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공원이 단순 산책 공간을 넘어 오랜 시간 머물며 문화와 생태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문화공원으로 변화하고 있다. 전주시는 수질·생태 회복과 공간 인프라 개선을 중심으로 덕진공원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덕진호수의 수질 개선을 위해 연화교 서측 퇴적물 준설, 지하수 개발, 광촉매 기반 수질정화 등을 병행한 결과, 탁도 저감과 조류 번식 억제, 부영양화 지표 안정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났다. 멸종위기 야생동물 수달과 노랑부리저어새의 서식도 확인되며 생태계 회복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덕진호수 내 남생이 서식 환경 보호와 외래종 거북 퇴치 작업을 한국남생이보호협회와 협력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동시에 야간 경관조명 개선, 삼태극 연지교 재가설, 수변 쉼터 조성, 전통 담장 수국길 조성, 연화정·벽진폭포 미디어파사드 설치 등 방문환경 전반을 개선했다. 특히 열린 광장 조성이 완료되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전통문화 체험과 소규모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창포원도 단옷날 창포물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전통 공간으로 연내 마무리 예정이다. 시는 내년에 노후 산책로 정비와 배수·경사 문제 보완
전주시와 전주시정연구원은 13일 완판본문화관 인청에서 ‘소리와 한글 기반 K-콘텐츠 비전 수립 세미나’를 개최하고, 전주의 전통문화 자산과 미래 기술의 융합을 통한 K-콘텐츠 중심도시 전략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소리와 한글, 콘텐츠로 여는 K-문화 수도 전주-전문가·시민과 함께 비전을 논하다’를 주제로 이춘구 향약연구원 연구위원, 안준영 완판본문화관 관장, 홍성덕 전주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문화산업 전략을 제시했다. 이춘구 연구위원은 ‘K-소리와 AI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전통음악의 창의적 계승과 디지털 전환 방향을 설명하며 “전주가 K-소리 허브도시로 도약하려면 AI 융합형 문화산업 기반과 전통·기술 공존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준영 관장은 ‘소리와 한글 기반 K-콘텐츠 비전’ 발표에서 전주의 독창적 문화자산인 완판본과 판소리를 기반으로 기록문화 산업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완판본 복원과 디지털화, 한지 기반 출판, 판각 기술 현대화 등을 통해 전주가 K-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성덕 교수는 ‘전주시 K-콘텐츠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전통문화와 디지털 기술 결합을 통한 글로벌 콘텐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김상남)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농생명 기술 혁신을 통한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비전을 발표했다. 12일 열린 ‘설립 20주년 기념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연구원은 지난 20년간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20년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개했다. 연구원은 급변하는 기후, 인구 감소, AI 기반 푸드테크·스마트농업·바이오헬스 산업 등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생명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 혁신 거점 연구기관’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지역 농생명 자원 개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미래 성장 인프라 및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 등 4대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연구원은 전주 농생명 자원의 기능성 향상과 AI 기반 스마트 재배 실증, 기능성분 표준화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산업 맞춤형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능성식품·바이오헬스·화장품·반려동물 산업 분야에서 단계별 성장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연구시설 현대화, AI 실험데이터 관리, 산업 연계형 테스트베드 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 민간과의 개방형 협력을 위한 기반도 강화한다.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E
전주시가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고 존중의 가치를 공유하는 ‘2025 인권공감 문화행사’를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전주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권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전주시청 강당, 전북대대학로상점가 버스킹존, 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날인 11일 전주시청 강당에서는 문형배 前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헌법소원과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과 민주사회에서 인권이 갖는 가치를 공유했다. 특강에 앞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주제로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져 약 400명의 시민과 공무원이 인권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체험했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전북대대학로상점가 버스킹존에서 장애인 연주단체 ‘느루걸음 앙상블’과 재즈 공연이 어우러진 인권 문화공연이 열렸다. 공연장 주변에서는 전주시 인권센터와 인권 홍보부스가 함께 운영되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전주시청 로비 책기둥도서관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제작 옴니버스 영화 ‘별별이야기 1’(장애, 이주노동자
전주시가 최근 지입차량과 건설기계 장비 취득 후 신고 기한을 놓쳐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납세자 대상 취득세 신고 집중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최근 운수업체와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지입차량과 굴삭기, 지게차 등 기계 장비를 취득하고도 신고 기한인 취득일로부터 60일을 경과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납세자들의 가산세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섰다. 우선 시는 유가보조금 지급 창구와 취득세 신고 창구에 ‘꼭 알고 내자! 지입차량·기계 장비 취득세’ 안내문을 배포·비치하고, 온라인 배너를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집중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화물협회, 건설기계협회, 세무사회 등 관련 단체와 협회에 공문을 발송, 안내 홍보물을 게시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안내 문자 발송 등 적극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운송회사 명의의 지입차량이나 미등록 건설기계의 경우 취득세 납부 대상임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며 “취득세 납세의무자는 반드시 취득일로부터 60일 이내 신고·납부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취득세 신고
전주시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연말까지 아이돌보미 20명을 추가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4월 20명을 신규 채용한 데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채용으로, 맞벌이·부모 출장·야근 등으로 발생하는 일시적 양육 공백을 해소하는데 주력한다. 채용된 아이돌보미는 생후 3개월 이상~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하루 2시간 이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주시에서는 현재 월평균 700여 가구가 이용 중이다. 아이돌보미로 활동하려면 120시간 이론·실기 교육과 16시간 현장실습 등 양성 교육을 이수하고, 서류심사·인·적성 검사·최종 면접을 거쳐야 한다. 단, 아동 보육·교육, 의료인 등 관련 전문 자격자는 사전 교육 없이 지원 가능하다. 모집은 12일부터 18일까지 전주지역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인 전주시 가족센터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양성 교육은 전북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와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실시되며, 교육 이수 후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교육비를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전시는 올해 11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맞벌이, 다자녀, 한부모 가정 등에 아이돌보미를 파견하고 있으며, 가구별 소득 수준에 따라 이용 요금을 최대 85%까지 지원하고
전주시가 11일 전주시 아름다운컨벤션웨딩에서 ‘제30회 전주시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 농업인 400여 명과 함께 한 해 농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농업 발전 유공자를 격려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농업인 화합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1년간 전주 농업 발전과 농업인 권익 향상에 기여한 14명에게 전주시장 표창과 전주시의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또한 농업인단체 활성화에 기여한 7명에게는 전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장 표창패가 수여됐고, 전임 회장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농업발전 관련 공무원과 시의원 등 4명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되며 의미를 더했다. 장성기 전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전주시의 발전은 농업과 농촌에 있는 농업인이 행복할 때 가능하다”며 “청년 유입과 농촌 산업 확장에도 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고령화, 인력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노력하는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안정적 농업 지원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은 1996년 정부가 공식 기념일로 지정,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
임진왜란 당시 선조가 나라를 구할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세자 광해군을 전주로 보내 실시한 과거시험 ‘1593 전주별시’가 오는 22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경기전 일원에서 재현된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전주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과 과거시험 재현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거시험(국궁, 한글 글짓기-산문·운문, 한시) △방방례(시상식) △급제자 유가행렬 △사은숙배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궁은 초등 저학년·고학년, 중등부 개인전과 초·중등 혼합팀 단체전으로 나뉘어 치러지며, 한글 글짓기와 한시는 사전 접수된 시고를 바탕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과거시험 종료 후에는 방방례를 통해 급제자 시상식이 열리며, 창작국악팀 ‘더늠공작소’의 국악 공연이 특별 무대를 선사한다. 이후 어사화를 쓴 급제자들은 채점관과 선배, 친족을 방문하는 전통 유가행렬을 시작으로 경기전에서 왕에게 과거 급제를 알리고 감사 인사를 올리는 사은숙배를 진행하며 행사가 마무리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미니 갓 만들기 △전통차 즐기기 △탁본 체험 △한지 소원등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
전북 전주에서 오는 16일 ‘올림픽데이런 2025 in 전주’가 전주월드컵경기장과 혁신도시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공식 인증을 받은 올림픽데이런이 비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림픽 가치 확산과 전주 올림픽 유치 홍보를 동시에 꾀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5㎞·10㎞·하프코스 세 부문으로 진행되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6,000명의 참가자가 선착순 접수로 참가하며 조기 매진을 기록했다. 참가자의 60.5%는 남성, 39.5%는 여성으로 20~40대가 90% 이상을 차지, 젊은 세대의 높은 참여 열기를 보여주었다. 대회 당일에는 마라톤 외에도 △올림픽 종목 체험 △완주 인증 포토존 △농악 공연 △율동 응원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또 오상욱(펜싱), 이동국(축구), 신수지(리듬체조), 곽윤기(쇼트트랙), 김예지(사격) 등 스포츠 스타의 팬사인회와, 전주시 홍보대사 모던국악프로젝트 차오름 공연, 전주 출신 가수 휘인의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전주시 자원봉사자와 대학생, 공무원 등 600여 명이 교통 통제·급수대 운영·안전 관리에 나서며, 전주시보건소와 소방서 등 응급 인력이 현장에 배치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곽준)는 10일 한국중독관리센터협회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공동 주관한 ‘제7회 중독 정신건강 심포지엄 및 중독 우수사업 경진대회’에서 지역특화 우수사업 분야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 프로그램인 ‘애디렌(ADDIREN, Addiction+Siren)’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중독 예방 및 회복 문화 확산 특화사업이다. 센터는 2023년부터 전북대·전주대·전주비전대 등 3개 대학에서 시범 운영하며, 청년들에게 중독 위험과 예방 방법을 집중 홍보해왔다. 센터는 대학 편의점, 카페, 학생식당 등 주요 시설에서 비대면 자가 검진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학교 내 부스 운영으로 예방 수칙과 관련 기관 정보를 안내했다. 아울러 이동 상담을 통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 시 치료·상담 기관과 연계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곽준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한 청년 중독 예방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회복 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신선 전주보건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전주시는 청년 세대를 포함한 시민들의 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