료과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4명의 전문의
장수군은 지난 6월 13일 번암면 종합복지회관에서 ‘제4회 세대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선율 음악회’를 5년 만에 다시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번암지역아동센터 주최로,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수군생활문화동호회, 번암면 주민자치센터의 후원 아래 진행됐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음악회가 오랜만에 재개되면서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공연에는 유치부부터 중학생까지 참여한 ‘파랑새합창단’, 70대부터 90대 어르신으로 구성된 ‘메아리합창단’, 5060대 음악 애호가 모임인 ‘색소폰동호회’, 4060대 여성들의 활기찬 ‘줌마댄스’ 팀 등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세대의 색깔과 열정을 녹여낸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오카리나 연주와 방송댄스 공연은 공연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여름밤의 무대를 다채롭고 풍성하게 채웠다. 관객들은 웃음과 박수로 출연진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함께 나눴다. 김영순 번암지역아동센터장은 “이번 음악회는 바쁜 일상 속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웃고 감동을 나눈 소중한 자리였다”며 “세대 간 벽을 허물고 함께할 수 있는 문화 행사의 소중
전북 장수군 계남면이 6월 15일, 지역의 새로운 체육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계남면 실내체육관’ 준공식을 겸해 ‘제35회 계남면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향우회원, 창원시 자은동 주민자치회, 군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함께 축하하고 면민 간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내빈 소개 ▲면민의 장 시상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개회선언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축하공연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의 주요 순서 중 하나였던 ‘계남면민의 장’ 시상식에서는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화합에 기여한 주민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장에는 형정이 씨, ▲산업공익장에는 선광근 씨, ▲애향장에는 임재희 씨가 각각 선정돼 지역사회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계남면 이장협의회는 지역 행정과 농업 발전에 헌신해온 공로로 계남면사무소 김봉관 씨와 장계농협 김정묵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계남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랜 기간 자매결연을 이어온 창원시 자은동 주민자치회 고명기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20년 넘는 변함없는 우정과 교류에
장수군청 여자탁구단이 지난 6월 8일부터 13일까지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춘계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혼합복식 준우승, 여자복식 및 단식 부문 3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전국 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포항시체육회, 서울시청, 대전시설관리공단, 금천구청 등 전국 18개 실업탁구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장수군청은 강팀들 사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실업탁구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혼합복식 부문에서는 장수군청의 노푸름 선수가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과 팀워크를 발휘하며 결승까지 진출, 값진 준우승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한 노 선수의 활약은 팀 전체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최지인·유민지 조가 금천구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대전시설관리공단에 아쉽게 패하며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여자 단식 부문에서도 최지인 선수가 꾸준한 집중력을 바탕으로 3위에 오르며 팀의 다방면 실력을 과시했다. 문보성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과 집중력을 유지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며 “여러 종목에서 입상한 것은 팀 전체가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긍정
전북 장수군은 6월 15일 계남면 화양리 일원에서 ‘계남면 실내체육관 준공식’과 ‘제35회 계남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향우회원, 창원시 자은동 주민자치회,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체육시설 준공을 축하하고 지역 발전을 함께 기원했다. 준공식은 ▲내빈 소개 ▲면민의 장 시상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개회선언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계남면 실내체육관은 지난 2022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총 55억 원(국민체육진흥기금 16.5억 원, 도비 11억 원 등)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8,842㎡ 부지에 건축면적 1,566㎡ 규모로 건립됐다. 체육관은 배드민턴 3코트, 배구 1코트, 탁구장 등이 갖춰진 체육관동과 별도의 게이트볼장동으로 구성됐으며, 사무실, 휴게실, 샤워실, 탈의실 등 부대시설도 마련돼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체육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준공식에서는 체육관 건립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이뤄졌다. 장수군청 문화체육과 김혁 주무관과 시
고창군 심원면 만돌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펼쳐진 ‘2025 고창갯벌축제’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3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주를 이루며, 체험과 힐링, 먹거리, 지역 고유의 생태자원을 아우르는 풍성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표 프로그램인 갯벌 동죽 캐기 체험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며 고창 갯벌의 생생한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인기 절정의 프로그램이었던 ‘미끌미끌 풍천장어 맨손잡기’는 시원한 웃음과 즐거움을 전하며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참가자들은 장어를 맨손으로 잡는 이색 체험을 통해 고창 특산물의 매력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갯벌지킴이 건강걷기 ▲바람공원 힐링요가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만돌 부녀회가 운영한 먹거리 코너는 고창산 수산물을 활용한 새우튀김, 꼬막무침, 꼬막비빔밥 등 지역 특색이 담긴 메뉴들로 긴 줄이 이어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고창군과 축제위원회는 관람객의 안전과 편
전북 고창군이 주최한 ‘2025 고창 국가유산 야행’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고창읍성과 신재효 고택, 오거리당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5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달빛 동행, 모양성 구경가세, 별빛 야행’이라는 주제로 고창의 역사적 공간을 배경 삼아 초여름 밤을 문화와 전통으로 물들이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야행의 시작을 알린 ‘야설(夜說)’ 프로그램 ‘묵화, 6월 밤을 그리다’는 환상적인 연출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고창오거리당산제를 재현한 ‘길굿’과 ‘당산줄감기 퍼레이드’는 전통의 흥과 신명을 그대로 전하며 지역 고유문화를 널리 알렸다.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한 ‘달맞이 오케스트라’ 연주, 전통 줄타기 공연 ‘은하수를 걷는 예인’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고창의 이야기와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던 ‘야로(夜路)’도 인기를 끌었다. ‘모양성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고창의 숨은 역사,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모양성 플로깅’, 미니게임 ‘봇짐장수를 이겨라!’, 해설사와 함께 걷는 ‘읍성 내 한 바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큰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복분자 제철을 맞아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를 통해 고창 복분자의 우수한 건강 기능성과 효능을 전국에 알렸다. 이번 방송에서는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개발 중인 복분자 와인을 일반 레드와인과 비교 분석한 실험 결과가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실험 결과, 복분자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포도보다 더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복분자가 단순한 과일을 넘어 콜레스테롤, 당뇨, 고지혈증 등 각종 대사성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식품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에서는 이에 대한 전문적인 인터뷰와 함께 복분자의 과학적 효능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전해졌다. 또한, 복분자의 유효 성분을 보다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가공 형태와 섭취 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건강 정보도 함께 제공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심덕섭 고창식품산업연구원 이사장은 “이번 방송이 고창 복분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확대 및 판로 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의 과학적 효능을 지속적으로 입증하고,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