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실감미디어를 통해 고군산군도의 관광 콘텐츠를 재조명하는 ‘섬에서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대학교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한국섬진흥원이 공동 기획하고, 군산시와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가 협력한 교육형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로, 국내 6개 대학에서 온 110여 명(학생 80명, 교수·전문가 30명)의 참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6월 30일부터 4박 5일간 선유도·무녀도·장자도 등 고군산군도 일대에서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등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현장 중심 교육에 몰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 발표회는 7월 4일 (구)조선식량영단 군산출장소에서 개최, 학생들이 팀별로 개발한 총 15개의 콘텐츠가 VR·메타버스 등 5개 분야에 걸쳐 공개됐다. 현장 참석자들의 투표를 통해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되며 쇼케이스의 열기를 더했다. 한 참가 학생은 “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실감미디어로 표현하는 경험은 매우 특별했고,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움과 잠재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시는 이번 교육에서 제작된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연말까지 (구)조
김제시가 신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거점이 될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 김제시는 지난 4일,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계획이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최종 승인 및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2024년 5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이후 주민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는 김제시 상동동 일원에 총 89만5천㎡ 규모로 조성되며, 2028년까지 총 2,2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유치 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식료품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 12개 제조업 분야로, 김제시의 산업 다변화와 제조업 기반 강화를 이끌 핵심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 내 토지이용계획은 ▲산업시설용지 54만7,120㎡ ▲주거시설용지 3만4,394㎡ ▲지원시설용지 1만4,375㎡ ▲상업시설용지 1만187㎡ ▲공공시설용지 27만6,196㎡로 구성된다. 특히, 산업단지 내 주거시설은 2024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지역활력타운 시암’(단독주택 18세대, 타운하우스 80세대)과 공동주택 300세대가
전북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지난 2일부터 관내 주요 거점 8곳에 ‘양심냉장고’를 설치·운영하며 군민들의 건강 보호에 나섰다. ‘양심냉장고’는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시기에 누구나 자유롭게 시원한 생수를 1인 1병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공 냉장고로, 특히 야외 활동자와 보행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에 설치된 양심냉장고는 ▲신재효 판소리공원 앞, ▲고창부안 축협 앞, ▲고창연합정형신경외과 앞, ▲석정웰파크병원 앞, ▲고창전통시장 고객편의시설, ▲고창군청 앞, ▲고창읍성 스테이션, ▲고창임시터미널 등 총 8곳이다. 고창군은 지난해에도 6곳에서 ‘양심냉장고 생수지원 사업’을 펼쳐 약 4만2900병의 생수를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양심냉장고는 1대당 하루 약 240병(500ml 기준)의 생수가 비치되며,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생수가 채워져 항상 충분한 수량을 유지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용 접근성과 주민 통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추가 설치를 검토해 폭염 대응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양심냉장고’ 외에도 ▲그늘막 40개소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특장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미래 Special 차CAR세대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27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2025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프로젝트 2차 기업지원 선정 평가를 실시하고, 이달 1일 최종 8개 기업의 10개 과제를 선정해 총 1억 9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경영·기술컨설팅, 과제기획지원,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특장차 인증지원(성능시험 및 최초·계속검사), 제조현장 공정개선 등 총 6개 분야에서 다양한 과제가 접수됐다. 평가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북지역산업진흥원, 켐틱종합기술원, 군산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등 5개 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과제의 사업 적정성과 지원 타당성을 중점 심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하는 대규모 협업사업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총 64억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14억 3천만 원은 기업 맞춤형 기술 및 경영 지원에 활용된다. 김제시는 특히 주력 산업인 특장차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혁신과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함으
무주군이 마라톤 명소로 다시 한번 주목받는다. 오는 7월 5일, 무주읍 소이나루공원 일원에서 ‘2025 전국마라톤협회 무료 초청 훈련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마라톤협회가 자체 예산으로 주최·주관하고, 무주군과 무주군체육회가 후원하는 민관 협력 행사로, 약 6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4km·8km·12km 3개 구간에서 마라톤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소이나루공원 입구를 출발해 금강 숲길 입구까지 왕복하는 코스를 달리며, 무주의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수준 높은 훈련에 나선다. 전국마라톤협회 관계자는 “무주의 남대천과 금강변을 따라 조성된 코스는 자연 경관이 뛰어나 대회지로 최적”이라며 “특히 지난 5월 열린 ‘무주 반딧불 전국 마라톤대회’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번 훈련 개최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열린 ‘2025 무주 반딧불 하프 마라톤대회’(5월 25일)에는 무려 4,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당시 유튜브 생중계에서는 참가자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코스의 아름다움과 편의시설, 안전관리, 주민들의 응원 열기 등이 큰 주목을 받았다. 무주군은
고창군이 정읍세무서와 손잡고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일 고창읍 주민행복센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송평근 정읍세무서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관내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통합민원실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은 주민들이 국세와 지방세 관련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창구로, ▲사업자등록 및 변경 ▲국세 제증명 발급 ▲지방세 제증명 발급 ▲지방소득세 신고 등 다양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정읍세무서를 직접 방문해야 했던 고창군민들의 행정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민원실은 고창읍 주민행복센터 2층에 설치되었으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정읍세무서와 고창군청 직원이 상주하며 민원 응대를 담당하게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통합민원실 운영은 군민 편의 증진과 더불어 지방행정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읍세무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민원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군민이 만족하는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장수군은 뜬봉샘 국가생태관광지에서 운영하는 대표 생태체험 프로그램 ‘깊은 산속 옹달샘에 요정이 살아요’가 환경부의 ‘2025년 제1회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재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제는 2010년 환경교육법 제21조에 근거해 친환경성, 교육의 우수성, 안전성 등을 엄격히 평가해 3년마다 재지정을 하는 전국적 경쟁이 치열한 제도다. 이번 재지정으로 ‘깊은 산속 옹달샘에 요정이 살아요’는 2019년에 최초 선정된 이후 장수군을 대표하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번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 대상의 사전 예약제로 연간 3~5회 운영되며, 뜬봉샘의 풍부한 자연 식생을 활용해 숲속 체험과 생물 관찰 활동을 제공한다.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생태 감수성, 자연과의 공존 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이번 재지정은 뜬봉샘의 뛰어난 생물 다양성과 친환경 교육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공식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은 청정 자연의 보물창고로서 지역 생태·환경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뜬봉샘 국가생태관광지는 자작나무숲과 수국정원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갖춘 장수군의 대표
무주군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과수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다목적 햇빛 차단망 보급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폭염과 직사광선에 특히 취약한 사과 홍로 품종 과원 2곳(총 0.8ha)에 설치됐으며, 총 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군에 따르면 햇빛 차단망을 설치한 결과, 과원 내부 온도는 평균 3℃ 이상 낮아졌고, 일소 피해는 1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 외에도 과일 착색률 개선, 우박 피해 예방, 농작업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장점이 확인됐다. 실제 사업에 참여한 청년농업인 최모 씨(39세)는 “기존에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일소 피해로 버려지는 과일이 많았는데, 차단망 설치 이후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그늘이 생겨 작업 환경도 한결 나아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주군은 2022년부터 햇빛 차단망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3차례에 걸쳐 9개 농가 3ha 면적에 보급을 완료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선제적 행정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신상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상기온으로 폭염일수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과수 일소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
고창군이 군 단위 최초로 추진 중인 ‘터미널 도시재생 국가혁신지구사업’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군은 2일, ‘터미널 도시재생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 조감도를 공개하며 향후 조성될 신 터미널과 혁신지구의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당선작은 명쾌한 동선 설계와 공간 구성, 도시활력 거점으로서의 상징성 확보, 그리고 이용자 중심의 기능 배치를 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교통, 문화, 청년, 상업 기능이 유기적으로 융합돼 고창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복합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신 터미널은 총 5층 규모로 계획됐다.▲1층에는 버스승강장과 대합실, ▲2층에는 판매시설과 식당, ▲3층에는 청년문화공간과 기업 회의실,▲4층에는 소규모 컨벤션 시설, ▲5층과 옥상은 주차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터미널 맞은편 주차장 부지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1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이 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하며, 공급면적도 36㎡부터 84㎡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고창군은 이 두 개의 건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고창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시민문화체육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장을 7월 8일부터 8월 24일까지 41일간 개장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안전점검 및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또한, 우천 시에는 안전을 고려해 운영하지 않는다. 총 875㎡ 규모에 수심 30㎝로 조성된 물놀이장은 매회 최대 70명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으며, 벽천분수, 수조합물놀이대 1조, 놀이기구 7종, 탈의실, 샤워장, 화장실과 가족쉼터 등 편의시설이 함께 갖춰져 있다. 시는 개장 전 청소와 시범운영, 안전점검을 완료해 이용객 안전에 만전을 기했으며, 매일 물을 교체하고 소독하는 등 깨끗한 수질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자격증을 보유한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5세 이하 어린이는 보호자 1인 동반이 필수이며, 물놀이장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까지만 이용 가능하다. 운영은 110분 물놀이 후 10분 휴식, 하루 4회 운영 체계로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는 정비 시간으로 출입이 제한된다. 물놀이장 이용은 김제시 홈페이지 내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김제 시민에 한해 사전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