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체육회가 지난달 28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2025 장수군체육상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과 단체들을 격려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박희승 국회의원,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원, 김광훈·김남수 군의원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과 체육인, 선수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체육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도약을 다짐했다. 행사는 한 해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는 성과보고로 시작돼 유공자 표창,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올해 수상은 전북자치도지사상, 전북자치도의장상, 장수군수상, 장수군의장상, 도체육회장상, 체육대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역 체육 종사자들의 노고를 조명했다. 전북자치도지사상은 장수군체육회(최규언·김하나) ,장수군민속경기협회(강순자)가, 전북자치도의장상은 ,장수군체조협회(김미숙)가 각각 수상했다. 장수군수상은 ,장수군민속경기협회(육영수)에게 돌아갔다. 또한 장수군의장상에는 장수군그라운드골프협회(정영모), 도체육회장상에는 ,천천면체육회(이성길) ,계북면체육회(백정현) ,장수군족구협회(김용두)가 선정됐다. 체육대상은 ,장수군야구소프트볼협회(이재형)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전문체육상, 생활체육상, 학
장수군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맞아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훈식 군수가 최근 팔성사를 직접 방문해 산불예방 실태와 대응체계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계절적 건조기와 더불어 산불 발생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에 선제적으로 취약 요인을 파악하고, 산불 확산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 군수는 팔성사 주변의 낙엽과 건조물 등 발화 위험요인을 세밀하게 살피고, 관계자들과 함께 즉각 대응이 가능한 구조·지휘 체계가 마련돼 있는지 점검했다. 장수군은 지역 전체의 75%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고, 급경사 지형이 많은 특성상 산불 발생 시 인력과 장비 접근이 어렵다. 초기 진화를 놓칠 경우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예방 중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올해 산림 46ha에 걸쳐 나무 솎아베기 등 산불예방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주요 지역에 완충지대를 조성했다. 이는 산불이 산사·문화재 등 주요 시설로 번지는 것을 막고, 산림 건강성 유지와 경관 보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장수군은 앞으로도 대형 산불 확산 방지 숲가꾸기 확대 ,산불 발생 사전 요인 제거 ,급경사·
장수군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조성한 장수읍 두산리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오이’가 최근 첫 출하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0월 토마토 수확에 이어 두 번째 성과로, 청년농업인의 작목 다각화 시도가 결실을 맺은 사례다. 장수군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스마트농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번 오이 출하는 스마트팜 사업의 실질적 성과가 확인된 계기로 평가된다.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농들은 시장성이 높은 품목을 직접 탐색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배 환경을 조절하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총 4ha 규모의 유리온실 3개 동으로 이뤄진 스마트팜 단지에는 24명의 청년 농업인이 팀 단위로 입주해 있다. 각 팀은 약 0.5ha 구역을 3년간 임차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현재 토마토와 오이 2개 품목을 재배한다. 첫 오이 수확에 성공한 조인준 청년 농업인은 “토마토 중심에서 벗어나 시장성이 높은 품목을 직접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스마트 시스템 덕분에 초보자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었고, 장수에서 성장하는 청년 농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수군은 임대형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들이 실제 농장 운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
남원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감시체계 운영에는 관내 응급실 운영 기관인 남원의료원이 참여한다.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응급실로 내원한 한랭질환자의 발생 현황을 전산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시민의 주의 환기와 예방 활동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원시보건소는 시 안전재난과 재난대비 T/F팀과 상시 협력 체계를 마련해 한랭질환 발생 즉시 상황을 파악한다. 또한 방문보건팀과 보건지(진료)소 인력 49명으로 구성된 ‘방문건강관리지원단’을 활용해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 방문건강관리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과 동상 등 추위로 직접 발생하는 질환으로, 몸 떨림과 피로, 의식 혼란, 피부 냉각 등의 증상을 보인다.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은 대표적인 한랭질환으로 분류된다. 질병관리청 응급실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남원시 한랭질환자는 2022년 0명, 2023년 9명, 2024년 3명으로 집계됐다. 발생 장소는 야외(66.7%)에서 가장 많았고
남원시보건소는 동절기 지역 어르신들의 신체활동 유지와 건강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관내 195개 경로당에서 일제히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88개소에서 5,335회 진행되며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참여 만족도는 98%를 기록해 노년기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동절기 운영 프로그램은 주 2회 건강체조를 중심으로 근력·유연성 강화 운동을 제공한다. 지역 보건전문인력이 치매 및 우울증 선별, 혈압·혈당·콜레스테롤·심방세동 등 기초 건강 측정과 지속적인 상담을 병행하며 촘촘한 건강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한랭질환 예방 교육과 동절기 건강수칙 안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한파 특보 시에는 참여자 안부 확인과 응급 대응 체계를 가동해 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추운 계절일수록 활동량이 줄어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건강교실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남원시는 1일 오전 공무원의 글로벌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국외도시 정책연수 성과보고회’를 열고 우수 사례에 대한 발표와 시상을 진행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1월 28일 진행된 성과보고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3개 팀을 대상으로 했다. 선정된 팀들은 연수 과제의 창의성, 계획 이행 수준, 정책 제안의 실효성,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한 사전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보고회에서는 구역별 랜드마크형 공공시설물 도입, 광한루원~공설시장 연계 관광동선 구축, 외국인 정착 통합지원센터 설립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소개됐다. 현장 참석자들은 해외 사례를 지역 정책에 접목한 시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국외도시 정책연수는 단순한 견문 확대를 넘어 행정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투자”라며 “보고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시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앞으로 우수 사례를 구체화하기 위해 관련 부서 간 협업 체계를 마련하고, 검토·실행 과정에서 실무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성실한 납세를 통해 지역 재정 기반 확충에 기여한 납세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예우를 강화했다. 1일 열린 완주군 월례회에서는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법인 3곳과 개인 2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번 감사패 선정은 법인 부문 2,000만 원 이상, 개인 부문 500만 원 이상 지방세를 납부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세목, 납부 규모, 체납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이뤄졌다. 수상 법인에는 폴린트컴포지트코리아, 다산기공, 구이앤금우통신이, 개인 부문에는 김재완·최병현 씨가 이름을 올렸다. 감사패는 이들의 성실한 납세가 지역 재정 확충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여됐다. 아울러 군은 지역사회에 성실납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성실납세자 20명을 별도로 선정해 감사서한문과 완주사랑상품권을 발송할 계획이다. 선정은 연 2회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 전액 납부한 군민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산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완주군의 2024년 지방세 세입결산액은 1,160억 원, 2025년 지방세 세입예산 규모는 1,28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4억 원 증가했다. 인구 증가와 산업단지 분양, 재산세·자동차세 등 꾸준한 세원 증가가 반영된 결과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
완주군이 군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인구·청년·외국인정책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하며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는 소통 행정을 강화했다. 지난 11월 29일 완주군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군민, 관계기관, 공무원,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인·장애인, 외국인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필요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공유했다. 토론회는 분야별 원탁 구성, 인구교육, 의제 도출, 상호토론, 종합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아동·청소년의 돌봄·안전·교육 문제 ▲청년의 주거·취업·정착 지원 ▲중장년의 재취업·건강·가족돌봄 ▲노인·장애인의 안전·의료·복지 서비스 ▲외국인의 정주·통합·행정 서비스 접근성 등 현장의 구체적 요구가 폭넓게 논의됐다. 특히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우택 강사의 강연 ‘인구, 정해진 미래, 인구변화와 지자체의 역할’을 통해 농촌 지역 인구감소와 지역 격차 문제를 점검하고, 통합적 인구정책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토론회는 향후 완주군의 인구·청년·외국인 정책을 설계하는 핵심 밑거름이
완주군이 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와 식품첨가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진행하며 안전한 식품 공급과 위생 수준 향상에 나섰다. 이번 평가는 이달 말까지 실시되며, 영업 시작 1년 이상 경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신규평가’, 이후 2년마다 시행되는 ‘정기평가’, 행정처분 등 기타 사유로 실시되는 ‘재평가’ 등으로 구성된다. 군은 위생 관리, 생산 능력,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 120여 항목을 기준으로 200점 만점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등급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평가를 통해 업체들의 자율적 위생 관리 수준을 높이고, 출입·검사·수거 등 행정 조치를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함으로써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영 완주군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지역 식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안전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중요한 계기”라며 “평가 대상 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 출신 국악·트로트 크로스오버 신동 김태연양이 고향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지난달 29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국악콘서트 락(樂)’ 부안 예술회관 공연에 참여한 김태연양은 부안군에 3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부터 매년 고액기부를 이어온 그는 올해로 3년 연속 기부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태연양은 이번 공연에서 고향 무대에 서며 기부 의사를 밝히고, “무대에서 고향 분들을 만날 수 있어 큰 힘이 됐다. 부안에서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기부로 보답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악을 기반으로 트로트까지 영역을 넓힌 그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2025 김태연 전국투어 콘서트 SHOWTIME’을 앞두고 전국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고향을 빛내며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을 응원해 주는 김태연양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주민 체감형 문화·복지·청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책임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연양은 어려서부터 국악을 배우며 쌓아온 음악적 기반과 밝고 성실한 태도, 꾸준한 자기관리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