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종합노인복지관(관장 도형스님)은 22일 개관 18주년을 맞아 ‘제18회 개관기념 복운축제’를 개최하며 어르신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선운사복지재단 대표이사 경우스님,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어르신과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축제는 고고장구 고창예술단, 고창 고인돌농악단, 여현수 선생의 용기놀이 등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1부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과 시니어모델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선운사복지재단 공로상에는 오용복·김민자 직원, 고창군수 공로상에는 최양순·이은규, 고창군의장 공로상에는 유정은·이승연이 각각 수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2부 행사에서는 복지관 이용자들의 하모니카, 밸리댄스, 한문 낭송, 챠밍라인댄스 등 작품발표회가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 건강지킴이 홍보관, 마음건강 상담소, 귀반사요법, 차 봉사, 다양한 나라 문화체험, 자개 손거울 만들기, 기부식품 나눔행사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도형스님 관장은 “복지관이 18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주
전북 고창군은 오는 11월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시행되는 국가 기본통계조사로, 대한민국 인구와 주택의 규모 및 구조를 파악해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다. 고창군은 이번 조사에서 관내 표본가구 20%와 모든 기숙시설·사회시설을 대상으로 총 55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항목에는 국적 ,종교 ,교육 수준 ,가구 내 사용 언어 ,혼인 상태 ,가족 돌봄 시간 등이 포함돼 군민의 생활 실태와 사회구조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사 대상 가구에는 참여번호와 QR코드가 인쇄된 안내문이 사전 발송됐으며, 안내된 방법에 따라 인터넷(PC·모바일) 또는 전화로 우선 참여할 수 있다. 비대면 참여가 완료되지 않은 가구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면접 조사를 실시한다. 고창군은 조사 정확성과 안전을 위해 10월 14~15일 이틀간 조사원 45명을 대상으로 조사 방법 및 안전관리 지침 교육을 마쳤다. 군 관계자는 “수집된 모든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는다”며 “방문 조사원의 신원 확인 후
고창군청 여자유도부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지역 체육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고창군청 여자유도부는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해 강팀들과의 접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끈끈한 팀워크로 값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78㎏급 이정윤 선수는 결승까지 오르며 은메달을 차지했고, -48㎏급 박은이, -57㎏급 이재란, -78㎏급 김아현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전 체급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지연 경기지도자는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반드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고창군이 지역 체육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고창군청 여자유도부는 전국대회와 실업유도리그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며 지역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작지만 강한 팀’이라는 별명답게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증명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
고창군 공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애숙, 민간위원장 김경례)는 지난 21일 ‘가을맞이 영양가득 반찬 나눔 행사’를 열고, 관내 저소득 독거남성 40가구에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전달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김치, 나물무침, 장조림 등 4가지 반찬을 직접 포장해 각 가정을 방문하며 안부를 살피고 건강을 기원했다. 이번 반찬 나눔은 홀로 사는 남성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돕기 위한 공음면의 특화 복지사업으로, 10월 중 총 2회 진행된다. 김경례 민간위원장은 “정성이 담긴 반찬으로 이웃들이 따뜻한 한 끼를 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애숙 공공위원장은 “위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 사는 따뜻한 공음면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 상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표영현, 민간위원장 김경님)는 지난 20일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을 찾아 83세 생신을 기념한 떡케이크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매년 나눔을 실천하는 선운산 푸른 떡집에서 후원한 떡케이크와 상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준비한 생필품이 함께 전달됐다. 김경님 상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에게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표영현 상하면장은 “앞으로도 상하면 모든 주민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은 상반기 고위직 공무원 대상 폭력예방 교육에 이어 지난 20일 출연기관을 포함한 군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을 통합한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조직문화를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을 맡은 양동옥 한국젠더문화연구원 원장은 “우리 모두를 빛나게 하는 힘-성인지감수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조직 내 언어 사용, 회식문화, 동의의 중요성, 폭력 예방을 위한 개인 역할 등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례 중심의 실습을 통해 폭력 예방과 피해 발생 시 올바른 대응 방법을 제시하며, 직원들이 4대 폭력 문제에 공감하고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스스로 성인지 감수성을 점검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문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고창군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물류센터)가 오는 11월 10일 오전 10시 30분,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부지에서 착공식을 갖는다. 이번 사업은 고창군과의 투자협약 당시 3000억 원 규모로 계획됐으나, 실시설계를 맡은 무영건축의 최종 설계와 시공사 동부건설의 시공 확정 과정에서 총사업비 35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남부지역의 원활한 물류‧유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호남권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착공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삼성전자 임원급 관계자, 고창 출신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도의원, 고창군의회 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스마트허브단지는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 부지에 건립되며, 자동화 기술과 친환경 설비가 결합된 첨단 물류센터로 조성된다. 완공 목표는 2027년이며, 운영 시작 후에는 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과 전북 서남권 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계획한 고창 스마트허브단지는 자동화 시스템을 기본으로 설계돼 각 장비의 연동과 유지보수가 핵심이며, 로봇과 컨베이어 등 자동화 장
고창군 도시재생사업의 중심 공간인 조양관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꾸민 국악 공연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고창읍 옛도심 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조양관, 전통의 울림을 담다’ 공연이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리모델링 중인 소리치유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돼, 고창지역 청소년들이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 뜻깊은 자리였다. 어린 시절부터 고창 판소리 전수관에서 수련을 이어온 학생들이 국악 전공의 꿈을 키워가며 자신들의 소리를 당당히 선보였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 진행된 ‘우리소리체험교실 초·중학생 국악캠프’ 수료생들도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청소년 국악인들은 판소리, 대금, 가야금, 무용, 농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고창의 깊은 예술적 전통을 자신들만의 색으로 표현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복원된 조양관은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공유하는 문화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공연은 고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와 판소리전수관이 협업한 여름방학 프로그램 ‘우리소리체험교실’과 연계해 진행됐다. 고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도시재생으로 되살아난 공간에서 주민과 청소년이 스스로 문
고창군이 지난 18일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고창갯벌 숨탄것들의 숨결을 따라서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갯벌 생물들의 다양성과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과 일반인 등 50여 명이 참여해 고창갯벌 생물다양성 강연 ,갯벌 퀴즈 ,‘한글로 그리는 고창갯벌의 새’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특히 진관우 한글 생물그림 작가가 진행한 ‘한글로 그리는 고창갯벌의 새’ 프로그램은 한글 자모를 조합해 동식물의 형태를 표현하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직접 한글로 새를 그리고, 갯벌 생태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고창군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고창갯벌 식물탐사 산책 워크숍’(10월 25일) ,‘고창갯벌 사운드 워킹’(10월 26일) 등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잇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고창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고창갯벌은 멸종위기 생물들이 의존하는 소중한 생태계”라며 “가을의
고창군이 잦은 가을비로 인한 배추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 중심의 예찰과 생육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군은 20일 “최근 잦은 강우로 가을배추에 무름병과 노균병 등 병해충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농가의 철저한 방제와 생육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부터 10월 15일까지 고창지역의 강우일수는 25일로 평년보다 7일 많았고, 일조량은 76시간 감소했다. 이로 인해 과습한 환경이 지속되며 병해충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읍·면 작목반 및 대규모 재배농가와 협력해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신속한 방제와 예방 조치를 지도하고 있다. 특히 무름병과 노균병은 배수 불량과 과습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노균병은 잎에 회녹색 반점이 생기며 점차 황화되고, 심할 경우 잎이 마르거나 포장 전체가 누렇게 변색돼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무름병은 결구기에 발생하면 속이 썩거나 결구가 불량해져 출하가 어려워진다. 예방을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정식거리를 확보하고, 질소비료 과다 시비를 피해야 한다. 또한 발생 초기에는 등록 약제를 5~7일 간격으로 교호 살포하고, 비가 온 뒤에는 즉시 재살포해야 한다. 병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