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 증진을 위한 소통의 장 ‘2025 군산시 여성 한마음대회’를 22일 오후 2시,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재원)가 주관했으며, 지역 여성단체 회원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군산’을 주제로, 여성의 사회참여와 성평등 실현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14개 여성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봉사와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식전 행사로는 대한셔플댄스협회 군장지부 ‘샤인 셔플댄스팀’이 경쾌한 음악과 함께 힘찬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50~60대 여성들로 구성된 이 팀은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참석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는 군산 여성의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원불교여성회 군산지구 이정희▲대한적십자봉사회 군산지구협의회 김혜주▲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정예자▲군산시생활개선회 신경숙▲아이코리아 군산지회 문경아가 수상했다.
2부 행사에서는 ‘어울림 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명랑운동회 형식의 레크리에이션이 진행, 참가자 모두가 웃음과 유대감을 나누며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보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 한마음대회는 여성의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고, 더 나은 군산을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군산시는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성평등 정책을 생활 속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여성의 권익 향상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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