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축사 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미생물 소재를 발굴하고, 그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축산 농가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 악취는 가축 분뇨의 퇴비화 및 액비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체 물질로,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화학적, 물리적, 생물학적 처리 기술이 활용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생물학적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순창군은 이러한 생물학적 접근법을 통해 악취 저감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 결과, 진흥원은 총 16종의 악취 저감 미생물을 발굴했으며, 그중 SRCM 116907 균주는 실험실 실험에서 암모니아를 93.56% 감소시키는 탁월한 성능을 보였다. 이 균주를 실제 양돈 농가에 적용한 결과, 복합 악취가 33% 감소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세부적으로는 암모니아 83%, 황화수소 55%, 메틸메르캅탄 95%가 각각 줄어들어, 축사 내 악취 저감 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이 균주를 커피박과 함께 발효할 경우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으며, 해당 연구는 2024년 국내 학술지에 발표돼 학계에서도 주목받았다. 순창군과 진흥원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순창군 산림조합(조합장 김정생)은 지난 24일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장학금 5,000만원을 순창옥천인재숙에 기탁했다. 순창군청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는 최영일 군수를 비롯해 김정생 조합장외 6명의 이사들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산림조합은 사유림 경영 지도 및 조림사업을 통해 임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지도와 교육으로 임업인의 소득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매년 장학금 기탁과 불우이웃 돕기 성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김정생 조합장은“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인재들이 학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순창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
순창군이‘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되어 도비 8,83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순창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군은 확보한 사업비를 활용해 창업을 꿈꾸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고용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면 전북자치도가 심사 후 선정해 총사업비의 90%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순창군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리브인순창(Live in Sunchang)’을 제안해 선정됐다. 이 사업은 4대보험 미가입자 및 개인 사업장 비소유자를 대상으로 창업 기초·심화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총 7명에게 4,700만원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순창군의 관광자원과 특산물 등 자연·사회적 자원을 활용한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최근 증가하는 귀농·귀촌과 생활 인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군민들
최영일 순창군수는 지난 19일 전남권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신속한 방역 조치와 농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력 지시했다. 이날 회의는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최영일 군수를 비롯해 남상국 순정축협 조합장, 군 축산방역 부서장 및 담당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 군수는“구제역은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과하다 싶을 정도의 과감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면서“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순창군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 군수는 신속한 방역 대응을 위해 ▲ 방역 비상 상황실 운영 ▲ 차단방역 거점소독시설 운영 ▲ 백신 일제접종 ▲ 소독 시설 및 방역 물품 지원 ▲ 축산농가 홍보 등 대책에 대해 직접 회의를 주재했다. 특히, 축산 농가의 방역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소독 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신속히 확인하도록 했다. 군은 방역 인력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행정 인력을 적극 투입하고, 축산 농가의 소독시설 점검과 함께 방역 홍보도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차단방역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가장 강조했다. 최 군수는“전남권에서 발생한
순창군은 지난 18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2025년 제1차 순창군 재난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순창군의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재난 관리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영일 군수를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염기남 부군수를 비롯해 이상일 순창소방서장, 이정호 순창경찰서장, 남상길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유관기관 대표와 공공기관장 등 총 1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2025년 순창군 안전관리계획(안)’,‘2024년 재난관리실태 공시(안)’, 그리고 곧 다가오는‘옥천골 벚꽃축제’,‘군민의 날’,‘전국노래자랑’등 대규모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이 상정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다가오는 옥천골 벚꽃축제와 군민의 날 행사, 전국노래자랑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면밀히 검토했다. 행사장 내 안전시설 점검, 구급 인력 배치, 교통 통제, 폭염·호우 등 기상 악화 시 대처 방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위원들은 지역 내 재난 예방과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
순창군이 농업기계 수리센터와 거리가 먼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자가 정비 기술 향상,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완화, 그리고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마련됐다. 순회수리 교육은 이달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진행되며, 관내 오지마을 100곳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농업기계 전문경력관 등 3명으로 구성된 수리반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농업기계 점검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단순한 수리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들이 자신의 농업기계를 직접 점검하고 정비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농기계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농업기계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업기계의 안전한 사용을 돕기 위해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병행하여 진행된다. 이를 통해 농업인들이 농기계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사고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기계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위해 소모성 부품과 기타 재료비 6만 원 이하의 부품을 무료로 지원하며, 가구당 최대 20만 원까지
재전순창군향우회(회장 김용군) 2025년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가 지난 14일 전주 알펜시아 컨벤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영일 순창군수, 군청 간부공무원, 재전순창군향우회원 등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 발전과 화합을 다진 이날 행사는 재전향우회 2024년 회계감사·결산보고, 2025년 사업계획 보고 등 정기총회에 이어 기념행사, 만찬 및 친교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택수 경초장학재단 이사장은 순창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과 황의종 전북고속 대표가 각각 500만원씩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용군 회장은 기념사에서“한마음 한뜻으로 고향발전을 향한 이날 행사에 참석해 준 향우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어느 향우회보다 더욱 가까이서 고향에 대한 관심과 응원으로 발전된 재전순창군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영일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고향 순창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을 간략히 소개하며 "2025년 올 한해도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군민 다수가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꼭 필요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 군수는“오는 4월 18일, 제63
순창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매력을 담아낸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순창 담은(DAMEUN) 초콜릿’을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본격 출시한다. 이번 초콜릿은 관내 5개 카페(커피와 고추장, 희나리, 순창발효카페·로컬푸드, 베르자르당, 산솔)의 참여로 탄생했다. 유명 쇼콜라티에 피정훈 대표의 지도 아래, 참여 업체들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특별한 디저트를 완성했다. ‘순창 담은 초콜릿’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두바이 초콜릿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피스타치오 대신 순창 고추장을 첨가한 매콤달콤한‘고추장 두바이 초콜릿’, 고소한 밤을 가득 담아 부드러움을 극대화한‘밤 트러플 초콜릿’이 출시된다. 여기에 감칠맛 가득한 고추장이 어우러진 한입 크기의‘고추장 트러플 초콜릿’, 과 상큼한 블루베리를 더해 색다른 식감을 선사하는‘블루베리 초콜릿’까지 총 4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각 제품은 기존 초콜릿과 차별화된 풍미와 개성을 자랑하며, 순창의 특산물을 활용한 독창적인 맛과 프리미엄 초콜릿의 조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화이트데이를 맞아 5개 카페에서는 각 초콜릿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 시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사랑하는
순창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귀농귀촌인 현황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여 관리하고, 사업 혜택에서 누락되는 사례가 없도록 문자 발송 등 개별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귀농귀촌인의 초기 정착 부담을 덜고 농촌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이사정착비, 영농기반 조성비, 주택 수리와 신축비, 농촌 체험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군은 귀농귀촌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사정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순창군으로 전입한 지 5년 이내의 귀농귀촌 세대로, 1인 세대 70만 원, 2~3인 세대 150만 원, 4인 이상 세대 200만 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귀농 후 원활한 농업 활동을 위해 소득기반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농업인으로 등록한 귀농인은 영농활동에 필요한 농기계, 저온저장고, 관정 등의 기자재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세대당 최대 1,000만 원(50% 보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 생활의 기본이 되는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주택 수리비와 신축비도 지원된다. 노후 주택을 수리하거나 신축이 필요한 경우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연구를 통해 청국장이 갱년기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획기적인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영양학 분야 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논문으로 실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진흥원은 한국 전통 장류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체계적으로 입증하고 그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장류 기능성 규명(안전성 모니터링)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연구는 그 일환으로, 원광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실제로, 연구팀은 6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8주간 청국장을 꾸준히 먹게 한 후, 갱년기 증상의 변화를 자세히 관찰하고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갱년기 증상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지표인 ‘쿠퍼만 지수’가 청국장 섭취 후 약 1.2배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쿠퍼만 지수는 얼굴 화끈거림, 땀이 많이 남, 잠을 못 이루는 증상 등 갱년기의 주요 증상들을 숫자로 바꿔 쉽게 증상의 심한 정도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유익 미생물의 함량이 높은 청국장이 혈당량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장내 유익균의 비율을 높임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