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이 오는 9월 1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가족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하며, ‘수박수영장’에 이어 두 번째 여름 뮤지컬로 제작됐다. 국내 13만 부 이상 판매되고 해외로도 수출된 원작의 감동을 그대로 살리면서, 새로운 무대 기법과 연출을 더해 한층 생생한 공연 경험을 제공한다. 뮤지컬은 할머니와 손자 선구의 특별한 여름 이야기를 담았다. 손자가 선물한 소라껍데기를 통해 환상적인 ‘소라바다’로 떠나는 여정은 가족 간 사랑과 세대 간 소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단순 어린이 공연을 넘어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 평가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족뮤지컬 최초로 시도되는 압도적인 무대 기술이 눈길을 끈다. 넘실대는 바다를 구현한 무대, 객석 위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고래, 하늘을 나는 인어 ‘씨씨’의 플라잉 쇼 등 환상적인 장면이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한다. 공연은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2만 원이다. 예매는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과 ‘NOL티켓(옛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익산시가 미래 성장산업 기반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 ㈜마더스제약과 함께 제3일반산업단지 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마더스제약은 제3일반산단 3만8,361㎡ 부지에 생산공장 증설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286억 원을 투자한다. 아울러 5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 지역 고용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마더스제약은 2020년 제3일반산단에 익산공장을 가동한 이후 지금까지 380억 원을 투자하고 116명을 고용해 온 유망 제약기업이다.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지역 내 총 근무 인원은 약 17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설립된 ㈜마더스제약은 레이본정(골관절증), 스토엠정(위염), 케라시딜캡슐(탈모) 등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며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왔다.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국내외 시장 확대, 제품 수요 증가로 생산시설 확장의 필요성이 커져 이번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시에 증설 투자를 결정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마더스제약과 같은 우량기업의 투자유치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익산시가 고령사회 대응과 노인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김미곤 원장 등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교육원 건립 필요성과 타당성을 강조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사업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과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우리나라가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초고령사회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확대, 여가·복지 서비스 지원이 절실하다. 그러나 전국 단위의 관련 교육원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은 고령자 맞춤형 교육훈련과 직업체험, 연구·연수, 여가·치유 기능을 한 곳에 집약해 제공한다. 단순 복지 시설을 넘어 노인의 역량 강화와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활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앞으로 중앙부처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통합형 노인인력개발교육원은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국가적 전략사업이 될 것"이라
익산시가 소농과 고령농의 든든한 '판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민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판로를 열어주는 '익산형 마을전자상거래'가 올해 8월 기준 누적 매출 27억 원을 돌파했다. '마을전자상거래'는 농민이 직접 재배한 신선 농산물을 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익산몰을 비롯해 네이버, 옥션, 11번가, 우체국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익산 농산물을 공급한다. 특히 익산 시내권에서는 아침 6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 식탁에 신선한 농산물이 오를 수 있는 '산지 직송' 시스템을 갖췄다. 시는 물류 동선을 최적화해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농민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익산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판촉 강화와 품목 확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소비자 모니터링단 운영과 잔류농약 검사, 품질관리 등도 병행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먹거리 공급에 나선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국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는 '2025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지역 농업 모델로 평가받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마을전자상거래는 단순한 판매를 넘
익산시가 청년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활기찬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는 21일 “오는 9월 4일부터 27일까지 청년시청에서 ‘다이로움 문화학교’를 운영하며, 이에 앞서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익산에 거주하는 18~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취미 중심 강좌로 △가죽공예 △제과제빵 △아로마 요법 △꽃꽂이 등 총 4개 강좌가 준비됐다. 모든 강좌는 전문 강사의 실습 중심 수업으로 구성되며, 평일 저녁과 토요일 낮 시간대에 열려 직장인 청년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강좌별 10명씩 총 40명을 모집하며, 청년시청 누리집(youthforest.iksa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문화학교가 청년들의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또래 간 관계망 형성을 통해 지역 내 안정적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는 이 외에도 청년 재무상담 및 자산관리 프로그램인 ‘청년 익테크(IK-TECH)’, 전입 청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한 ‘소셜 다이닝’
익산시 왕궁면이 ‘면민의 날’을 맞아 지역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왕궁면은 21일 “왕궁면민의 날 기념행사위원회(위원장 김병기)가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역 내 저소득가구 5가정에 전달될 예정으로, 단순한 행사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연대와 이웃 돌봄의 의미를 더했다. 위원회는 매년 열리는 ‘왕궁면민의 날’이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인 만큼, 공동체의 가치 실현을 위해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병기 위원장은 “면민의 날은 단지 즐기는 자리를 넘어,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확인하는 날”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남희 왕궁면장은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행사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 공동체 중심의 복지 실현에 힘쓸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어양동의 한 지역 약국이 3년째 이웃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어양동 행정복지센터는 21일 “제일종합약국(대표 김태형)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접수되며, 어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종욱·박남섭)와 연계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제일종합약국은 2022년 어양동 ‘착한가게’로 등록된 이후, 2023년부터 매년 500만 원씩 성금을 기부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왔다. 김태형 약사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욱 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지속적인 후원이야말로 지역 돌봄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기탁된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지역 내 ‘착한가게’와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가정 지원, 돌봄 사각지대 해소 등 복지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가상융합산업(XR)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광역별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유관기관과의 현장 회의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지원센터 지정 공모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신원식 전북특별자치도 미래첨단산업국장, 김문혁 익산시 청년경제국장, 김대중 전북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장, 최대규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원광대학교 XR소재부품장비 지원센터, 종합비즈니스센터, 디지털지식산업센터 건립 예정 부지(구 익산경찰서), 홀로테크 등 가상융합산업 관련 주요 인프라를 직접 둘러보며 익산시의 기반 및 경쟁력을 점검했다. 익산시는 지난달 ‘가상융합산업 육성 지원 조례’ 제정, 전략 연구용역 착수 등 사전 작업을 이미 마무리한 상태로, 지역 맞춤형 XR 산업 활성화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홀로그램 핵심기술 실증 사업, 확산지원 사업, XR기업 유치,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가상융합 기반 신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원센터로 지정될 경우, 익산은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 인프라 제공 △메타버
익산시가 영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육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21일 “오는 9월부터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4~6세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슬기로운 육아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발달 단계에 맞춘 신체 활동과 놀이를 통해 아이의 정서 발달은 물론, 양육자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는 점보스텍스를 활용한 역동적인 놀이, 아이소파 평균대를 이용한 균형 감각 훈련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또한 놀이를 통해 신체 접촉과 교감을 자연스럽게 유도함으로써, 아이의 사회성 향상은 물론 양육자에게도 긍정적인 양육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참가 대상은 익산시에 거주하는 4~6세 영유아와 양육자이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신청은 25일부터 익산시 보건소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남부건강생활지원센터(063-859-4539)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뛰고 웃으며 건강한 관계를 쌓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
익산시가 마술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자신감을 키우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21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유천도서관에서 초등학생 대상 ‘1인 1재능 – 마술인재’ 프로그램을 지난 7월부터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마술인과 함께 마술의 기본 원리부터 공연 실습까지 아우르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오는 9월까지 이어진다. 지난 7월 오감을 자극하는 마술 공연을 시작으로, 8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어린이 마술학교’가 열려 아이들이 마술의 역사와 이론을 배우고, 다양한 마술 도구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직접 무대에 설 기회도 갖는다. 오는 9월에는 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1미터 마술 공연’, 10월에는 유명 마술사가 자신의 진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마술로 그리는 미래’ 강연도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여 신청은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yc)에서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유천도서관(063-859-7557)으로 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마술이라는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