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도내 인구감소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생활인구를 늘릴 수 있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무주군은 ‘Better里 in 자연특별시 무주’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Better里 in 자연특별시 무주’는 무주의 생태·전통 자원과 고유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지역 정체성을 살린 트래킹과 야외 활동 중심의 페스티벌을 운영해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생활인구로의 전환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특히 무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6개 읍·면별 트래킹 코스를 연계한 ‘백패킹 페스티벌’과 함께, 낙화놀이, 태권도 등 지역 고유 문화자산을 활용한 ‘아웃도어 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방문이 아닌 장기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실질적인 인구 유입 효과를 노린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무주의 자연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체류형 관광모델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무주다운
본격적인 여름철 피서객 맞이를 앞두고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이 새 단장을 마쳤다. 완주군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수)은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휴양림 내 주요 시설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최근 모두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이달 초부터 전 직원을 투입해 휴양림 내 화단에 달맞이꽃을 식재하며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준비를 시작했다. 이어 계곡 바닥의 자갈과 이끼를 제거해 물놀이 중 발생할 수 있는 미끄럼 사고 등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이 밖에도 계곡 진입로의 위험 요소를 면밀히 점검하고, 정자 및 평상을 보수했으며, 낡은 안내판을 교체하는 등 편의시설 전반에 걸쳐 정비를 마쳤다. 이희수 이사장은 “고산자연휴양림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환경 정비로 전국에서 사랑받는 휴양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산자연휴양림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매년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이 찾는 완주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로 손꼽힌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유희태 완주군수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지난 28일 운주면 일대 재해복구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점검은 장선천, 괴목동천 재해복구사업장과 옥배소하천 정비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유 군수는 복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한편, 주민들과 소통하며 복구사업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유 군수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복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완주군은 총 1,1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17건의 재해복구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150건이 완료돼 복구율 69%를 기록하고 있다. 군은 6월 중 성북천, 장선천, 괴목동천 등 주요 재해복구사업을 추가로 발주할 예정으로, 다가오는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 군수는 “재해복구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만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주민
전북지역 양식어업인들이 수산물의 질병 예방과 안전한 양식 환경 구축을 위한 방역 역량 강화를 위해 익산에 모였다. 익산시는 28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수산생물 방역 교육’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북특별자치도 수산기술연구소 수산물안전센터 주관, (사)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가 시행했으며, 도내 14개 시군 양식어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교육은 △새우 전염병 방역관리 △내수면 어류 질병 대응 방안 △수산생물질병 관리법과 방역·검역 제도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업인 스스로 자율적인 방역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춰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양식 어업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과 전문교육을 통해 지역 수산물의 안정적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수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산생물 방역 교육은 『수산생물질병 관리법』 제38조에 따라 시행되는 법정 의무 교육으로, 수산생물 양식업자 및 종사자는 2년에 1회 이상, 6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해야 한
우범기 전주시장이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과수농가를 찾아 일손을 거들었다. 전주시는 28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덕진구 장동 배 재배 농가를 찾아 ‘영농철, 함께하는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 돕기 활동은 약 6600㎡(2000평) 규모의 배 과수원에서 진행됐으며, 우범기 시장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속 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배 봉지씌우기 작업을 도왔다. 특히 우 시장은 이날 일손 돕기 이후에는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영농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배 재배 △인력난 △병해충 관리 △기후 변화 대응 등 농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시는 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인력수급 모니터링 및 일손 돕기 추진을 위한 인력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전주원예농협이 운영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영농작업반을 구성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을 중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630농가에 2784명의 인력을 중개해 농업 현장에 도움을 준 바 있다.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배 재배 농가 관계자는 “요즘같이 인력
정읍시가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상반기 합동 위생점검에 나섰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가공 및 공급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관계 부서 및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통해 현장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는 정읍시 학교급식 담당팀과 위생팀, 정읍교육지원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그리고 학교 영양교사들이 함께 참여한다. 점검 대상은 친환경쌀 가공·공급업체 1곳과 지역산 가공품 공급업체 12곳 등 총 13개소다. 주요 점검 항목은 ▲친환경쌀 인증표시의 적정 여부 ▲영업장 및 종사자 위생 상태 ▲제품의 표시사항 ▲유통기한이 경과된 제품의 보관 및 사용 여부 등이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정읍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등 총 104개 기관, 9,787명의 학생에게 지역산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공급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위생 관리와 점검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은 공급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학교급
정읍시가 밀폐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식사고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전형 재해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28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밀폐공간을 관리하는 부서 담당자와 근로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질식재해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고위험 작업 환경에서의 사고 예방은 물론,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밀폐공간은 산소 부족이나 유해가스 누출 등으로 인해 질식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작업 환경이다. 상하수도 맨홀, 저수조, 집수조, 정화조 등이 대표적인 예로, 질식재해의 사망률은 40.2%로 일반 사고성 재해(0.98%)보다 월등히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훈련에서는 ▲공기호흡기, 유해가스측정기, 무전기 등 예방 장비 사용법 교육 ▲심폐소생술 실습 ▲밀폐공간 작업 절차에 따른 모의훈련 등이 진행됐다.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을 통해 참여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질식재해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사고”라며 “이번 훈련이 근로자와 담당자 모두에게 안전의식을 다시 한
임실군이 돌발 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방제 적기가 도래함에 따라,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공급하고 적극적인 적기 방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매년 1회 발생하며, 전년도 새 가지 속에 알로 월동 후 5월 중순부터 부화하여 약충기로 성장한다. 이후 7월 이후 성충으로 변화하며 10월 초까지 산란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 해충은 사과, 배, 복숭아, 블루베리 등 주요 과수의 줄기와 잎에 붙어 수액을 흡수하여 나무의 생장을 저해하고, 배설물로 인해 그을음병 발생을 촉진해 농산물 품질 저하를 유발한다. 이에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5월 중순까지 4개 주요 과종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약충기 방제에 필요한 전용 약제를 배포 완료했으며, 농가의 신속하고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이 농경지와 인근 산림을 오가며 서식하는 특성을 고려해 산림 부서와 협력하여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공동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6월 2일을‘공동 방제의 날’로 지정하여 군청 산림녹지과와 무주국유림관리소가 함께 산림지와 농경지에서 동시 방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겨울철인 2~3월
순창군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위생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점검 대상 업소들이 모두 위생기준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라북도 감염병관리과의 지침에 따라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위생담당자 2명이 참여해 일반음식점 9개소, 휴게음식점 1개소 등 총 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은 ▲영업자 및 종업원의 건강진단 여부 ▲소비기한 경과제품의 보관·사용 여부 ▲조리장의 위생 상태 및 방충시설 설치 여부 ▲냉장·냉동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음식물 재사용 여부 ▲무신고 영업 여부 등 식품위생법령 전반에 대한 사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점검 대상 모든 업소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최근 키즈카페, PC방, 동물카페 등에서 위생 관련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점검을 통해 관내 업소들이 위생관리 의식과 수준을 잘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전예방 중심의 위생점검을 통해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
28일 오전, 전북 익산시 남창초등학교 앞 도로가 이른 시간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시민경찰봉사협의회와 익산녹색어머니연합회를 비롯한 시민단체 관계자 40여 명이 모여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등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초여름 햇살 아래서도 한결같았다. 이날 캠페인은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 참여자들은 형광색 조끼와 어깨띠를 착용 ‘서행운전’, ‘보행자 보호’, ‘스쿨존은 천천히’ 등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문구를 큰 목소리로 외쳤다. 차량이 몰리는 출근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운전자들은 속도를 줄이고 아이들에게 길을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민경찰봉찰협의회 진영섭 회장은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 사회가 함께 나서야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의 키보다 높은 차들이 오가는 도로 위에서, 어른들의 관심과 배려는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익산녹색어머니연합회 소속 학부모들도 활발히 참여했다. 녹색어머니연합회 김정연 회장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면서 항상 걱정이 된다”며 “이처럼 시민들이 함께 나서면 운전자들도 스쿨존에서 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