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올해 상반기 전국 단위 및 도 단위 스포츠 대회 17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탁구, 축구, 자전거, 검도, 마라톤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와 훈련에 약 3만 3천여 명이 방문, 총 144억 원에 이르는 경제 파급 효과를 냈다. 무주군은 올해 6월 30일 기준, 3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국 반딧불 유소년 축구대회’ 등 다수의 스포츠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숙박, 요식업, 교통 서비스 등 지역 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직·간접 경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열린 ‘무주반딧불 하프 마라톤 대회’는 전국 4천여 명의 참가자와 전국마라톤협회로부터 코스 완성도, 교통 통제, 주민 자원봉사 등 다방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7월에는 전국마라톤협회의 무료 초청 훈련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무주의 스포츠 명성을 더욱 높였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가 스포츠 대회 개최지로서 운영 능력을 입증하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우수한 인프라와 자연환경을 활용해 17건의 스포츠 대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무주군은 지역 상권과 관광지
부안군이 국민 누구나 1평의 갯벌 보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의 온라인 플랫폼 ‘갯투게더’(https://wvgattogether.kr/)를 21일 공식 오픈했다. 이번 플랫폼 개설은 부안군과 월드비전, GS칼텍스, NH농협은행 전북본부, KB증권, 현대백화점, 글로벌 ESG협회 등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생태 보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갯벌을 지키기 위한 시민 참여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는 개인의 참여로 갯벌 1평을 사유화해 난개발을 막고, 염생식물을 심어 탄소흡수원으로 되살리는 갯벌 복원 운동이다. 참여자는 일정 금액을 기부해 1평의 갯벌 지분을 등기하고, 현장을 찾아 직접 염생식물을 심는 체험형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에 개설된 ‘갯투게더’(갯벌 + 함께, get together) 플랫폼은 친근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도록 구성됐다. 갯벌의 생태적 위기와 마을 이야기, 참여 방법 등을 차근히 안내하고 있으며, 향후 생태체험 관광 연계도 가능하다. 부안군은 지난해 이 프로젝트로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9월 18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64회 정기연주회 ‘Made in Gunsan’을 연다. 이번 무대에는 군산 출신의 세계적인 객원지휘자 송안훈과 바리톤 문정현이 함께해 고향에서 특별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송안훈 객원지휘자는 군산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악대학에서 디플롬을, 라이프치히 국립음악대학교 지휘과를 수석 졸업했다. ‘미래의 거장’으로 주목받으며 독일 오페레타 지휘 콩쿠르 관객상 수상, 게오르그 솔티 지휘 콩쿠르 결선 진출 등 유럽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강사로도 재직 중이다. 바리톤 문정현 교수는 군산 제일고 졸업 후 서울대 성악과와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석사과정을 수석 졸업했다. 마리아 칼라스 국제콩쿠르에서 2위에 오르는 등 다수 국제 콩쿠르 입상 경력을 갖췄다. 독일 오스나브뤼크 시립극장과 올덴부르크 국립극장 주역 가수로 활동하며, 동아대 음악학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두 음악가는 “고향 군산에서 연주하는 것은 큰 영광이며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주회는 베버 ‘마탄의 사수’ 서곡과 비
군산시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5년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116년 역사의 말도 등대가 서해 대표 해양문화 명소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이번 사업은 경관이 뛰어난 지역의 유휴 등대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해양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고, 등대를 통한 해양문화 저변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첫 시행임에도 전국 지자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군산시는 K-관광섬 육성사업과의 연계를 앞세워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사업비 40억원(국비 12억, 지방비 28억)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5년부터 2년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1909년 최초 점등된 말도 등대는 전북 최초의 근대식 등대로, 고군산군도의 빼어난 해양경관과 역사적 가치가 어우러진 장소다. 특히 CNN이 선정한 ‘한국의 숨겨진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고군산군도와 어우러져 관광 자원으로서의 잠재력도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는 ‘모험과 이야기가 있는 보물섬 말도’라는 주제로, 말도 등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조성, 등대 내부 유휴공간을 활용한 전시체험관 조성, 야외 치유 공간 설치, 선착장에서 등대까지 이어지는 ‘등대모험길’
군산시립합창단이 오는 9월 6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20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시작의 서곡’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상임지휘자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최원익 객원지휘자와 함께하며 예술적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최원익 객원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합창지휘 전문사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연예술대학교 지휘과 석사 출신으로, 현재 포항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약 중이다. 군산시립합창단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 주제는 ‘바람, 셰익스피어, 그리고 소녀의 노래’로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구성됐다. 정남규 작곡 ‘바람의 말’이 상실과 존재 의미를 성찰하게 하며, 천성미 편곡 ‘3 Shakespeare Songs’는 셰익스피어의 감성을 합창으로 재현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영가 ‘Deep River’와 ‘Every Time I Feel the Spirit’는 희망과 인내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박나리 작곡 ‘오래된 가을’과 ‘바다가 그리워’, 이범준 작곡 ‘기쁨에게’가 삶의 깊이를 노래하며, 조혜영과 박문희 편곡 ‘소녀’와 ‘꽃길만 걷게 해 줄게’는 순수함과 밝은 미래를 그린다. 군산시
완주소방서 고산119안전센터장 이미화 소방경이 2025년 상반기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재난 대응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지역사회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 완주소방서는 7월 18일 소방서 3층 소회의실에서 모범공무원 표창 수여식을 열고, 이미화 소방경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전수했다. 이번 표창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현장 활동과 예방 중심 소방 정책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수여된다. 이미화 소방경은 현장 중심의 구조·구급 활동은 물론, 청소년 체험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지역 축제 안전대책 추진, 수해 복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 활동을 펼쳐 왔다. 시민과 소통하는 예방 소방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해오며 지역 안전망 강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수상 소감에서 그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일을 하고 있기에 한순간도 소홀히 한 적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상 완주소방서장은 “이미화 소방경은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실무형 간부이자 따뜻한 리더”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국민을 위한 헌신을 이어가 주기를 기대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2025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생태환경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고창군은 1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생태환경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생물다양성 보전, 훼손지 복원, 환경교육, 탄소중립 정책 이행 등 전방위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고창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국내 최초의 기초지자체다. 이를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최근 3년간 고창군은 ▲영산기맥 솔재 생태축 복원사업 ▲인천강 기수역 복원사업 ▲고창읍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고인돌생태공원 및 자연생태원 조성 등에서 국가적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창읍 덕산리 일대 복원사업은 8만8000㎡ 규모의 훼손지를 복원하고, 멸종위기 식물인 가시연꽃의 서식지 확보 등 생태관광·환경교육과 연계된 다차원 효과를 창출했다. 또한 환경부 공모사업인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을 통해 군은 고창읍성 소생태계공원, 석정 외정제 가시연꽃 서식지, 보릿골 숲쟁이숲,
군산예술의전당이 여름방학을 맞아 18일부터 8월 30일까지 ‘백남준 판화전: 그가 사유한 미래’를 예술의전당 2·3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의 독창적 예술세계를 판화라는 매체를 통해 새롭게 조명한다. 관람객들은 백남준이 판화를 활용해 자신의 철학과 시대정신을 담아낸 작품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초·중·고 교과서에도 등장하는 그의 대표작들이 친필 서명이 담긴 원작 판화와 드로잉 형태로 전시되며, 비디오아트를 개척하던 초기 시절부터 생애 말기까지 70여 점의 판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백남준처럼’이라는 부대 행사에서는 도장 판화 체험, 백남준식 소통법을 응용한 ‘나만의 공식 만들기’, TV 로봇 블록 만들기, TV 자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전시 관람 후에도 아티스트 백남준을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심종완 군산예술의전당 관리과장은 “백남준의 혁신적인 예술 세계를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44일간 진행되며, 작품 해설이 포함된 도슨트 프로그램이 하루 4회(11시, 14시, 15시, 16시) 운영
부안군 위탁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바다의 향기’가 국내 식품업체 중 세 번째로 글로벌 식품안전 인증인 IFS FOOD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CJ씨푸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비비고’ 김밥김 생산을 전담하는 OEM 업체로 공식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생산 계약을 넘어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고용 확대와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기반 구축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바다의 향기는 전체 생산량의 약 80%를 대기업 임가공 주문으로 운영하며 자체 브랜드 제품 생산도 점차 확대 중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생산 전문 인력 확보, 필수 기자재 구축, IFS FOOD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한 고도화된 생산 체계 덕분에 가능했다. 부안군은 HACCP 체계 전환과 설비 개선,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전담 인력 배치를 지원하고, 총 2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 실적을 달성하는 등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썼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의 지원으로 비전시스템과 스마트 리젝터 시스템 등 첨단 자동화 기자재를 도입해 생산 효율과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CJ씨푸드는 바다의 향기의 우수한 품질관리 역량과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장애인 고용 확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지난 17일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은 학교 체육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교생 30명 이하 소규모학교 12개교의 200여 명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를 너머 친구 되다! 체육으로 하나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체육활동과 체험 부스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권역별, 학교 간 팀을 구성해 함께 달리고, 뛰며, 응원하는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육활동을 통해 협력과 소통을 경험하며 또래 간 유대감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럽게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체육 한마당은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교 밖에서도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는 평가다. 삼기초 김동명 교장은 “작은학교 체육 한마당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만남과 배움의 장이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환 교육장은 “작은학교 학생들이 서로 어울리며 협력하는 모습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