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고수면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물류센터)가 10일 오전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착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과 의원들, 윤준병·이성윤 국회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및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임원진과 시공사 동부건설 허상희 부회장, 실시설계 무영건축 송도근 사장, 감리 한미글로벌 김용식 사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고창 출신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번 사업은 고창의 새로운 도약과 전북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축하를 전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는 18만1,625㎡ 규모 부지에 자동화 기술과 친환경 설비가 결합된 첨단 물류센터로 조성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에는 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과 함께 서남권 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당초 3,000억 원 규모로 계획됐으나, 설계와 시공 과정에서 3,500억 원으로 확대됐다. 특히 단지는 로봇과 컨베이어 등 자동화 장비를 기반으로 구축돼 관련 장비 기업들의 연쇄 투자와 이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제5회 발명특허 다빈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북 지역 학생과 가족들에게 창의적 발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으로 꼽히는 창의력과 지식재산 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발명가로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11월 매주 주말 오후 2시부터 2주간 학교 발명 교실에서 진행되며, 전북 지역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지식재산처의 역할과 지식재산권 보호 필요성 등 이론 교육을 받은 후, 학교 전문 시설인 다빈치실에서 목재 등 재료를 활용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작품으로 구체화하는 실습 중심 메이커스 교육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고 성취감을 높이는 경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초등학교 5학년 A군은 “평소 생각만 하던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어보니 신기하고 뿌듯했다”며 “지식재산권에 대해 배우면서 발명가의 꿈을 구체적으로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학부모 B씨는 “아이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작품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다”며 “전문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2025 전북 청소년활동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청소년활동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지난 1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개최되었으며, 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과 청소년참여기구 우수사례 공모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지역 청소년 활동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동아리 ‘손끝으로 보는 동화’는 단체부문 최우수상인 성평등가족부 장관상과 청소년 부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받았다. 또한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는 청소년동아리, 청소년운영위원회, 지도자 분야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박기완 완주군 아동친화과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수상이 더 많은 청소년의 성장과 도전을 이끄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우수활동 공모전에도 선정돼 오는 12월 6일 롯데월드 SKY31에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성과는 지역
전주시가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 현지 한인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재호주대한체육회, 빅토리아주한인회, 멜번한인타운추진위원회,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등 주요 한인단체와 연이은 간담회를 갖고 전주시의 국제교류 정책과 ‘글로벌 교민 네트워크 플랫폼’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7일 재호주대한체육회 최성환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전주의 스포츠 관광도시 비전과 글로벌 스포츠·경제 교류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최 회장은 “스포츠가 재외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전주의 정책 글로벌 확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8일 멜번 한인타운 간담회에서는 오진관 멜번 총영사, 이창석 빅토리아주한인회장 등 교민 리더들과 지역 한인사회 활동 및 전주시와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방문단은 멜번 한인타운 내 전주의 전통 목공예 장승을 확인하며 현지 교민과 방문객들에게 전주를 알리는 현장을 점검했다. 또 9일에는 나인출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과 면담, 대양주 교민사회와 전주시 간 연대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최성환 회장과 나 회장을 전주시 해외자문관으로 위촉했다. 우범기 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교민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주시가 세계 속에
김제시가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지역 경제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수소산업 육성 전략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일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김제시 수소산업 육성방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의장, 시의원, 전문가, 공무원,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국내외 수소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김제 지역 여건에 맞는 수소에너지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우분고체연료 기반 청정수소 기술개발 △타 지역 수소도시 추진사례와 김제시 도입방안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에 따른 김제시 대응전략 등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이어졌다. 종합토론은 신동훈 국민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에 따른 정부의 수소정책 방향과, 김제가 단계적으로 구축해야 할 수소 생산·저장·활용 인프라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축분을 활용한 수소 상용화 가능성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적극 동참해 김제의 진짜 성장 시대를 열겠다”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타
김제시가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도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7일과 8일 양일간 열린 ‘제15회 김제시 평생학습한마당’이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의 배움으로 더 빛나는 김제’를 주제로, 배움·발표·어울림의 3대 테마로 구성돼 학습의 즐거움과 나눔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됐다. 올해 행사에는 123개 평생교육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한 해 동안의 학습성과를 공유했다. 주민자치센터와 여성회관, 학습동아리, 청소년 어울마당 등 62개 팀 800여 명의 학습자들이 릴레이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달리는 청춘형 모두배움터 체험버스’, 성인문해 디지털 키오스크 체험, 문해학습자들의 시화 작품을 전시한 ‘성인문해 거리시화전’ 등 이색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흥미로운 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배움을 나누면 행복이 배가된다는 사실을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했다”며 “김제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학습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해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남원용성고등학교(송한득 교장)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시행하는 ‘2026년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2026년 농업계고등학교 교육지원사업은 농업계고교에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기술 교육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여 예비 전문농업인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농업계고 73개교 중 6개교만이 선정되었으며, 전북에서는 남원용성고가 유일하게 선정되어 5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남원용성고는 이에 따라 신기술·신산업 및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실무능력 중심의 인재 양성체계를 마련하고, 농업계고 재학생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첨단 실습시설 보완 및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특히 도교육청 창의인재교육, 전북특별자치도 농업정책과, 남원시 등 교육청과 지자체가 적극 협력하여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송한득 교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교육부 재구조화 추진 계획에 따라 학과의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실습실 환경 조성,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민·관 협력 강화 및 참여 기반 확대를 위한 ‘2025. 전북교육거버넌스 역량강화 워크숍’을 6일부터 7일까지 부안 모항 해나루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거버넌스위원 40명과 도교육청 및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관계자 62명 등 총 102명이 참석했다. 이는 지역교육거버넌스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전북형 교육거버넌스의 발전 방향과 실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날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션별 회의 및 간담회, 특강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지역 세션별 강의에서는 완주교육거버넌스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이 ‘실질적 거버넌스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이어 조재학 지역리더십센터 대표가 ‘민관협력 교육거버넌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거버넌스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학생해양수련원을 방문하여 독도체험관, 해양안전체험관, 수영장 등의 체험시설을 둘러보고, 학생 안전교육 및 해양교육의 우수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교육지원청 거버넌스 업무담당자 간담회를 운영하여 지
부안군은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권익현 부안군수 주재로 2026년 신규시책 및 2027~2028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부안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마련됐다. 총 167건(신규시책 109건, 국가예산 58건)의 사업 가운데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19건을 최종 보고 대상으로 선정하고, 보고와 토론 형식으로 심도 있게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원광대학교 이동기 교수, 전북연구원 이중섭 선임연구원, 유승수 연구위원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각 사업의 타당성, 실현 가능성, 정책 적합성, 예산 확보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심의 결과, 새만금 K-컬처 세트장 조성, 변산 하섬 스카이워크 설치, 미래형 재난대응시스템 ‘부안 AI 지휘훈련장’ 조성, 귀농·귀촌 VR체험 플랫폼 조성, 격포 산림레포츠파크 조성 등 총 10건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최우수 1건, 우수 3건, 장려 6건으로 구분됐다. 부안군은 앞으로 최종 선정된 우수사업의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중앙부처 대응 논리를 강화하며 전문기관 컨설팅을 확대
김제시가 지역 상권 보호와 상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운영에 나섰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5일 시청에서 ㈜먹깨비와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강용구 ㈜먹깨비 부사장, 김제시 소상공인협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김제시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공배달앱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상생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김제시와 협력하게 된 ㈜먹깨비의 ‘먹깨비’ 앱은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 가운데 가장 낮은 중개수수료인 1.5%로 운영되며, 입점비·월 사용료·광고비 모두 무료다. 또한 익일 정산 시스템을 통해 소상공인의 현금 흐름을 원활히 해줄 전망이다. 특히 현장 대면 결제 기능을 지원해 모바일 결제가 어려운 고령층 이용자도 손쉽게 주문할 수 있어 전 연령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소비쿠폰 지원 사업(예산 소진 시까지, 배달비 포함 2만 원 이상 주문 시 1일 1회 5천 원 할인)과 연계돼 초기 이용률을 높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