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2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고, 근로자와 사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보건 정책 논의를 진행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해 구성된 협의체로, 사업장 내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사용자와 근로자가 주요 사안을 공동으로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이날 회의에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안동용 경제산업국장을 비롯한 사용자 측 위원 5명과 공무직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근로자 측 위원 5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이날 ▲2025년도 2분기 현업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지도점검 결과 보고 ▲순창군 안전보건관리규정 일부개정(안) 심의 ▲2024년도 산업재해율 통계 및 발생 현황 보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안동용 경제산업국장은 “위원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실효성 있는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공공부문이 먼저 모범을 보이며 무재해 일터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창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협의를 통해 근로자 안전과 건강을 우선시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은 25일 순창읍 장미가든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며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6·25 참전유공자회 순창군지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참전유공자와 유족,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 수여, 대회사, 기념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기념사에서 “6·25전쟁에서 실천한 애국과 자유민주주의, 그리고 한반도 평화의 가치를 지키는 일은 이제 우리 후손들의 책임”이라며,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예우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전라북도 내 최고 수준인 월 15만 원의 보훈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보훈단체 활동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보훈회관 신축 공사도 지난 6월 착공했다. 해당 시설은 내년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그들의 희생이
순창군은 지난 25일 동계면 현포리 520번지 일원에서 ‘동계면 문화체육센터’ 준공식을 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개관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시설 관람 순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번에 문을 연 문화체육센터는 2020년 1월 착공해 올해 5월 마무리되기까지 5년여간 총 70억2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연면적 1,896.16㎡, 지상 2층 규모로 실내 다목적 체육관(732.8㎡), 건강증진형 보건지소(218.45㎡), 생활문화센터(375.28㎡), 공용공간(569.63㎡) 등을 갖췄다. 주차면수는 총 49면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체육진흥사업소, 문화관광과, 경제교통과, 보건사업과 등 4개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추진한 복합공간 구축 사례로, 동계면 주민들의 생활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센터를 전면 개방해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생활문화 프로그램과 체육활동도 단계적으로 운영해 주민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순창군(군수 최영일)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며, 적극적인 복지 행정을 펼치고 있다. 순창군 치매안심센터는 6월 25일부터 7월 18일까지 관내 11개 읍·면을 순회하며 총 15회에 걸쳐 교육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순창시니어클럽과 협력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3,1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복흥면을 시작으로 각 읍·면 체육관과 복지센터 등에서 열리며, 이론 강의와 치매 예방 체조 시연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어르신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되는 교육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조기 검진의 중요성 ▲예방 생활습관 및 치매 예방 체조 등으로,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낮추고 사회 전반의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군 관계자는 “빠르게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준비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순창군(군수 최영일)이 역점 추진 중인 ‘경천·양지천 수변 개발사업’이 생태복원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생태관광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최근 경천에서 다슬기 서식이 확인되며 해당 사업의 생태적 회복력이 입증됐다. 다슬기는 맑은 수질과 오염이 적은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지표생물로 알려져 있어, 경천의 수질 개선과 생태계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순창군은 하천 준설, 지장물 제거, 수변 정화활동 등 다양한 생태환경 개선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하천 조성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양지천에 꽃잔디, 수선화, 튤립 등 약 70만 본의 봄꽃을 식재해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경천에도 꽃잔디와 수선화 등을 식재하고, 버들마편초, 황화코스모스, 일반 코스모스 등 계절별 꽃길 조성을 통해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경천과 양지천은 순창을 대표하는 하천이자 군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명품 생태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경천과 양지천의 기적’을
순창군 구림면 회문산 비목공원에서 지난 22일 제20회 회문산 해원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회문산 일대에서 희생된 순국선열과 무고한 양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회문산 제전위원회(위원장 김윤석)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손종석 군의회 의장, 지역 주요 기관·사회단체장, 유가족,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해 헌화 및 분향, 위령제, 추념사와 추모사, 헌시 낭송, 비목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구림면 청년회 김현근 회원이 낭송한 ‘외로운 혼백을 위하여’라는 헌시와 참석자들의 ‘비목’ 노래 제창은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제7733부대 3대대 장병들이 조총을 발사하며 희생자들에게 예를 다했다. 김윤석 제전위원장은 “20회를 맞은 회문산 해원제가 무사히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뜻깊은 행사를 이어가 희생자들을 기리고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희생자들의 고귀한 희생이 현재의 자유와 평화를 만든 밑거름임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 철도와 관광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접점에서 순창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렸다. 재단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순창의 주요 관광지와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홍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철도 전문 전시회로, 철도산업을 넘어 관광·레저·콘텐츠 산업과의 접점까지 넓히며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현장에는 철도 관계자뿐 아니라 여행객, 콘텐츠 기획자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순창발효관광재단은 순창의 정체성과 발효문화를 시각화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강천산, 채계산, 순창발효테마파크 등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집중 소개했다. 특히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순창장류축제’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순창 떡볶이페스타’ 등 지역 대표 축제들을 널리 알리며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시장에서는 순창의 발효문화 캐릭터 굿즈 전시와 함께 SNS 팔로우, 설문조사 참여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체험형 콘텐츠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관람객은
전북 순창군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농촌 왕진버스’를 다시 한 번 운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지난 19일 순창읍 장애인체육관과 금과면 체육관에서 ‘제2차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진행하고, 지역주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창군과 농협 순창군지부, 순창농협, 서순창농협 등 4개 기관의 협력으로 추진됐다. 현장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김창완 부본부장, 신종철 순창군지부장, 김성철 순창농협 조합장, 설득환 서순창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위해 의사와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이동 진료 서비스다. 이날 왕진버스는 양방진료와 함께 구강검사 및 교육,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순창군은 올해 해당 사업의 예산을 증액해, 더 많은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범위를 넓혔다. 최 군수는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군의 중요한 과제”라며 “오는 7월 동계면에서 열리는 마지막 왕진버스 행사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지역 보건의료 격차 해소를 위
전북 순창군이 독서문화 확산과 독후 표현력 향상을 위한 공모전을 연다. 순창군은 20일 “오는 8월 22일까지 ‘책에 나를 담다’를 주제로 ‘2025 순창군 독서문화진흥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손편지 쓰기와 독서사진 두 부문으로 나뉘며,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손편지 부문인 ‘책, 마음을 담다’는 학생부(초·중·고)와 일반부로 나뉘며, 응모자는 순창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한글 소설 ‘설공찬전’을 읽고 등장인물에게 편지를 작성해 순창군립도서관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사진 부문인 ‘책, 시간을 담다’는 도서관, 서점, 여행지 등 일상 속 책과 함께한 장면을 촬영해 이메일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책을 읽는 순간, 책과 함께한 특별한 장소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시상은 두 부문에서 각각 이뤄진다. 손편지 부문은 △최우수상 1명(30만 원) △우수상 2명(각 20만 원) △장려상 3명(각 10만 원)으로 총 12명을, 사진 부문은 △최우수상 1명(30만 원) △우수상 2명(각 20만 원) △장려상 3명(각 10만 원)으로 총 6명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300만 원 규모다. 순창군립도서관 관계자는 “독서 후 손편지나
순창군이 역대급 폭염과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1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대응계획과 현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영일 군수 주재로 열렸으며, 재난 관련 13개 협업부서장이 참석했다. 최영일 군수는 모두발언에서 “올여름은 사상 최고 수준의 폭염과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 준비와 현장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부서가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갖추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기온과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토대로 올해 여름철 재난 대응 전략을 종합 점검했다. 특히 지난해 평균기온 25.6℃, 열대야일수 24.5일을 기록하며 온열질환자 19명이 발생한 사례를 분석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대응체계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이번 대책회의에서 ▲24시간 재난상황관리 체계 운영 ▲무더위쉼터 159개소 정비 ▲인명피해 우려지역 46개소 집중 관리 ▲취약노인 맞춤돌봄서비스 강화 ▲저수지 172개소 사전 방류를 통한 수위 조절 등 주요 대응계획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