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융합과학 상상연구소’ 프로그램이 총 6회에 걸친 일정을 마무리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으며, 실생활과 연계된 다양한 과학 키트를 제작하며 과학의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LED 피젯 스피너, 부력 잠수함, 호버크래프트 등을 직접 만들며 과학 원리를 탐구하고, 친구들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자신감을 함께 키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LED 피젯 스피너를 만들면서 과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처음 알았다”며 웃었고, 6학년 학생은 “부력 잠수함을 만들며 친구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소년들이 과학을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스스로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향후에도 청소년의 성장과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융합교육, 체
완주군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관내 취약계층 아동 30명을 대상으로 ‘금융 똑똑! 경제 똑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동 맞춤형 금융·경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경제관념을 갖고 성인이 되어 건전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수준별 반을 구성해, 한국예탁결제원(KSD) 나눔재단의 전문 강사와 교재 지원을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움직이는 돈 이야기(기본·심화)’를 주제로 한 교육에서는 올바른 소비 습관과 저축의 중요성 등 생활 속 금융 지식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으며, 금융 빙고, 용돈 관리 보드게임 등 체험형 활동을 통해 재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전달했다. 완주군 아동친화과 박기완 과장은 “이번 교육이 아동들에게 실생활에서 유용한 경제 개념을 쉽고 즐겁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아동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SD 나눔재단은 금융 분야 공공기관으로, 금융·진로·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완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채미화)는 지난 13일 삼례 책마을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건립 5주년 기념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헌화·추모 행사를 열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2020년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세워진 완주 평화의 소녀상은 올해로 5주년을 맞는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단체 회장단과 실무진 등 15명이 참여해 소녀상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헌화와 묵념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추모와 평화의 염원을 함께 나눴다. 이들은 이어 삼례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아동·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시민들에게 올바른 인권의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식 확산 활동에 힘썼다. 채미화 회장은 “완주 평화의 소녀상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우리가 지켜야 할 역사적 진실과 평화의 상징”이라며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림의 날’은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8월 14일을 기억하기 위해, 정부가 2017년 국
전주시가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수소 인프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수소충전소 7개소를 대상으로 정기 안전점검을 마쳤다. 전주시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폭염, 폭우, 강풍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고 충전설비의 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현장 중심의 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점검 항목은 충전원 근무환경, 폭우 대비 배수 설비 관리, 강풍에 따른 낙하물 사고 예방 조치, 충전설비 도장 상태 및 부식방지 조치, 가스누설 경보장치 작동 여부 등 수소충전소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아우르는 내용이었다. 점검 결과, 7개 충전소 모두 충전설비 안전관리 및 자연재해 대응체계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충전소에서 시설물 방수 관련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재 보완 조치 중에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수소충전소의 안전한 운영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소에너지 확대와 수소경제 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는 2019년부터 수소차 1300여 대를 보급해왔으며, 수소버스는 217대를 도입,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과 수소상용차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
전주시가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풍남문 광장에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헌화 추모행사를 열고, 고통과 아픔의 역사를 기억하며 피해자들의 용기와 존엄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오는 제80회 광복절을 앞두고 열린 제9회 기림의 날을 기념한 자리로, 전주 평화의소녀상건립 시민추진위원회(대표 방용승)와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온은아) 회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소녀상 앞에 국화를 헌화하고 묵념했다.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을 기려,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단순한 과거사 문제가 아닌 현재의 여성인권과 평화 문제로 이어져야 한다는 사회적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전주시는 지난 2015년 8월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이래, 매년 기림의 날을 비롯해 3·1절, 광복절, 수요 집회 등 주요 역사적 의미가 있는 날마다 소녀상 앞에서 추모와 기억의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오늘 행사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성과 역사적 용기를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전주시 덕진구가 시민 안전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하반기 불법광고물 집중 정비에 나선다. 덕진구(구청장 김종성)는 11일부터 22일까지 민·관·경 합동으로 불법광고물 정비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개학 시기 불법광고물이 급증하는 시점을 겨냥해, 보행자 안전 확보와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정비 대상은 ▲풍선간판(에어라이트) ▲입간판 ▲현수막 ▲전단지 등 불법 유동광고물 전반이다. 구는 전북대학교 인근, 혁신·만성지구, 에코시티, 역·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은 물론, 백제대로·동부대로·서부우회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변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정비에는 옥외광고협회, 덕진경찰서, 덕진구청이 함께 참여하며, 4개 정비반(12명)과 1개 단속반(4명)이 편성됐다. 특히 단속반은 야간 단속도 병행해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거나 노후로 인한 낙하 위험이 있는 간판, 유해 광고물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적발된 광고물에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유해 광고물 배포자는 경찰 수사 의뢰도 이뤄질 방침이다. 구는 민원이 반복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상시적 관리 체계도 유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이 오는 8월 23일 토요일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여름철 대표 가족 축제인 ‘제3회 꼼순락(꼬마들의 순창 오락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기획돼,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물총놀이 오락실’은 테마파크의 넓은 잔디 공간을 활용해 시원하고 역동적인 물놀이를 제공한다. 또한 인기 캐릭터 ‘엄마까투리’ 싱어롱쇼가 하루 두 차례 무대에 오르며, 어린이 맞춤형 마술쇼와 버블쇼도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 콘텐츠로, 온 가족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 프로그램과 휴식 공간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미디어 나눔버스’에서는 방송 제작 체험이 가능하며, 원형광장에는 ‘꼼순락 라운지’가 조성돼 관람객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아이들을 위한 안전하고 재미있는 에어바운스 물놀이장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의 마무리는 ‘선셋 돗자리 영화관’이 장식한다. 야외에서 여유롭게 영화를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순창발효관광
장수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여름방학 어린이 수영 특강반’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건전한 방학 문화 조성과 아동 체육활동 증진에 기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특강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3주간 매주 월·수·금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한누리전당 너울관 수영장에서 진행됐다. 선착순 모집으로 총 2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교육은 수영장 이용 예절과 수상 안전수칙을 시작으로 자유형 위주의 기초 기술 수영법을 이론과 실기 병행으로 지도했다. 한누리전당 소속 수영강사 2명이 참가 아동의 실력과 체력 수준을 고려해 맞춤형 강습을 진행했으며, 안전요원 2명이 상시 배치돼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특히 군은 수강료를 전액 감면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처음에는 물에 몸을 맡기기 어려워하던 아이들이 강사의 안내에 따라 자신감 있는 동작을 보이며 웃음을 짓는 모습이 이어졌고, 놀이를 넘어 ‘배우는 수영’의 의미를 실천하는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들이 물과 친해지고 건강한 체력을 길러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가
장수군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가 8월 한 달 동안 60세 이상 중장년 남성 3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조리실습 프로그램 ‘요·남·자(요리하는 남자)’를 무료로 운영한다. ‘요·남·자’ 프로그램은 지난해 3회 운영 당시 높은 참여 열기와 호응을 얻어, 올해는 1회를 늘려 총 4회로 확대됐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진행되며, 오는 12일과 26일에는 조리 실습 중심, 19일에는 조리 실습과 영양표시 교육이 함께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저염·저당식 연어포케, 바질파스타 등 다양한 건강 요리를 직접 만들며, 영양성분표시를 읽고 이해하는 방법도 배운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된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년 남성들이 손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영양식 조리법을 익히고, 이를 통해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요·남·자’ 프로그램이 중장년 남성들의 요리 자신감을 높이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0
임실군이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안전 점검과 보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9일 재개장한다. 이번 재개장은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점검과 보수 후 진행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새롭게 조성했다. 재개장을 앞둔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메리골드, 해바라기, 안젤로니아 등 계절꽃 9종 1만3,945본을 식재하고 초화박스 90개를 배치했다. 여름철 대표 수종인 배롱나무가 진분홍 꽃을 피우고, 메타세콰이어길에는 하얀 수국이 만개해 방문객들이 다채로운 여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관람을 위해 주요 동선에 쿨링포그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재개장 시기에 맞춰 가동될 예정이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올해 3월 1일 재개장 이후 6월 말까지 25만여 명의 유료 입장객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여 명, 2023년 같은 기간 17만여 명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개통 이후 가장 많은 방문객을 맞았다. 출렁다리의 웅장한 420m 길이와 붕어섬 생태공원의 계절 꽃들이 SNS와 각종 채널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0월 개점한 농특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