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28일 노인회관 3층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장,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130여 명 등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시니어자원순환단과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 사업단 어르신들이 1년간의 활동으로 마련한 수익금 1,259만 8,652원과 갑 티슈 684개, 건전지 1,640개를 기탁하는 나눔 행사가 진행돼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올해 환경 분야 노인일자리 주요 성과도 공유됐다. 시니어자원순환단은 지난 1년간 폐페트병 263만 8,083개(3만 1,657kg)를 직접 수거·선별·세척·압축해 재활용 자원으로 재가공했다. 폐건전지 수거 활성화 사업단은 총 1만 6,400개의 폐건전지를 수거하며 지역 환경 개선과 탄소저감에 크게 기여했다. 기탁식은 간담회 직후 이어 진행됐으며, 기탁된 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전달돼 관내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환경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어르신들의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노인일자리가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로 자리 잡을
순창군은 지난 26일 구림면 운항길 119 일원에서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대설대응 장비기능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과 현장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순창군청과 순창경찰서, 순창소방서, 7733부대 3대대, 자율방재단, 지역 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백호우, 트랙터, 제설차, 보행 제설기, 견인차 등 10대의 제설 장비가 투입돼 실제 고립지역을 가정한 상황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대설 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전기차 방전 상황을 설정해 이동 불가 차량에 대한 견인 조치 훈련도 함께 실시하며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또한 순창군은 차량 접근이 어려운 인도와 이면도로 등 취약 구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율방재단에 보행용 제설기 4대를 추가 지원했다. 이를 통해 폭설 시 초기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훈련에 참여한 각 기관 관계자들은 실전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폭설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해 겨울철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재난관리 유관기관들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폭설 시
순창군이 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2026년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노인일자리는 올해와 동일한 총 3,380명 규모로 운영되며,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활력 증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순창군 노인일자리는 2022년 1,281명에서 2024년 2,933명으로 약 2.3배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성장세는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 의지와 군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확대하는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일자리를 통해 건강이 좋아지고 이웃과의 소통이 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모집 분야는 공익활동형 2,060명, 노인역량활용형 1,100명, 공동체사업단 120명, 취업지원형 100명 등으로 구성됐다.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일부 사업 참여가 가능하며, 연령과 조건에 따라 참여 유형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2026년에는 시니어 푸드뱅크 매니저, 다문화 외국인 정착지원, 통합돌봄 관련
순창군은 이달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9일간 군 금고를 포함해 수납대행점으로 지정된 NH농협 등 관내 22개 수납대행점을 대상으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년 동안의 세입금 수납, 분류, 송금의 적정 여부를 비롯해 장부 비치 상태, 자금 보관 관리, 금고 및 대행점 약정사항 이행 여부 등을 폭넓게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둔다. 점검은 중점 조사표를 활용한 서면조사와 현장 방문을 병행해 진행되며, 수납 절차 전반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 금고의 자금 관리와 수납대행점의 공과금 수납 업무가 정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철저히 점검해 금융 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앞으로도 세입금 수납과 관리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은 순창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25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제2회 순창교육행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교육행정협의회는 순창군과 교육지원청 간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운영되는 공식 협의체로,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최영일 군수와 남상길 교육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6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순창교육지원청 소속 직원 29명이 참여한 고향사랑기부금 320만원 기탁식과 생활군민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기탁금은 순창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협의회에서는 △2026년 교육경비 보조사업 추진 협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사업 △농촌유학 협력 △고등학교 해외 역사문화탐방 지원 등 총 4개 안건이 논의됐다. 순창군은 내년도 교육경비를 전년 대비 확대해 학생 무상급식, 진로체험, 농촌유학, 고교 무상교육 등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순창의 특화 산업인 K-발효바이오와 농촌유학을 연계한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 모델을 추진 중이다. 또한 증가하는 농촌유학생 수요에 맞춰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확충과 중학교까지의 유학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학
순창군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주관한 ‘자치경찰 연관사무’ 평가에서 도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북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1년간의 자치경찰 사무 추진 실적과 주요 시책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순창군은 ‘자율방범대 인센티브 포인트제’ 운영을 통해 대원들의 사기 증진과 지속 가능한 참여 기반을 마련하며 지역 치안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3개 우수 시군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제도를 본격 도입해 방범 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동시에 활동의 질적 향상까지 이끌어냈다.이 제도는 야간 순찰 및 범죄 예방 활동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누적된 포인트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대원들은 이를 방범 물품 구입 등 실제 활동에 필요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순창군은 올해에도 순창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원 대상 발굴과 방범 활동 활성화에 힘쓰며, 주민 체감 안전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우수 시군 선정은 지역 치안을 위해 헌신해 온 자율방범대원들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순창군이 2026년도 본예산안을 총 5,747억 원 규모로 편성해 순창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436억 원 증가한 수치로, 농어촌기본소득을 포함한 국도비 확보 증가에 힘입어 본예산 기준 순창군 역사상 최초로 5,700억 원대를 달성했다. 군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에 재원을 집중하는 전략으로 예산안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예산은 일반회계 5,568억 원, 특별회계 179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9.26%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16.48% 감소했다. 분야별 세출 규모는 ▲사회복지 1,289억 원 ▲농림해양수산 1,034억 원 ▲일반공공행정 748억 원 ▲환경 596억 원 등으로 배분됐다. 특히 순창군은 상·하수도 정비, 재난재해 예방, 폐기물 처리 등 생활 밀착형 사업에 대한 예산을 크게 늘렸다. 이를 통해 ‘살기 좋은 순창’, ‘활력 있는 순창’을 만들기 위한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 복지 강화, 교육·문화·관광 분야 인프라 확충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반적인 예산 확대도 눈에 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신규
순창군이 국내 대표 농업 박람회인 ‘2025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에서 우수지방자치단체 우수상을 수상하며 귀농·귀촌 유치정책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박람회는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으며, ㈜메세코리아가 주최·주관해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관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귀농·귀촌 유치와 농정 홍보가 활발히 이뤄졌다. 순창군은 ▲이사정착비 지원 ▲귀농자 소득기반 조성 ▲주택 수리 및 신축 지원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 귀농 단계별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체계적인 행정지원과 현장 중심 상담서비스가 이번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순창군은 올해 부산 박람회를 포함해 도시민 대상 귀농귀촌 유치 활동을 총 6회 실시하며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90여 명에게 1:1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이 도시민에게 단순한 이주지가 아니라 삶의 터전이자 새로운 기회의 공간으로 자리하길 바란다”며 “이주민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따뜻한 농촌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순창군은 지난 22일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가 주관한 ‘제3회 순창군지회장기 그라운드 골프대회’를 순창군 공설운동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관내 선수단과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라운드 골프는 골프와 게이트볼의 장점을 결합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넓은 경기장이 필요 없고 경제적 부담이 적으며 규칙이 간단해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특히, 순창군은 최근 몇 년간 그라운드 골프 동호회가 활발히 운영되면서 참여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관내 12개 팀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장 곳곳에서는 응원단과 지역 어르신들의 격려와 박수가 이어지며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으로 따뜻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최일천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장은 “해마다 참여 인원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행사 준비와 진행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순창군이 지난 20일 2025년 호남권 만성질환 관리사업 중 ‘지역사회건강조사’ 분야에서 우수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지역사회 내 만성질환 관리사업이 여러 협력 기관의 참여와 지원 속에 성공적으로 추진된 점을 인정하고, 사업에 기여한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창군은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을 수립하고, 지역 특성이 반영된 통합 보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젊은 층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자기혈관 숫자알기’ 경로당 교육 ▲뇌졸중·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 및 대처법 교육 ▲요양시설 방문 구강건강 리더 양성 교육 ▲찾아가는 중장년층 구강건강관리 교육 등이 있으며, 총 2,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3년 대비 2024년에는 고혈압·당뇨병 관리 교육 이수율, 당뇨병 진단자 치료율,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 등이 모두 뚜렷하게 개선됐으며, 이러한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을 설계하는 데 핵심 기준”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건강 통계를 기반으로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보건사업을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