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경로당이 없어 명절마다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 어린 추석맞이 나눔에 나섰다. 완주군은 지난 23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2025 나눔으로 풍요로운 추석’ 행사를 개최하고, 관내 경로당이 없는 49개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명절 맞춤 물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립된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고, 지역사회 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군은 유과·식혜·송편·김 세트 등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식품을 구성해 어르신 13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전달 물품은 완주자활센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완주시니어클럽 등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구매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이웃이 이웃을 돕는’ 상생 나눔으로 의미를 더했다. 물품 배부는 각 읍·면 이장과 부녀회장이 직접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완주군은 대부분의 마을에 경로당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일부 마을은 부지 부족 등으로 경로당 건립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군은 다양한 방식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24일 본서에서 전북동부보훈지청 후원으로 ‘일상을 지키는 영웅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직원들에게 휴식과 소통, 화합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동부보훈지청은 음료와 간식을 무료로 지원했으며, 완주소방서가 이날 함께 진행한 ‘체력단련의 날 행사’와 맞물려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주상 완주소방서장은 “도민 안전을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대원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었다”며 전북동부보훈지청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도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완주소방서 대원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행사가 소통과 화합의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소방서는 이번 후원을 계기로 대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활발한 소통과 화합을 도모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품격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지난 18~19일 이틀간 개최한 ‘전주미래도시포럼 2025’가 역대 최저 예산 속에서도 국내외 전문가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도시, 미래를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전주의 미래 발전 방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올해 포럼은 문화, 도시브랜드, AI시티, 인구 위기 시대 청년, 친환경 교통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돼 다양한 분야의 논의가 이뤄졌다. 문화 세션에서는 전주가 보유한 유·무형 문화자산을 계승·발전시키는 전략이 소개됐고, 프랑스문화원장이 2026년 한-프 수교 140주년 기념 교류 방안도 논의했다. 도시브랜드 세션에서는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강연과 함께 포르투갈 포르투, 호주 멜버른 등 글로벌 도시들의 브랜드 전략을 공유하며 전주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주의 글로벌 브랜드 ‘JEONJU WAH’는 ‘레드닷 디자인어워드 2025’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디자인 우수작으로 선정돼 주목받았다. AI시티 세션에서는 AI 헬스케어,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정책 등 인공지능 기반 첨단 도시서비스 사례가 공유돼 전주의 디지털 전환 비전을 구체화했다.
전주에서 국내외 단편영화의 다채로운 향연이 펼쳐진다. ‘제8회 전주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CGV 전주고사와 전북대학교 등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무한한 가능성, 영화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단편영화가 가진 창의성과 실험 정신을 조명하며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전 세계 116개국에서 출품된 4742편 가운데 엄선된 16개국 48편의 단편영화가 국제 경쟁(17편), 국내 경쟁(11편), 전북 경쟁(8편) 부문으로 나뉘어 관객과 만난다. 이와 함께 ‘사계절 섹션’과 감독전, 전주영상위원회 지원작 특별 섹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 CGV 전주고사점에서 진행되며 배우 김현진과 한승연이 사회를 맡는다. 소프라노 이하나의 축하 공연과 함께 개막작으로 김종선 감독의 ‘낮과 밤의 식탁’, Ellen Ancui 감독의 ‘SAVERIO’, 정헌 감독의 ‘이중주차’ 등 3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에는 전북대학교 인문사회관에서 지역영화학술대회가 열리며 CGV 전주고사에서는 관객과의 대화(GV)와 청소년 단체관람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된다. 또한 신진 배우 발굴을
전주시가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개막식과 시상식 당일 대규모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도모하고 경기장 주변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특별 시내버스 노선을 운영한다. 전주시는 오는 25일 열리는 월드컵 개막식과 27일 시상식 당일 오후 3시부터 경기 종료 시점까지 시내 주요 거점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특별노선’을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개막식이 열리는 25일에는 총 9대, 시상식이 열리는 27일에는 총 8대의 버스가 10분~20분 간격으로 배차되어 관람객의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며, 운임은 기존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교통카드 1650원, 현금 1700원이 부과된다. 특별노선은 평화동 종점을 시작으로 전주한옥마을,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전주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 등 시민 이용도가 높은 주요 지점을 경유해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운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경기장 인근 시외고속간이터미널 정류장에서 승차가 이뤄지며, 만차 시 순차적으로 출발하게 된다. 시는 안전한 승·하차 유도를 위해 온누리교통봉사대 및 안내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교통 안내와 질서 유지 등 전반적인 편의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전주시는 이번 특별노선 운
전주 구도심의 중심이었던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가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의 거점이자 문화·경제 융합형 도시로 새롭게 태어난다. 전주시는 전주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 판매시설, 문화시설 등을 집적화한 복합 마이스 단지를 조성해 미래 광역도시 전주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24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지역 기관장,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컨벤션센터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컨벤션센터는 약 8만3,0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8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1만㎡ 규모의 전시장과 2,000석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22개의 중소 회의실, 다목적 광장 등이 조성된다. 전주시는 향후 이 공간을 활용해 국제회의, 전시, 포럼 등 대형 마이스 행사를 유치해 전주를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컨벤션센터 인근에는 최신 시설의 호텔과 판매시설도 함께 들어서 전주형 마이스 산업을 뒷받침하게 되며, 관련 인허가 절차도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옛 전주종합경기장
전주시가 미래 광역도시로의 대도약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24일 옛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서 전주컨벤션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열고,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 이번 기공식은 수년간 준비해온 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주요 기관장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식전공연과 홍보영상 상영,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기공 버튼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전주, 미래 광역도시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도약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와 트로트 가수 박서진, 홍지윤의 무대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주컨벤션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총 8만 3,000㎡ 부지에 약 3,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1만㎡ 규모 전시장 ▲2,000명 수용 대회의실 ▲22개 중소 회의실 ▲다목적 광장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 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대형 전시회, 국제회의, 세미나 등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유치해 전주를 국내외 비즈니스와
무주군이 지역 교통 취약자를 위해 화물차 뒷바퀴 조명등 설치 사업을 추진하며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2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와 협력해 1톤 이상 화물차 22대(65세 이상 고령 농업인)를 대상으로 야간 안전 운행 장치를 설치했다. 조명등은 자동차 안전 기준에 적합한 고정식 부품으로, 광원이 직접 노출되지 않아 눈부심으로 인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설치 차량은 보행자, 이륜차,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야간 운행 중 식별을 돕는 효과가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농업인 김 모 씨(68세, 부남면)는 “바퀴 조명으로 보행자와 다른 차량이 쉽게 인식돼 안심된다”며 “안전 운전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황재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은 “시골 도로는 밤에 위험이 높다”며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농업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추가 안전사고 예방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지난 23일 아산면 상갑리 ‘고창쌀 브랜드화 품종비교 전시포’에서 2025년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에는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벼 재배농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올해 벼농사 문제점과 개선점 분석 ,고창쌀 브랜드화를 위한 고품질 쌀 생산기술 교육(한결RPC 박종대 대표 강의) ,시험포장 현장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험포장에는 지역 적응 대표품종과 최근 육성된 고품질 벼 등 26개 품종이 비교 전시돼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신품종 신동진1과 수광1의 특성과 기존 품종과의 차별성을 소개하며 농업인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신품종 재배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영식 부군수는 “고창쌀 브랜드화를 위해 지역 적합 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쌀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농업인들이 고품질 쌀을 수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고창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진용, 이하 지사협)가 23일 ‘착한가게’ 가입 업소를 대상으로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에 현판을 전달받은 곳은 텃밭쌈밥식당(대표 김학배)과 고창효사랑주간보호센터(센터장 조상봉)다. 두 곳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매월 3만원씩 정기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현판 전달식에는 고창읍장과 부읍장, 지사협 위원들이 함께해 착한가게 가입을 축하하고 따뜻한 나눔 실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길수 고창읍장은 “지역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는 업소 대표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과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고창읍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읍은 2025년 3분기까지 총 13개 업소가 신규 가입해 현재까지 53개 업소가 정기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지사협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순환적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