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봄철 영농기를 맞아 가축분뇨 퇴·액비의 불법 살포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악취 민원과 수질 오염 우려가 반복되면서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18일 미부숙 퇴비 살포로 인한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4월까지 특별 지도·점검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충분히 부숙되지 않은 퇴·액비를 농경지에 살포하거나 방치해 악취를 유발하는 행위다. 퇴·액비는 가축 분뇨를 발효시켜 만든 비료로, 사용 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부숙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준에 미달한 상태로 살포할 경우 악취가 발생할 뿐 아니라 빗물과 함께 오염 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시는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퇴비와 액비를 살포할 경우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사안에 따라 고발 조치까지 병행할 방침이다. 현장 점검을 통해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즉시 행정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악취 저감을 위한 ‘즉시 경운’도 강조했다. 퇴비를 뿌린 뒤 곧바로 흙을 덮는 방식으로, 냄새 확산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이행하지 않아 민원이 발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개선될 때까지 관리할 방침이다. 농가를 대상으로 한 사전 검
익산시가 봄철을 맞아 수변 공간과 도심 가로를 연계한 꽃 경관 조성에 나선다. 단순 식재를 넘어 도시 전반의 이미지를 정원형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신흥저수지와 금강 일대를 중심으로 계절별 꽃단지를 확대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물길과 녹지를 연결한 동선에 꽃 경관을 집중 배치해 체류형 휴식 공간으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심 대표 친수공간인 신흥공원 일대는 수변 산책로를 따라 경관이 한층 강화된다. 시는 보행교와 연결된 구간을 중심으로 약 8000㎡ 규모의 꽃 단지를 조성해 봄과 여름에는 튤립과 꽃양귀비,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을 순차적으로 식재할 예정이다. 산책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조성해 이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금강을 끼고 있는 용안생태습지도 북부권 생태 관광 거점으로 육성된다. 시는 이곳에 약 1.4헥타르 규모의 봄꽃 단지를 조성해 유채와 튤립 등 계절 꽃을 선보이고, 장기적으로는 14헥타르 규모의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에는 총 64억 원이 투입되며, 주제별 정원과 희귀 식물 도입 등을 통해 2027년까지 생태·관광 기능을 동
지역 금융기관의 나눔 활동이 익산 지역 취약계층 지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익산시는 17일 시청에서 전북은행과 나눔 물품 기탁식을 열고 저소득 위기가구를 위한 생필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전북은행 익산시청 영업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전북은행은 400만 원 상당의 선물꾸러미 160상자를 기탁했다. 선물꾸러미에는 라면과 즉석밥, 칫솔, 치약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담겼으며, 지역 내 저소득 위기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명절과 연말 등 시기별로 성금과 물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종구 전북은행 부행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특수학교 장애학생의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한 현장 중심 서비스를 이어간다. 익산시 보건소는 치과공중보건의와 치과위생사 등 전문 인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구강 관리를 지원하는 ‘특수학교 구강보건실’ 사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전북혜화학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주 1회 진행된다. 전문 인력은 학교 내 구강보건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과 정기 검진을 실시하고, 개인별 구강 상태에 맞춘 예방 중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치아홈메우기,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이다. 시는 그동안 사업을 통해 구강 건강 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기준 중·고등학생의 영구치 우식 관련 지표가 전년 대비 개선됐고, 초등학생의 우식 경험 치아 수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장애학생들이 익숙한 학교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구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예방 중심 보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 지역 자원봉사단체가 취약계층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익산시 오산면은 기독교대한감리교회 소속 홀리봉사대가 지역 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장애를 가진 독거노인 가구로,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문제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오산면 행정복지센터의 연계를 통해 지원이 이뤄졌다. 봉사대는 지난 7일부터 화장실 이전 설치를 비롯해 주방 단열 보강, 도배와 장판 교체, 창호 교체 등 주택 전반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위생과 안전을 동시에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외부에 있던 화장실 때문에 불편이 컸고 겨울철에는 추위가 심했는데, 집을 고쳐줘 생활이 한결 나아졌다”고 말했다. 조병진 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1년 창단된 홀리봉사대는 100여 명의 교회 성도로 구성된 단체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임실군 관촌면의 ‘다락골 신전마을’이 전통 발효 문화의 향기로 도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도농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17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신전마을 체험휴양마을 일원에서 도시민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도농교류 산촌마당 캠프’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26년 생생마을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를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이끌고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임실군 농촌체험휴양마을 1호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민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전통 옹기의 우수성과 발효 원리를 설명하고 마을 구석구석을 안내하는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마을에서 정성껏 재배한 콩으로 빚은 메주를 항아리에 정성껏 담고 소금물을 붓는 전통 장 담그기 전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또한 마을에서 생산된 제철 농산물로 차려진 건강한 밥상을 함께 나누며 잊혀져 가는 우리 식문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근 장은 약 40~60일간의 자연 숙성을 거친 뒤, 오는 5월 중순경 ‘장 가르기’ 체험을 통해 최종적인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신전마을 관계자는 “장 담그기 캠프를 시작으로 더욱 다채로운 체험 프
임실군이 쌀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2026년 전략작물직불제’ 신청·접수에 돌입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직불제는 논에 벼 대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콩, 옥수수, 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특히 지원 단가 인상과 대상 품목 확대로 농가 혜택이 더욱 커졌다. 올해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단가 상향이다. 하계 옥수수와 깨는 ha당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하계 조사료는 500만 원에서 550만 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또한 농가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알팔파(250만 원), 수수(240만 원), 수급조절용 벼(500만 원), 율무(250만 원) 등 4개 품목이 지원 대상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동계(밀·조사료)와 하계(콩·가루쌀 등) 작물을 섞어 짓는 이모작 농가에는 ha당 1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된다. 신청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시스템 ‘농업e지’를 통해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농업인이나 법인으로, 대상 농지에서 1,000㎡ 이상 전략작물을 재배해야 한다. 군은 상·하반
순창군이 본격적인 벼 농사철을 앞두고 벼 키다리병 등 종자전염병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벼 종자 온탕소독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말까지 일부 지역을 제외한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온탕소독기 설치를 마무리하고, 지역 농업인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운영 체계에 돌입한다. 벼 종자전염병은 병원균이 종자에 잠복해 있다가 육묘기와 초기 생육기에 발현되어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특히 키다리병과 깨씨무늬병은 발아율을 낮추고 벼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고질적인 병해로, 파종 전 철저한 소독이 필수적이다. 온탕소독법은 약 60℃의 뜨거운 물에 벼 종자를 일정 시간 담가 두어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종자 겉면과 내부에 부착된 병원균을 사멸시키는 친환경 방제법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통해 684개 농가의 벼 종자 120톤을 소독하며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농사의 성패는 건강한 싹을 틔우는 종자 관리에서부터 결정된다”며 “온탕소독기 무료 지원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올 한 해도 안정적인 풍년 농사의 기틀을 마련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
순창의 젖줄인 경천변을 따라 분홍빛 꽃비가 내리는 계절, 봄의 정취를 가득 담은 ‘제23회 옥천골 벚꽃축제’가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17일 순창군에 따르면 옥천골벚꽃축제 제전위원회(위원장 나현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순창읍 경천로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매년 인기를 끌었던 불꽃놀이와 축하공연은 물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어울림의 장으로 꾸며진다. 축제 둘째 날인 3일 저녁에는 개회식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쇼가 예정되어 있어, 벚꽃과 어우러진 봄밤의 낭만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라인업이 돋보인다. 군민노래자랑과 읍·면 댄스페스티벌, 생활예술동호회 무대가 흥을 돋우고, 청소년 국악 오케스트라와 지역 가수의 공연, 유튜브 생중계 공연 등이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맨손 장어잡기’ 체험도 마련되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나현주 제전위원장은 “옥천골 벚꽃축제는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전국에 알리는 대표적인 봄 축제”라며 “만개한 벚꽃 터널 아래서 가족, 연인과 함께 일상의 활력
정읍시가 지난달 정우면을 시작으로 이달 16일 칠보면까지 이어진 ‘2026년 시민과의 대화’ 23개 읍·면·동 순회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입증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총 12일간 진행된 이번 소통의 장에는 약 2,000명의 시민이 참여해 지역 발전의 청사진과 일상 속 불편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그 결과 도로 확포장, 농로 및 용배수로 정비, 소하천 개선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건의 사항 200여 건이 수렴됐다. 접수된 주요 안건을 살펴보면 인프라 정비 외에도 ▲보행자 안전 인도 개설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복지 택시 운영 효율화 ▲도시가스 공급망 확대 ▲경로당 부식비 지원 등 민생과 맞닿은 정책 제안이 줄을 이었다. 이학수 시장은 현장에서 즉각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조치를 지시했으며, 예산 확보가 필요한 중장기 과제는 부서별 정밀 검토를 거쳐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 시장은 매회 공식 일정을 마친 뒤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는 등 ‘문턱 낮은 시장’의 면모를 보였다. 시는 수렴된 200여 건의 건의 사항에 대해 철저한 현장 점검을 거쳐 구체적인 처리 계획을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