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농업인들의 화합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결속의 자리가 마련됐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7일 김제시 금구면에 위치한 조수골 체험휴양마을에서 ‘2025 김제농민회 가족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 김제농민회 최재선 회장 등 내외빈과 회원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흥겨운 장고 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개회식에서는 최재선 김제농민회 회장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내빈들의 격려사와 축사, 결의문 낭독 등이 이어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레크리에이션, 물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농번기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 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선 회장은 “대미 농산물 전면 개방 요구, 생산비 상승, 이상기후 등으로 농민들의 삶이 날로 팍팍해지고 있지만, 농업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우리의 생명 산업”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다시금 지역 농업의 희망을 찾고, 농민회의 단합과 김제농업의 중심적 역할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애써주시는 농민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및 우수팀을 최종 선정해 총 9명을 선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개인 부문 6명, 팀 부문 1팀(3명)으로, 김제시는 총 12건(개인 10건, 팀 2건)의 우수사례를 접수받아 1차 실무심사와 시민투표(30%), 적극행정위원회 심사(70%)를 거쳐 최종 7건의 수상 사례를 확정했다. 개인 최우수에는 건설과 김희찬 팀장이 선정됐다. 김 팀장은 주민 건의에 따라 수년간 추진해온 ‘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 사업을 완주군과 공동으로 이끌며, 접근성 개선 및 물류비 절감을 실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 부문 최우수는 회계과 재산관리팀의 최복문 팀장(현 홍보축제실), 하성수 팀장(현 산림녹지과), 오윤미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들은 1976년 화전정리사업으로 공동묘지 부지에 강제 이주된 김제시 개미마을 주민들의 오랜 민원을 해결하고, 감정가의 30% 수준으로 토지를 매각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밖에 ▲홍보축제실 남혜선 팀장, ▲농촌활력과 윤경길 주무관이 ‘우수’로, ▲주민복지과 강경림 팀장, ▲회계과 전성현 주무관, ▲투자유치과 김환 주무관(현 광활면)이
김제시 요촌동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요촌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5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만종), 한국전력공사 김제지사(지사장 신진형)와 함께 ‘AI 기반 빅데이터 활용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홀몸 어르신과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중장년 1인 가구의 안부 이상 여부를 감지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사회복지 공무원에게 SMS로 통보되는 방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정아 요촌동장을 비롯해 한전 전북본부와 김제지사 관계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요촌동은 대상자 발굴, ▲한국전력은 전력·통신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서비스 이용료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해당 사업은 요촌동 지역 내 원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서정아 요촌동장은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AI 기술을 활용한 선도적 복지서비스 모델로 자리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관내 투자보조금을 지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투자 이행 상황 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업 투자 진척 현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보조금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 및 「김제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투자보조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한 것이다. 투자보조금은 김제시에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분양가 일부와 시설투자비 등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제도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관내 2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투자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투자 진행 중인 기업에 대해서는 고용 현황, 공정 진행도, 사업장 정상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투자 완료 후 사후관리 대상 기업에 대해서는 사업계획 이행 여부와 투자 완료 실적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보조금이 제대로 쓰였는지를 철저히 확인하고, 기준에 미달한 기업에는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며 “현장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상생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제시 유기동물보호센터가 극심한 피부병을 앓고 있던 유기견 11마리를 구조했다. 이번 구조는 야생화된 유기동물이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민관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용지면 외곽 인근에서 어미견과 새끼를 포함한 유기견 11마리가 발견됐다. 구조된 유기견들은 모두 심각한 피부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인적이 드문 지역에 숨어들어 번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야생화된 유기동물은 시민의 안전을 해칠 뿐 아니라, 길고양이 등 다른 동물과의 충돌도 우려된다”며 “이번 구조는 유기견을 보호하던 주민들과 민간동물보호단체의 협조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유기동물보호센터는 시 위탁 운영으로 유기동물을 보호·치료하고 있으며, 구조된 동물의 입양까지 연계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매년 약 500건의 유기견 포획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보호 중인 유기견 수는 약 150마리에 달한다. 시는 유기동물 문제 대응을 위해 보호센터 관리인력을 증원하고, 올해 3억24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구조·치료·입양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기견 구조 및 입양 활성화는 물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전북 김제시가 주민참여예산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운영했다. 이번 예산학교는 시민과 주민참여예산위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초 교육과 심화 교육을 나눠 실시됐다. 1회차 교육은 5일, 김제시민 110여명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주민참여예산의 기본 개념, 제안서 작성 방법, 전국의 우수사례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6일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16명을 대상으로 한 심화 교육이 진행됐다. 위원들은 제안 사업의 심의 절차와 관련한 전문적인 내용들을 교육받고, 향후 심의 과정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초를 다졌다. 김희옥 김제시 부시장은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안이 중요하다”며 “김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사업들이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반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오는 14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접수된 제안들은 각 사업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
김제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당신멋져 봉사대’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에 나섰다.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용지면 수하마을과 임상마을 경로당에서 ‘당신멋져 봉사대’(회장 조현경)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75세 이상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이번 봉사는 자원봉사센터의 봉사단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인생 2막 시작’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삶의 활력을 북돋기 위해 기획됐다. 촬영에 앞서 전문 재능기부자들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맡았고, 봉사대원들이 어르신을 정성껏 응대하며 촬영을 도왔다. 촬영된 사진은 보정 및 인화, 액자 제작 과정을 거쳐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촬영 현장에서 어르신들은 “이렇게 정성껏 꾸며주고 사진까지 찍어주는 일이 고맙고 기쁘다”며,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궁행원 김제시자원봉사센터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역 봉사단체들이 감동을 전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제시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김희옥 부시장은 폭염 대응 보조사업 대상 중 취약 어가를 직접 방문해, 고수온 대응 상황과 양식 생물의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야외에 위치한 양식장은 사육수의 온도가 33℃를 넘을 경우 집단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육밀도 및 사료량 조절,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설치, 지하수 활용 등 다양한 예방 조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제시는 정전통보 시스템, 수질측정기, CCTV, 수차 및 지하수 개발 지원 등을 통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을 찾은 김희옥 부시장은 “어가들이 겪는 경영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폭염 피해까지 더해지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소외되는 어가가 없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지원을 통해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김제시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시티투어-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홍보에 나섰다. 김제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김제시 주요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연수생들은 교육원 내에 게시된 포스터와 홍보물을 통해 시티투어에 자발적으로 신청해 참여했다. 특히 지난 2일 처음 진행된 시티투어는 김제시 세정과 주도로 추진됐으며, 참가자들에게 김제시민증과 전북사랑도민증 발급을 안내하고, 김제시 생활인구로서의 정체성과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 시는 이번 투어를 통해 관광 홍보뿐 아니라 지역 특산품 안내, 각종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연수생들의 지역 체류 동기와 애착을 유도하고 있다. 조우형 김제시 세정과장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연수와 교육을 계기로 김제를 찾은 이들이 생활인구로 정착하거나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인구 기반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앞으로도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확대 운
김제시가 여름철 반복되는 산업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5일, 시에서 직접 관리·운영 중인 주요 사업장 3곳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관련 부서장과 중대재해 예방 전담팀도 함께 동행해 작업환경 전반을 점검하고, 근로자들로부터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 점검은 ▲친환경농업미생물사업소 ▲농기계임대사업소 ▲국민복합체육센터 신축공사 현장 등 총 3개소에서 이뤄졌다. 정 시장은 첫 방문지인 친환경농업미생물사업소에서 미생물배양실의 작업환경을 살펴보고, 온열질환 예방 조치와 위험기계기구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현장 근무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안전관리상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예고했다. 이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농기계 임대 및 정비 과정에서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 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표지 설치, 안전교육 진행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시가 발주한 국민복합체육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찾은 정 시장은 공사현장의 관리·감독 체계는 물론, 고소작업 시 추락사고 및 낙하물 위험에 대한 예방 조치 이행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또, 현장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