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스마트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5년 농군사관학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5월 30일,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현장교육에는 스마트팜 채소 입문반과 토마토 심화반 교육생 30명이 참여해 김제시와 완주군에 위치한 선진 스마트팜 농가 및 한국농수산대학교 PTC 온실(온실작물재배실습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데이터 기반 ICT 환경제어 시스템 △수경재배 급액관리 △병해충 통합관리 등 실무 중심의 스마트농업 기술에 대한 설명과 체험이 이어져 교육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장수군 농군사관학교는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전문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스마트팜 채소 입문반 △토마토 심화반 △사과 다축·밀식반 등 총 3개 과정이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이다. 교육은 약 9개월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되며, 특히 토마토 심화반은 총 50명의 교육생이 참여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스마트농업의 현장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직접 보고 배우며 큰 자산을 얻게 되었을 것”이라며, “장수군은 앞으로도 미래
전북 장수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생활인구 확대에 나선다. 장수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비 5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군비 5천만 원을 추가로 편성해 총 1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본 사업은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장수군은 ‘사계절 이로운 장터 RED-FOOD 직구마켓’이라는 테마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드푸드(RED-FOOD)’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장수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표 농·특산물의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하고 도시민과의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의 핵심 거점인 ‘장수 만남의 광장’ 레드하우스는 지난해 개장 이후 군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직거래 장터, 플리마켓, 체험행사, 문화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연중 운영될 예정이며, 레드푸드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장수IC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레드하우스는 도시와 농촌, 소비자와 생산자를 잇는 플랫폼으로서 생활인구 유입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지난해 문을 연 ‘
고창군이 도내 대학들과 연계 협력한 ‘전북시민대학 고창캠퍼스’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생은 온라인 전북시민대학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도내 7개 대학교 캠퍼스와 협약을 통해 고창군 관내 학습장과 농수산대학교에서 6월부터 10월까지 총 11개 교육과정이 동시 운영된다. 특히 농업, 관광, 재취업을 위한 자격 취득, AI 활용 프로그램으로 구성·공모하여 도내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교부받았다. 농업분야에서는 한국농수산대학교, 전주비전대학과 컨소시엄으로 소득창출형 첨단 농업농기계교육을 기획하여 농기계 운전실무, 소형농기계 정비수리, 방제드론 정비 및 방제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맞춤형 관광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우석대·군장대와 협약하여 호텔 디저트 마스터, 이미지 메이킹, 디지털 프린팅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산업인력 양성에 대비한다. 덧붙여 작년에 이어 인기과목인 실속형 AI활용 교육을 전주대학교와 진행하고, 재취업자격증 취득과정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취득 과정을 전북과학대학교와 개설하여 군민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였다. 공통과정으로는 고창군 동학농민혁명 정신계층 고창시민학,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성인 진로탐색 과정도 준비되어 있다. 심
고창군 신재효판소리공원이 판소리 진흥을 위해 방학기간 동안 판소리 전공자를 대상으로 판소리 산공부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는 판소리 명창·지도자 판소리 합숙 교육 또는 판소리 전공학과(대학교) 합숙 교육으로 단체별 신청일은 오는 7~10일, 인원은 6~15명 정도다. 참가자에게는 신재효판소리공원 산공부 장소와 숙소, 명창초빙 판소리 아카데미 남도민요 수업특강을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은 고창군 홈페이지에 6월19일까지 공고하며 접수는 6월16~19일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신재효판소리공원 063)560-8035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고창군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에서 자연 생태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창갯벌 탐조캠프 – 갯벌의 숨결을 따라서’를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1박 2일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탐조캠프는 초·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152개 팀(총 477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선발된 10개 팀, 32명의 참가자들은 고창갯벌 일원에서 다양한 생태 체험 활동을 경험했다. 캠프 첫날, 참가자들은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철새 탐조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은 뒤, 전문가와 함께 직접 갯벌을 탐방하며 철새를 관찰했다. 이어 철새 블록 만들기와 가족 단합을 위한 레크리에이션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에는 ‘숨탄것들의 숨결을 따라서’라는 이름의 워크숍을 통해 생물 다양성에 대한 특강을 듣고, 고창갯벌에서 서식하는 철새들을 한글로 직접 그려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생물종의 다양성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에게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갯벌 보전
전북 고창군의 대표 수산물인 '풍천장어'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건강을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고단백·저지방 보양식으로 알려진 풍천장어가 미국 한인 유통망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만난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고창 풍천장어 0.5톤(시가 약 2천만 원 상당)이 미국의 대표 한인 유통업체인 '한남체인(HanNam Chain)'에 수출돼, 향후 LA 지역 한남체인 8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 4월 LA에서 열린 고창 농특산물 판촉행사와 고창군-한남체인 간 수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연 매출 3,500억 원 규모의 한남체인은 미국 내 한인 사회뿐 아니라 건강식품에 관심 있는 주류 소비자층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유통망이다. 고창군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풍천장어 외에도 복분자주, 멜론 등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의 미국 진출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다. 풍천장어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하천 하류에서 자란 장어로, 탱탱한 육질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만성수산 김덕호 대표는 “고창 풍천장어를 미국 시장에
‘지리적표시 116호’ 마크를 단 고창수박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수도권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5월 31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광장에서 고창수박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기념하는 대규모 판촉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고창수박연합회와 지역 수박농가 등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고창수박의 우수성을 알렸다. 광장에 마련된 고창수박 무료시식 부스에는 수백 명의 인파가 몰렸고, 달콤하고 시원한 맛에 시민들은 “믿고 먹을 수 있는 수박”이라며 연신 호평을 쏟아냈다. 한 시민은 “수박 고르기 어렵다고 느꼈는데, 지리적표시 마크 덕분에 선택이 쉬워졌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고창 명품수박 경진대회도 열렸다. 대상을 수상한 박형남(무장면) 씨의 수박은 현장 경매에서 무려 500만원에 낙찰돼 큰 화제를 모았다. 박 씨는 “그동안 박스갈이 등으로 고창 수박 이미지가 훼손돼 속상했는데, 오늘 소비자들이 진짜 고창수박의 가치를 인정해줘서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심덕섭 군수는 “명품 고창수박을 만들기 위해 땀 흘리는 농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주군 안성면에 위치한 ‘진원반딧길 농촌체험휴양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가족, 친구 등 소그룹 관광객을 위한 농촌 체험 콘텐츠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132개 마을 중 40개 마을만이 최종 선정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원마을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진원반딧길마을은 총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전문 컨설팅, ▲콘텐츠 기획 및 재료 구입, ▲시범사업 운영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특히 오는 6월 10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열리는 사업 시행 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역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마을은 무주를 대표하는 건축가 정기용의 건축 유산이 깃든 진원마을회관과 안성면 행정복지센터, 전북 무형유산인 안성 낙화놀이, 풍부한 자연환경 등 다양한 자원을 접목해, 진원마을만의 특색 있는 소규모 체험 상품을 개발·상품화할 예정이다. 김완식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진원반딧길마을이 가진 문화·자연 자원이 체험관광으로 연결되며
무주군이 6월 첫 주말을 맞아 전통과 낭만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를 선보인다. ‘제19회 무주안성낙화놀이축제’가 오는 6일(목)부터 7일(금)까지 이틀간 안성면 두문마을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축제는 두문마을 낙화놀이 보존회(회장 박일원)가 주최·주관하고, 무주군이 후원하며,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이 준비돼 있다. 행사 첫날인 6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마을 대동제와 축하공연, 낙화놀이 시연이 펼쳐지며, 7일 오후 6시부터도 축하공연과 낙화놀이가 이어진다. 특히 한지에 쑥과 숯, 소금을 넣어 만든 낙화봉(落花棒)을 줄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하늘에서 꽃처럼 떨어지는 불꽃의 장관이 수놓아져 관람객들에게 환상적인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소원 낙화봉 만들기 △업사이클링 열쇠고리 만들기 △석채화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이 마련됐으며,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닭개장, 채소전, 주먹밥 등 전통 먹거리도 큰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무주군은 축제 기간 동안 인근 체험휴양마을을 통해 숙박도 가능하도록 연계하고 있으며, 방문객들이 보다
장수군이 전통 명절 단오(端午)를 맞아 유교 전통문화의 산실인 보물 제272호 장수향교에서 개최한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장수향교 단오절 전통문화 축제’는 지난 5월 31일 개최되었으며, 장수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북가야문화원이 운영하는 ‘2025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업명은 「다음 30년, 장수향교와 이룰 시간」으로, 향교를 계층과 세대를 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확장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인 단오를 중심으로, 유교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단오 부채 그리기 △유복 체험 △수리취떡 만들기 △댕기 만들기 △천연 헤어미스트 만들기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단오의 의미를 새롭게 경험했다. 또한 ‘장수 승람도 놀이’, 민솔놀이, 장명루 팔찌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세대 통합형 놀이 체험도 함께 진행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축제를 통해 장수향교는 단순한 유교 교육의 공간을 넘어 모두에게 열려 있는 지역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