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법무부 인사를 둘러싼 각종 추측과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누가 밀려났고, 어느 라인이 장악했다는 식의 단정적인 언급이 근거 없이 확산되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여론을 선도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인사 절차를 들여다보면, 이러한 주장들은 현실과 상당한 괴리를 보인다. 법무부의 주요 인사는 장관 개인의 의지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특히 중견 이상 검사 인사는 대통령실의 협의와 검증 절차를 반드시 거치며, 현 정부 역시 이 원칙을 엄격히 지켜왔다. ‘친윤 인사’, ‘검찰 라인 강화’라는 식의 주장은 제도적 절차를 무시한 일방적 해석일 뿐이며 법무부 내부 인사 역시 마찬가지다. 검사 출신을 대거 기용했다거나, 정치적 고려가 있었다는 주장은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 이번 인사는 조직의 안정과 균형을 중시한 결과였으며, 내부 불만이나 잡음 없이 마무리된 점이 이를 증명한다. 문제는 일부 강성 유튜버들과 정파적 해석에 기댄 온라인 콘텐츠가 ‘사실 검증 없는 확신’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라고 들었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는 식의 방송이 검증되지 않은 추측을 사실처럼 포장하며, 결국 사회적
부안군립농악단이 오는 10월 17일 부안예술회관에서 2025년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고풍감래(鼓風甘來)’를 주제로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예술성과 기량을 선보이며, 부안농악의 전통과 신명을 군민과 관람객들에게 전한다. 2016년 창단된 부안군립농악단은 부안농악의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 대상과 전주 대사습놀이 농악부문 수상 등 전국적으로도 명성을 쌓아왔다. 올해 정기발표회에는 32명의 단원이 참여해 부안농악 특유의 흥과 멋이 깃든 부안농악판굿과 개인 놀이 등 다양한 전통 연희 공연을 펼친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농악은 공동체의 삶과 화합을 담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발표회를 통해 전통예술의 생명력을 군민과 나누고, 젊은 세대가 전통문화를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발표회는 지역 전통예술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군민 모두에게 기쁨과 활력을 선사하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깊어 가는 가을,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팝페라 그룹 ‘라 포디움 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과 팝 명곡, 영화의 감동적인 선율, 그리고 세대를 아우르는 한국 가요를 조화롭게 구성해 관객에게 가을의 정취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공연은 솔로 무대의 섬세한 감성, 듀엣과 트리오로 펼쳐지는 조화로운 그룹 연주, 그리고 8명이 함께하는 웅장한 하모니 등 다양한 구성으로 몰입감을 높이며, 단순히 노래를 들려주는 시간을 넘어 무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낭만적이고 따뜻한 음악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는 테너 최용호, 박유겸, 김용호, 최진호, 신엽, 구현모, 바리톤 우정훈, 베이스 박정훈 등 남성 성악가 8명이 참여하며, 국내외 유학과 JTBC 팬텀싱어 출연 경험, 뮤지컬 무대에서의 활약을 통해 다채로운 울림과 품격 있는 연주를 선보인다. 관람권 예매는 오는 14일 오전 8시부터 김제문화예술회관 현장과 공식 홈페이지(http://www.gimje.go.kr/art)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팬과 가족, 음악 애호가들에게 올 가을 잊지 못할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구 18은행)이 오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송석 진순화 초대전 『아름다운 인연3』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한 다양한 서화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자리로, 6폭 병풍, 전통 문틀, 족자 등 전통적 형식 위에 한글, 한자, 문인화 요소를 조화롭게 담은 3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순금을 활용한 실험적 작품부터 ‘예서 천자문’, ‘마태복음’, ‘훨’ 등 문자의 조형미를 탐구한 작품까지, 전통 서예의 미감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서화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송석 진순화 작가는 글씨를 삶과 연결된 실천으로 인식하며, ‘생활 속 서예’를 주제로 한 창작과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 대표작인 ‘서여기인(書如其人): 글씨는 그것을 쓴 사람과 같다.’는 신영복 선생의 글과 뜻을 떠올리며 삶과 예술을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으로, 작가는 전시를 통해 서예를 즐기는 동호인 양성과 재능기부에도 힘쓰고 있다. 군산문화원, 나포길벗공동체 등에서 후학 지도와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현재 ‘국제서화연구원 여묵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작품은 군산시립도서관, 전주 초남이성지 요셉성당, 완주
부안예술회관은 오는 10월 16일(목)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상영작은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독자가 주인공이 된다는 독특한 설정과 함께 거대한 세계관, 생존게임, 인간의 선택이라는 주제를 액션과 판타지 장르로 풀어냈다. 영화는 평범한 직장인 김독자가 퇴근길 지하철에서 소설 속 세계가 현실로 펼쳐지는 충격적인 경험을 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김독자는 유일하게 소설 결말을 아는 인물로,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과의 관계 변화를 통해 극적 긴장감을 더한다. 주요 배우로는 김독자 역의 안효섭, 주인공 유중혁 역의 이민호를 비롯해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권은성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출연해 몰입도를 높인다. 부안군 관계자는 “신선한 설정과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로,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문화 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영화는 15세 이상 관람가이며, 회당 499명까지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별도 사전 예약은 필요 없으며 러닝타임은
부안군은 다가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응급환자 진료와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추석 연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53개의 병‧의원, 약국, 공공보건기관이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이를 통해 연휴 기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들의 진료 및 약품 구입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부안성모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응급 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며, 지정된 운영일에는 병·의원과 약국, 부안군보건소도 차질 없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이 어려운 심야 시간대에는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등록업소에서 소화제, 해열진통제 등 필수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저녁 9시부터 자정까지는 공공심야약국인 부안신세계약국도 운영된다. 연휴 기간 중 운영하는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부안군청과 부안군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상담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군민들이 안전하고
김제시 벽천미술관(시장 정성주)이 깊어가는 가을, 자연을 담은 선과 색의 울림을 담은 기획전시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벽천미술관은 오는 2026년 3월 15일까지 ‘색(色)으로 물들고, 선(線)으로 남은’이라는 주제로 벽천 나상목 선생의 스케치와 회화 작품 25점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현장에서 빠르게 그려낸 스케치를 중심으로, 자연의 생동감과 사유를 동시에 전달한다. 선 하나, 색 하나에 담긴 작가의 시선은 풍경 속 순간을 응축한 듯, 담담하지만 깊은 울림을 자아낸다. 특히 벽천 선생 특유의 실경(實景) 중심 예술 세계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의 손끝에서 흘러나온 선은 순간의 숨결을 담고, 절제된 색채는 계절의 빛과 감정을 조용히 물들인다. 관람객들은 화면 속 자연과 마주하며 그 속에 내재한 시간과 공간, 그리고 감정을 체험하게 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기획전시는 우리 지역 예술의 깊이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일상 속에서 자연과 예술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벽천미술관이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하겠다”고
군산시립도서관과 금강도서관이 함께 마련한 ‘제3회 책책북북 페스티벌’이 오는 27일 수송근린공원 및 맘껏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책과 함께하는 도심 속 푸른 쉼터, 군산’을 주제로,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 속에서 시민 누구나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지역 대표 독서문화 행사다. 행사는 오전 개회식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독서골든벨’이 열리며 본격적인 페스티벌의 막을 올린다.특히 독서골든벨은 접수 하루 만에 80명 정원이 마감되고 대기자까지 생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독서를 통해 지식은 물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후에는▲야외 도서관▲밀짚모자·필통 만들기▲원화 전시와 그림책 북큐레이션▲독서 진단▲책북 사진관▲페이스페인팅 등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공원 전역에서 운영된다. 또한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마술 버스킹, 버블풍선 매직쇼 등 문화 공연도 펼쳐져 도심 속 자연과 책, 공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하루가 될 예정이다. 군산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책북북 페스티벌은 시민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책을 매개로 다양한 세대
부안군이 지역 청년들의 실무능력 향상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산회계 2급 자격증반’을 개설하고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부안청년UP센터는 오는 10월부터 운영되는 해당 과정의 수강생 15명을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부안군에 거주하는 만 18세~45세 청년이다. 교육은 10월 15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주간반으로 진행되며, 총 14회차 일정으로 부안청년UP센터 내에서 이뤄진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교재비 2만 원은 자부담이다. 개인 노트북 지참도 필수다. 전산회계 2급은 국가공인 회계 자격증으로, 회계 이론은 물론 전산회계 프로그램 활용 능력을 함께 평가해 회계 및 사무 직군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되는 자격이다. 이번 과정은 (재)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부안군은 3년 연속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현재 운영 중인 GTQ(그래픽기술자격) 자격증반에 이어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전산회계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교육은 청년들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완주군이 신혼 및 예비부부 여성의 건강한 임신을 돕기 위해 풍진 항체검사와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풍진은 열과 발진, 림프절염 등을 동반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임신 초기 감염 시 태아에게 심각한 선천성 기형(심장 기형, 청각 장애, 백내장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임신 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임신을 준비 중인 신혼 또는 예비 부부 여성을 대상으로 풍진 항체검사(IgM, IgG)를 무료로 제공하고, 검사 결과 항체가 없는 경우에는 MMR(홍역‧볼거리‧풍진) 예방접종을 1회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혼인 5년 이내 또는 예비부부 여성이며, 신분증, 1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지참해 완주군 보건소에 방문하면 된다. 예비부부의 경우에는 청첩장 또는 예식장 계약서 등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항체검사 결과는 ‘공공보건포털 e-보건소(www.g-health.go.kr)’에서 온라인 확인할 수 있다. 유미숙 완주군 보건관리과장은 “임신 전 풍진 면역 여부 확인과 예방접종은 태아의 건강은 물론, 가정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로 감염병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