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지역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내는 청년정책 거버넌스가 본격 출범했다. 전주시는 20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시 청년협의체 제1차 정례회의 및 위촉식’을 열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 30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해 청년정책 관계자, 지역 청년 등이 참석해 청년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했다.
‘전주시 청년협의체’는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 제25조에 따라 구성된 자문기구로, 청년과 시정 간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는다. 협의체는 △청년정책 자문 및 모니터링 △청년 간 네트워킹 △분야별 의견 수렴 및 정책 홍보 △청년 주도 행사 기획·협력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협의체를 중심으로 정례회의는 물론 간담회, 포럼, 토론회 등을 추진해 청년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구조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청년정책의 실효성과 체감도를 높이고,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년협의체는 청년들의 사회참여 확대 요구에 따라 만들어진 기구로,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낼 것”이라며 “여러분의 참여가 전주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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