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류선화)는 10일, ‘아이뜰 장난감도서관’에 장난감 100점이 새롭게 입고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입고는 가정양육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돕기 위한 육아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입고된 장난감은 감각, 언어, 사회성 등 다양한 발달영역을 고루 자극할 수 있는 놀이자료들로 구성돼, 영유아의 연령과 발달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놀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뜰 장난감도서관’은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가정양육지원 플랫폼으로, 군민 누구나 이용 등록을 통해 육아용품 및 장난감을 손쉽게 대여할 수 있다. 특히, 센터는 장난감 위생관리와 연령별 분류 체계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여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신규 장난감은 아이뜰 장난감도서관 대여서비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며, 장난감 목록과 대여 관련 사항은 고창군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선화 센터장은 “이번 장난감 입고는 ‘아이 키우기 좋은 고창’을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가정양육 부모들이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육아지원 서비스
고창군이 지역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결혼이민자 친인척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적응 지원에 나섰다. 이번 검진은 고창군과 계절근로 협약(MOU)을 체결한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등 외국인 근로자 1,595명과 결혼이민자 친인척 7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검진은 고창군 보건소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고창군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 장벽이나 경제적 이유로 정기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해, 건강위험요인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목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검진 항목은 총 10종 30항목으로 구성돼 내실 있게 진행된다.▲기본검사5항목(문진, 혈압, 신장, 인바디, 흉부 X-선),▲혈액검사7종 22항목(간기능, 신장기능, B형간염 등),▲소변검사2항목(요단백, 요당),▲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우울증 검사도 포함돼 신체·정신 건강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검진 결과 이상이 발견된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농가주를 통해 보건소 또는 지역 의료기관으로 연계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유병수 고창군 보건소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외국인 근로자들이
고창군이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심원면 만돌갯벌에서 ‘2025 고창갯벌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세계가 인정한 갯벌, 고창에서 즐기자’라는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갯벌의 매력을 전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올해 축제는 갯벌과 사람, 자연과 문화를 연결하는 생태문화형 축제로 기획됐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풍성한 문화·먹거리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행사장에는 400여 대 규모의 주차장이 확보돼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방문객 편의를 높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갯벌지킴이 건강걷기,▲바람공원 힐링요가,▲갯벌 K-POP댄스 경연대회가족 단위와 청년층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대표 체험으로는 고창갯벌에서 바지락과 동죽을 직접 채취해보는 ‘갯벌체험 활동’과 함께, 고창 특산물인 풍천장어를 직접 맨손으로 잡아보는 ‘미끌미끌 풍천장어 맨손잡기’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에는 새우튀김, 꼬막무침, 꼬막비빔밥 등 고창 갯벌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수산물 먹거리도 선보여 미식 체험의
전북 고창군이 사계절 김치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김치특화산업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절임배추 생산과 대규모 저장시설을 갖춘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농업 기반 소득 증대는 물론, 청년 유입과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전략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군은 9일 “대산면 일원에 총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까지 ‘고창 김치특화산업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구에는 저온저장고 50동과 함께 하루 최대 40톤, 연간 1만톤의 절임배추를 생산할 수 있는 위생적 절임가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배추의 안정적인 저장과 공급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치산업지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시사철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고창군은 올해 초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이달 중 ‘농생명산업지구’ 공식 지정을 앞두고 있다. 지정이 확정될 경우 50억원의 추가 국비 확보와 함께, 봄·가을·겨울 배추·무 생산기반 구축, 농가 조직화 등 김치산업 기반 강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고창군 관계자는 “발효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공음면), 고창식품산업연구원(부안면) 등 인근 식품산
고창군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국가유산으로 승격하고 체계적인 보존·활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국가유산 지정 및 승격 절차에 본격 착수하며, 고창 문화유산의 대외 위상 강화에 나섰다. 군은 9일, 국가유산청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인 주요 대상으로 ▲고창 황윤석 생가(국가민속문화유산) ▲고창 하고리 왕버들숲(천연기념물) ▲이재난고(보물) ▲고창 선운사 영산전(보물) ▲고창 반암리 청자요지(사적)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고창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는 신규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한 도지정 유산의 경우 ▲고창 도암서원(문화유산자료) ▲고창 남당회맹지(기념물) ▲고창농악 상쇠(무형유산) 등이 현재 지정 또는 승격을 위한 심의 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성송면 하고리 마을 앞 하천 둑을 따라 조성된 ‘왕버들숲’은 전통적인 마을 숲(비보림)의 의미와 수해 방지림, 마을 공동체 공간으로서의 생태·문화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 지정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조선 후기 실학자 황윤석 선생이 태어나고 생활했던 ‘고창 황윤석 생가’는 그의 대표적 저작인 『이재난고』가 보관되었던 공간으로, 이 저작물은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사 전반에 걸친 조선 후기 생
무주군민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든든한 공공의료 거점, 무주군립요양병원이 6월 9일 개원했다. 이날 오후 3시 병원 주차장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유관 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군민 건강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함께했다. 무주군립요양병원은 2020년부터 5개년 간 총사업비 241억 원(국비 6억, 특별교부세 10억, 도비 50억, 군비 109억, 기타 66억)을 투입해 조성된 공공의료 인프라 사업의 핵심으로, 의료 소외지역인 무주군에 맞춤형 요양·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핵심 시설로 기대를 모은다. 병원은 연면적 5,129㎡,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총 36개 병실 125병상을 갖췄다. ▲1~2층은 일반병동(84병상), ▲3층은 치매전문병동(42병상)으로 구성되었고, ▲외래진료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인공신장실 등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무주군 최초로 도입된 인공신장실은 12명의 혈액투석 환자가 동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신 의료기기를 갖췄으며, 보건복지부 ‘의료취약지 인공신장실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총 4억 5천만 원 규
무주군이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재해복구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이 합동으로 부남면 유동 소하천과 문암저수지 복구 현장을 방문해 재해복구 진행 상황과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에는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안전차관)과 오택림 전북도민안전실장, 황인홍 무주군수,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공사 품질 및 안전 대책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한경 차관은 현장 점검에서 “과거 재해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동일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부실시공을 근절하고 예방 기능을 강화해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우기 전 주요 공정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점검 대상 중 하나인 부남면 대유리 유동 소하천은 2023년 7월 집중호우로 호안 10여 곳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무주군은 총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부터 설계를 완료하고, 12월부터 호안 정비와 도로 복구 공사에 착수했으며, 오는 7월 초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점검 대상인 문암저수지(대소리 소재)는 동일 시기 집중호우로 제방 일부가 유실돼, 농어촌공사
탁구 유망주들의 요람으로 떠오른 무주군이 ‘2025 탁구 호프스(U12)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지로 다시 한 번 위상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 전국 초등학교 51개 팀 소속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373명(1일 기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기간과 맞물려, 무주를 찾은 선수단과 관계자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도 제공됐다. 대회는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이 주관했으며, 6일과 7일 예선 리그전, 8일과 9일 최종 리그전을 통해 남녀 각 6명씩 총 12명의 최종 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2월 열릴 2025 동아시아 호프스(U12) 대회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무주군은 이미 여러 차례 탁구 대회와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탁구 최적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박영석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장은 “탁구 하기 좋은 지역으로 입소문 난 무주가 국가대표 선발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면서, “이 명성이 탁구를 넘어 다양한 종목과 스포츠 행사 유치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올
무주군이 어린이 생태교육과 지역 자연 홍보 활성화를 위해 (주)도서출판 보리와 손을 잡았다. 군은 지난 9일 무주군청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유문숙 도서출판 보리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태’와 ‘어린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양 기관이 홍보 채널 공유와 체험의 장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어린이 생태 종합 월간지인 “개똥이네 놀이터”를 통해 무주반디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도서출판 보리는 “무주반디랜드” 관련 생태 기사를 잡지에 수록하고, 매달 무주 관련 생태 콘텐츠 광고를 게재할 계획이다. 또 세밀화 도감 17권 세트와 “개똥이네 놀이터” 1년 정기구독권도 무주군에 제공한다. 무주군은 이에 보답해, 어린이 기자단이 무주반디랜드 방문 시 무료입장을 지원하며, 생태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20년 전통의 생태잡지 ‘개똥이네 놀이터’를 발간해 온 보리와의 협력은 매우 뜻깊다”면서,“잡지를 통해 무주의 생태 자원과 반디랜드가 전국 어린이들에게 소개될 수 있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무주가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간식 부스 참여 업체 8곳이 지난 8일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4백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이 진행된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 시상식장(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는 ‘명륜진사갈비’ 문기득 대표와 ‘천지가든’ 박순자 대표, ‘달콤달달’ 김형심 대표, ‘무주반딧불카페식당’ 윤현식 대표, ‘어랑’ 조철희 대표, ‘맛나포차’ 김말자 대표, ‘제일면가’ 방진호 대표, ‘우리칼국수’ 백은경 대표 등 간식 부스 운영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무주의 자랑, 산골영화제를 빛내기 위해 맛있는 간식을 만들고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부스 운영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무엇보다 그 결실을 무주 꿈나무들을 위해 내놓게 돼 기쁘다“라고 입을 모았다. 제13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는 8개 간식 부스가 참여해 ‘천마왕생돈가스’, ‘덕유산도’, ‘주먹밥’, ‘통밀불고기또띠아’, ‘닭강정’, ‘탕수육’, ‘숙주와 삼겹살’, ‘무주딸기라떼’ 등 무주의 맛을 담은 16가지 음식을 1만 원 이하로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맛있는 먹거리로 영화제의 즐거움을 더했던 이들은 장학금 기탁을 넘어, 무주군에 건강한 기부 문화와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