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52회 고창모양성제’가 오는 29일 ‘고창愛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 축제는 고창읍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고창읍성 쌓기 챌린지’를 비롯해,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 홍보관’, ‘QR 탐험대: 사랑愛 빠진 모양’, ‘답성놀이 릴스 챌린지’ 등 참여형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11월 1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답성놀이’가 진행된다. 고운 한복 차림의 참가자들이 고창읍성을 따라 행진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장관을 펼칠 예정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우린 누군가의 히어로’ 거리퍼레이드에는 읍면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해 축제의 흥을 더한다. 개막식은 29일 오후 7시 고창읍성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국내 주요 인사와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각국 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축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고창군은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제52회 고창모양성제는 11월 2일까지 5일간 고창읍성, 전통예술체험마을, 꽃정원, 고창그린마루 일원에서 펼쳐진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모양성제는 세대를 아우르고 세계
고창군이 민원실 비상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전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23일 모양파출소와 합동으로 군청 종합민원과에서 ‘특이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돌발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인감증명서 대리 발급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처리를 요구하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무원과 경찰, 청원경찰이 참여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대응 절차를 숙달했다. 특히 군은 행정안전부의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진정 유도 ,피해 상황 녹음·녹화 ,비상벨 작동 및 청원경찰 호출 ,피해 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인계 등 단계별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 고창군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14개 읍·면 주민행복센터에서도 인근 파출소와 합동으로 모의훈련을 순차적으로 실시,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양미옥 고창군 종합민원과장은 “민원실은 군민과 가장 가까운 공간인 만큼 안전한 근무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가을이 깊어지며 고창 선운산이 붉게 물든 단풍과 코스모스의 향연으로 절정을 맞고 있다. 자연이 선사하는 이 풍경은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특히 도솔천 산책길은 11월 12일까지 짙은 단풍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깊은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도솔폭포의 시원한 물소리와 붉게 물든 단풍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또한 폭포 인근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은 가을바람에 살랑이며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붉은 단풍과 조화를 이루며 가을의 정취를 더욱 짙게 만든다. 선운산은 가족 단위 관광객, 연인, 사진 애호가들에게 ‘가을 힐링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주말이면 카메라를 든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고창군 선운산공원팀 관계자는 “선운산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단풍과 코스모스가 어우러지는 이 시기가 가장 매력적이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군민활력지원금’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마감(10월 31일)을 앞두고 미신청 군민을 대상으로 막바지 신청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10월 22일 기준 군민활력지원금은 전체 대상 5만646명 중 4만8777명(96.4%)에게 지급돼 총 97억5500만 원이 지급됐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는 대상 4만8379명 중 4만6898명(96.9%)에게 지급이 완료돼, 총 46억8900만 원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남은 기간 모든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 현장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령자·장애인·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장기요양시설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돕고 있으며, 마을 단위 점검을 통해 미신청 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군민활력지원금과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군민활력지원금은 고창군 관내 모든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도박 및 사행성 업종에서는 제한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관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 쇼핑몰·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고창군과 ㈜쏘카가 공유차량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24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군청 5층 회의실에서 심덕섭 고창군수와 ㈜쏘카 김태훈 카셰어링그룹장, 형광희 고창군안전건설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쏘카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월 29일 열린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안전부-인구감소지역-한국철도공사-쏘카 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군은 협약에 따라 기존 고창터미널 인근 1곳에서 운영 중이던 쏘카존을 공영주차장 6곳으로 확대, 총 7곳에서 쏘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쏘카는 2025년 9월 기준 누적 회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30대 이용객 비율이 60%에 달한다. 이번 쏘카존 확대는 젊은층의 생활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선운사, 청보리밭, 무장읍성 등 고창군 주요 관광지 방문객에게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할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물가 시대에 국민들의 여행 부담을 덜고,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사회초년생이나 취업준비생도 고창에서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기길 바
고창군이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고창꽃정원에서 ‘2025 고창 꽃정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창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화, 백일홍, 코스모스 등 가을꽃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문화 인지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방문객들은 인생네컷, 핸드케어 체험, 돌려라! 플라워 가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잔디광장 무대에서는 퓨전 클래식, 통기타 등 지역 예술인과 전문 공연팀의 버스킹 공연과 패션쇼가 진행되며, 관객과 함께하는 추억의 게임 3종(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꽃판 뒤집기, 딱지치기) 대결도 펼쳐진다. 우승팀에게는 고창사랑상품권이 제공되며, 게임 참여는 현장 선착순 20명까지 가능하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꽃밭 포토존과 플라워 양산 대여 서비스가 운영된다. 고창군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사진을 업로드하면 즉석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제공하는 ‘찰칵! 꽃 피는 순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장애인 단체가 운영하는 무료 꽃차 및 과일 나눔, 파인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꽃정
고창군이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추진 중인 고창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심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3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시행 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법정 절차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개발계획 수립 단계에서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고,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이다. 군은 평가를 통해 생태, 수질, 대기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저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주민들이 제기한 해리천 인근 침수 피해 가능성과 수질 오염 우려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군은 침수 피해 방지 대책으로 배수 체계 보강, 우수 처리 및 저류 시설 확충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창군 관계자는 “전략환경영향평가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사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들의 환경과 안전 우려를 면밀히 검토하고 평가 결과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추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평가서를 보완하고,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고창문화도시센터가 판소리 투어 프로그램 ‘시간을 걷는 소리:판소리’를 오는 11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2회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창군 대표 관광지인 고창읍성과 신재효 고택을 배경으로 진행되며, 판소리 명창의 공연과 문화관광 해설사의 해설, 전통 공예 체험이 결합된 문화관광형 투어로 구성됐다. 투어는 50분 코스(읍성 해설+공연) ,100분 코스(읍성 해설+공연+전통체험) 두 가지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성곽을 걸으며 판소리의 울림을 직접 체험하고, 고창의 전통문화를 몸소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우천 시에는 신재효판소리공원 판소리영상관에서 XR 기술을 활용한 판소리 영상 감상과 공연이 진행돼 날씨에 관계없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과 전화로 누구나 가능하다. 이문식 고창문화도시센터장은 “유형유산과 무형유산이 만나는 고창만의 독창적인 문화여행으로, 참여자가 직접 걷고 듣고 체험하며 고창의 전통을 감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판소리의 본고장 고창의 품격 있는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재)고창군장학재단은 지난 22일 심덕섭 고창군수(이사장) 등 12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지역인재 지원사업과 장학금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사회에서는 2025년도 신규사업인 ‘1인 1자격증 취득비용 지원사업’ 승인 ,장학생 선발 및 장학금 지급규정 일부개정 ,2025년 장학금 지원사업 변경 승인 ,제1회 추가경정예산 승인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재단은 ‘1인 1자격증 취득비용 지원사업’을 신설해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한다. 총 사업비 5000만원으로 기사 자격증 취득자는 50만원, 기능사 자격증 취득자는 20만원을 지원하며, 올해는 고3 학생이 수능 이후 운전면허를 취득할 경우 30만원을 지원한다. 또 고등학생 성적우수 장학금 선발인원을 기존 20명에서 60명으로 확대하고, 성적 기준을 내신 2등급 이내·90점 이상에서 내신 3등급 이내·80점 이상으로 완화해 보다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재단은 고창군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장학생 선발과 ‘1인 1자격증 취득비용 지원사업’ 계획을 공고했으며, 장학생 지원사업 접수는 10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자격증 취득비용 지원
‘2025 세계유산축전-고창고인돌, 갯벌’의 일환으로 고창군이 지난 22~23일 웰파크호텔과 고창갯벌 일원에서 ‘제18회 해양보호구역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호구역 지자체 관계자, 유관 기관·단체, 지역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해양보호구역 관리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보전 방안을 논의했다. 1박 2일 동안 진행된 대회는 기념식, 토크콘서트, 고창갯벌 현장투어, 주제별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창갯벌 현장투어’에서는 갯벌식물원 염생식물 탐방, 철새 탐조, 갯벌 복원지 사운드워킹, 습지보호 정책 탐방 등이 진행돼 참석자들이 철새와 습지 생태계, 복원 현장을 직접 관찰하며 보전의 필요성을 체감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 해양보호구역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창갯벌과 해양보호구역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체계적인 보전·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갯벌은 2021년 7월 서천, 신안, 보성-순천갯벌과 함께 ‘한국의 갯벌’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