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 대표적인 봄나들이 명소 임실 옥정호가 올해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벚꽃 축제를 선보인다. 16일 임실군에 따르면 ‘옥정호, 다시 꽃피는 임실’을 주제로 오는 4월 11일부터 이틀간 붕어섬 생태공원 일원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1시군-1생활인구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반려동물 동반 프로그램과 펫투어를 전격 도입해 반려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축제 기간 중에는 ▲반려동물 미니 어질리티 ▲기다려 대회 ▲보물찾기 ▲골든벨 등 반려견과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된다. 또한 ‘반려동물 에티켓 퀴즈’ 등을 통해 비반려인 관광객들도 자연스럽게 반려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됐다. 참가 신청이 가능한 펫투어(펫츠고트래블 접수)는 하루 40팀 규모로 운영되며, 119안전체험과 축제 관람을 연계한 패키지 형태로 진행된다. 군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입장 시 캐리어나 유모차 이용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관리해 모두가 행복한 축제장을 만들 방침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11일 개막식(오후 3시)에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의 주역들이 무대에 오른다. ‘미스터트롯3’ 우승자 김용
순창군이 농기계 수리점이 멀어 불편을 겪는 오지마을 농업인들을 위해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 수리 교육’에 본격 착수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순회 교육은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작업 차질을 방지하고, 농업인들의 자가 정비 능력을 키워 수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8개월간 관내 100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어진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파격적인 부품비 지원이다. 군은 농가의 비용 절감을 위해 소모성 부품과 기타 재료비 중 6만 원 이하 분은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가구당 최대 20만 원까지 무상 수리를 지원해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전문경력관 3명으로 구성된 수리반이 고장 난 농기계를 고치는 한편, 농업인이 스스로 간단한 점검과 정비를 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 사용법과 사고 예방 교육을 병행해 인명 피해 방지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수리 서비스는 농기계 수명 연장과 농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현장 행정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오지마을 농업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순창군이 스마트폰 영상 대신 싱그러운 나무와 흙을 벗 삼아 아이들의 창의성을 키우는 ‘2026년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의 막을 올렸다. 16일 군에 따르면, 순창읍 가남리 소재 ‘귀래정 유아숲 체험원’에서 이날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관내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산림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유아숲지도사의 인솔 아래 계절별 식생 관찰과 오감 체험 활동으로 꾸며진다. 귀래정 유아숲 체험원은 단순한 숲을 넘어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놀이 천국이다. 트리하우스와 짚라인을 비롯해 흔들다리, 그물놀이, 통나무 건너기 등 신체 발달을 돕는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군은 본격 운영에 앞서 해빙기 안전 점검을 마쳤으며, 놀이 시설과 정자 등 편의시설 전반에 걸친 보강 작업을 완료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지난해에만 20개 기관에서 1,243명의 어린이가 다녀갈 만큼 지역 내 호응이 뜨거운 이 프로그램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는 산림 복지 서비스의 핵심 모델로 평가받는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정읍시가 지난해 농가에 큰 손실을 입혔던 ‘벼 깨씨무늬병’의 재발을 막기 위해 규산질 비료 살포와 철저한 토양 관리를 강조하고 나섰다. 16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 깨씨무늬병은 대개 토양이 척박하거나 생육 후기 영양분이 고갈될 때 고온다습한 기후를 틈타 번진다. 특히 이삭이 패는 시기 이후 잎과 알곡에 갈색 반점을 남겨 쌀의 수율과 품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주범으로 꼽힌다. 센터는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3월 중하순까지 규산질 비료를 살포해 토양 내 유효규산 농도를 높일 것을 권고했다. 규산은 벼의 표피 세포를 단단하게 만들어 병원균의 침투를 억제하는 ‘천연 방패’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매년 볏짚과 퇴비 등 유기물을 충분히 환원해 기초 지력을 끌어올리고, 중간 물떼기를 통해 불필요한 양분 유출을 막는 정밀한 물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종자를 통한 전염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도 중요하다. 병원균이 종자 껍질에 잠복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소독과 함께 출수기 이전 두세 차례의 예방 방제가 필수적이다. 시는 현재 지역 농협 공동육묘장을 대상으로 발아율 및 품종 순도 검사를 지원하며 고품질 육묘 생산을 뒷받침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깨
정읍시립박물관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흙 속에 숨겨진 역사의 신비를 직접 체험하게 하는 ‘어린이 국가유산 발굴체험’을 본격 가동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정읍시는 이달부터 5월까지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 29개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발굴 체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교육에는 총 602명의 어린이가 42회에 걸쳐 박물관을 방문해 생생한 고고학 탐구 활동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 내 마련된 전용 발굴 체험장과 야외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아이들은 고고학자들이 사용하는 전문 도구를 들고 모래 속에 숨겨진 유물을 조심스럽게 발굴하며, 현장 전문가로부터 해당 유물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정읍의 옛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2022년 첫 운영 이후 매년 1,0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의 대표 교육 브랜드로 자리 잡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아이들에게 발견의 성취감과 문화유산 보호의 필요성을 동시에 일깨워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발굴 체험은 우리 아이들이 정읍의 뿌리를 직접 확인하고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정읍시 신태인도서관이 오는 4월, 우리 시대 평범한 이웃들의 삶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로운 통찰로 그려내는 이기호 소설가를 초청해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기호 작가는 오는 4월 4일 토요일, 신태인도서관에서 ‘소설의 쓸모’를 주제로 지역 독자들과 마주한다. 이번 강연은 문학이 우리 삶에서 어떤 위로가 되고, 타인에 대한 ‘공감’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힘을 발휘하는지 심도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지난 1999년 등단 이후 동인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을 석권하고, 지난해 대산문학상까지 거머쥔 이 작가는 명실상부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다. 그는 이번 자리에서 최근 펴낸 신작 『명랑한 이시봉의 짧고 투쟁 없는 삶』을 화두로 삼아,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보통의 일상이 어떻게 매력적인 서사로 변모하는지 그 과정과 비결을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 참여 신청은 정읍시립도서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중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기호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을 통해 시민들이 문학을 일상의 즐거움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요 저서로는 『누구에게나 친절한 교회오빠 강민호』, 『웬만해선 아무렇지 않
정읍시가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거리를 누비는 배달·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일상 속 휴게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취약노동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2,450만 원을 확보, 민간 상가를 활용한 혁신적인 이동노동자 휴게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고정형 거점 쉼터’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시는 기존의 별도 사무실 형태 쉼터가 노동자들의 실제 업무 동선과 동떨어져 이용률이 낮았던 점에 주목했다. 대신 접근성이 뛰어난 관내 카페와 편의점을 쉼터로 지정함으로써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쉴 수 있는 ‘민간 협력형 모델’을 전격 도입했다. 실질적인 혜택도 풍성하다. 시는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소정의 교육을 마친 이동노동자에게 지정 쉼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6만 원 권 선불카드를 배부한다. 이를 통해 노동자는 편안한 휴식을 보장받고, 참여 상가는 매출이 증대되는 ‘노동-경제 상생 구조’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정읍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근로자종합복지관 3층)를 통한 무료 법률 및 노동 상담도 병행하며 취약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촘촘히 짤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이자 익산시 홍보대사인 김동문 원광대학교 교수가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익산시는 김동문 교수가 참여한 한울타리 봉사단이 지역 아동의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제3호 희망공부방’ 지원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한울타리 봉사단은 김 교수와 전북 출신 배드민턴 선수인 하태권, 이덕준, 황선호 등이 지역 사회 나눔을 위해 만든 비영리단체다. 봉사단은 2023년 첫 번째 희망공부방을 조성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화재로 어려움을 겪던 조손가정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지원된 제3호 희망공부방은 갑작스럽게 가장을 잃어 생계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지적장애가 있는 어머니와 자녀 4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이 가정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아이들이 공부할 공간과 가구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봉사단은 침대와 책상, 의자 등 학습과 생활에 필요한 가구를 지원하고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공부 공간을 조성했다. 지원을 받은 가정의 한 아이는 “새 책상과 침대가 생겨서 기쁘고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싶다”며 감사의
전북 익산시가 자율주행 교통 인프라 구축에 착수하며 미래 모빌리티 도시 조성에 나섰다. 16일 시청 회의실에서 ‘자율주행 스마트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계획과 세부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KTX 익산역을 중심으로 주요 도심 거점을 연결하는 약 10㎞ 구간에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영철 건설국장을 비롯해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와 교통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해 사업 방향과 기술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익산시는 이달 안으로 실시설계와 확정 설계를 마무리하고 SK텔레콤 컨소시엄과 함께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차량과 도로 간 실시간 통신을 위한 자율협력주행 인프라(V2X) 구축과 차량 운행 상황을 관리하는 자율주행 관제센터 조성, 자율주행차와 운전자에게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신호개방서비스 도입 등이다. 시는 오는 7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원광대학교~익산역~익산시외버스터미널을 잇는 4.8㎞ 구간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또 2028년에는 배산체육공원~익산역~전북대 특성화캠퍼스를 연결하는 약 5.1㎞ 구간에서 자율주행 차량 실증
전북 완주군이 고산북부권 공영마을버스 도입을 앞두고 택시업계와 상생 방안을 모색하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완주군은 지난 13일 고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유희태 완주군수가 고산북부권 택시 운수종사자 10여 명과 함께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공영마을버스 도입에 따른 지역 교통 환경 변화를 살펴보고 택시업계의 역할과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마을버스와 택시가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교통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완주군은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택시업계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교통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공영마을버스는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이지만 지역 교통을 함께 책임지고 있는 택시업계와의 상생 또한 매우 중요하다”며 “택시업계가 새로운 교통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과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통복지 확대와 함께 택시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주민과 업계 모두가 만족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