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이 인공지능(AI)부터 가상융합, 버추얼 프로덕션에 이르는 지역 신성장산업을 이끌어갈 선도기관으로서 대형 국책사업 발굴에 집중하기로 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진흥원 언론 브리핑을 통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각 당의 대통령 후보자들의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공약에 발맞춰 그간 준비해왔던 인공지능 관련 국책사업들의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와 손잡고 오는 202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사업에 인공지능 산업의 안전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운영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진흥원은 향후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가 전주에 구축되면 지역 내 AI 개발기업이나 AI도입 산업 전 분야에 걸쳐 AI의 도입·적용시 △위험도·안전성 분석 △컨설팅 △검증·인증 등을 지원하는 등 신뢰성 확보를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은 또 인공지능 신뢰성 허브센터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력양성부터 전문가 교육, 표준 대응반 운영 등 지역 내 인
장수군이 민선 8기 공약 이행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을 실시하며 군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군민회관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을 초청해 ‘분열과 혐오를 넘어, 미래도시를 향하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사무총장은 강연을 통해 주민 참여와 행정의 소통·포용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회적 변화와 위기 상황 속에서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공약 사례들을 소개하며 장수군 공직자들에게 실천 가능한 대안을 공유했다. 장수군은 공약 이행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최훈식 군수 주재로 공약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분기별 점검 체계를 통해 공약 이행 상황을 꼼꼼히 관리해왔다. 특히 ‘군민배심원단’을 운영하여 군민이 직접 공약 실천 과정을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참여 행정도 적극 실천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장수군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고,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부안군이 지역 대표 감자 품종인 ‘금선’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시식 행사를 개최했다. 부안군농업기술센터는 5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농촌진흥청 식량작물과학원과 본청을 각각 방문해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선 감자 시식 행사를 열었다. 첫날인 27일에는 고령지농업연구소와 협력해 식량작물과학원 직원 160명을, 28일에는 농촌진흥청 본청 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감자의 맛과 품질을 소개했다. 이번 시식 행사는 금선 감자의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 저장성 등 품종의 특징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금선’ 감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품종으로, 부안 지역의 기후와 토양 환경에 적합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또한 높은 수량성과 뛰어난 품질로 인해 소비자와 유통업체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시식 행사에 사용된 금선 감자는 우체국 인터넷 쇼핑몰과 부안 로컬푸드 판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어, 현장에서 호응을 보인 참석자들의 구매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금선 감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무주군이 산악·하천 등 비주거 지역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에 대한 일제 조사에 나서며, 긴급 재난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무주군은 오는 7월 말까지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 내 국가지점번호판 221개소를 대상으로 훼손 여부, 망실, 표기 오류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구조·구급기관의 원활한 위치 확인과 긴급 대응을 위해 추진된다. 조사 결과에 따라 훼손되거나 표기에 오류가 있는 번호판은 자체 정비하거나 설치 기관에 통보해 조치할 계획이며, 군은 2027년까지 총 622개소에 대한 일제 조사를 단계적으로 완료할 방침이다. 국가지점번호는 경찰, 소방, 산림청 등 여러 기관의 상이한 위치 체계를 통합한 전국 단일 위치표시 체계로, 등산로와 하천 등 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구조·구급기관의 빠른 출동과 정확한 위치 확인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지점번호는 문자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돼 특정 지점을 정밀하게 나타낸다(예: 라마 31236767). 강미경 무주군 민원봉사과장은 “응급상황에서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은 생명과 직결될 수 있다”며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국가지점번호판
우범기 전주시장이 지역 경제의 중심축인 전통시장을 찾아 고객 안전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점검에 나섰다. 우범기 시장이 27일 지난해 11월 준공돼 위탁 운영중인 전주모래내시장 고객지원센터 현장을 방문해 모래내시장 내 주요 기반 시설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 시설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 현황, 향후 계획을 둘러보고, 실내외 시설의 안전과 고객 사용 편의성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 시장이 이날 방문한 모래내시장 고객지원센터는 시가 지난 2022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준공 이후 올해 1월부터 고객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모래내시장상인회(회장 김병권)를 통해 민간위탁 중이다. 우범기 시장은 이날 생업에 종사하는 시장 상인들과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지원센터뿐만 아니라, 모래내시장 기반 시설인 위탁시설인 주차장과 올해 보수공사 예정인 노후 부분 5·6구역 아케이드 등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통
완주군이 지난 27일 ‘2025년 가축분퇴비 생산업체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악취 개선 및 가축분뇨 처리, 비료 공급 등의 안건으로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자원순환을 촉진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가축분퇴비 생산업체와 관련 부서(환경위생과, 농업축산과, 기술보급과, 자원순환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악취관리지역 지정에 따른 가축분퇴비 생산업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올해 전북도에서 지정 예정인 악취관리지역의 방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환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부서와 생산업체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악취 민원을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주민의 생활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퇴비 생산시설 개선과 가축분뇨 처리 문제에 대해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2025년 제1회 지방정부 인공지능(AI) 혁신대상’에서 사회안전분야 본상(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하며, AI 기반 스마트 치안 행정의 모범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AI 혁신대상은 아주경제 주관,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공동 후원하는 행사로, 전국 광역 및 기초 지방정부 중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에 효과적으로 접목한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군산시는 ‘지능형 AI 융복합 CCTV 선별 관제시스템’을 사회안전 분야에 출품해 본상에 해당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으며, 군산시 김영민 부시장이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부시장은 “AI 선별 관제시스템 도입을 통해 범죄 예방과 긴급상황 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와 확대를 통해 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군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산시의 AI 관제시스템은 객체 인식 기반 기술을 활용해 배회·폭행·쓰러짐 등의 이상 행동을 자동 감지하고,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영상과 음성이 관제센터에 자동으로 전송되는 첨단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
전국 최고의 프리미엄 수박 브랜드를 향한 고창군의 ‘명품 수박’ 전략이 본격화됐다. 고창군은 27일 오후 성내면 이후극 농가에서 2025년산 지리적표시 등록 ‘고창수박’의 첫 수확 행사를 개최, 명품 고창수박의 본격적인 출하를 알렸다. 이번 수확은 지난해 9월 20일, 고창수박이 국가 지리적표시제 제116호로 공식 등록된 이후 첫 수확물로, 지리적표시 마크가 부착된 공식 ‘명품 수박’ 이 시장에 선보이는 첫 해이기도 하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의 생산지역 특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국가가 공인하는 제도로, 해당 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정해진 기준을 통과해야만 브랜드명을 사용할 수 있고, 타 지역에서는 같은 명칭을 사용할 수 없어 브랜드 보호와 품질 신뢰도가 대폭 강화된다. 고창수박은 이미 전국 소비자들에게 ‘달고 맛있는 수박’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서해안 해풍과 맑은 물, 일조량 많은 기후조건속에서 자라 당도와 과육 조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리적표시제 적용으로 고창수박의 명품화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브랜드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특히 고창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무주군이 2026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지난 27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황인홍 무주군수가 직접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건립 사업’ 등 무주군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예산총괄과를 비롯해 문화예산과, 기후환경예산과 등 무주군 중점사업 예산심사 부서를 차례로 방문해 담당 심의관 등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태권도종합수련센터) 건립(총사업비 국비 450억 원),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 사업(국비 187억 원),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 (국비 43억 원), △설천면, 부남면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사업(3개 사업, 총 23억 원) 등 핵심 현안 사업들의 국가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사업별 주안점과 추진 타당성을 공유하며 국가 예산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부처별 검토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중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재부 단계 대응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
조선왕조와 후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천년고도 전주에서 올해도 밤하늘 찬란하게 빛나는 국가유산과 전주의 문화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전주문화유산야행이 펼쳐진다. 전주시는 오는 6월 6일과 7일 이틀간 전주한옥마을과 경기전, 풍남문, 전라감영 등 7개의 역사적인 공간에서 ‘2025 전주국가유산야행’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전주야행은 ‘밤의 전주, 역사를 걷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4개 공간에서 풍패지관과 오목대, 전주향교를 포함해 축제 공간을 넓히고, 조선의 역사에서 거슬러 올라가 후백제가 건국된 900년까지 다루며 역사의 범위를 확장해 더욱 깊이 있는 전주의 역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9개의 신설 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이고, 기존 프로그램도 방문객들의 수요에 맞게 개편되는 등 완성도 높은 축제의 장이 꾸며질 예정이다. 총 8개 분야 2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야행의 핵심 프로그램은 △견훤대왕배 씨름대회 △주제공연 ‘왕도를 만나다’를 꼽을 수 있다. 이번 야행에서는 씨름대회와 주제공연이 유기적으로 펼쳐지며, 민속놀이 및 공연예술에 역사적 상상력을 접목해 전주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역사 활용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