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송동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종현)가 13일 군산시청을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925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10월 25일 수송공원에서 열린 ‘2025년 수송동 아나바다장터’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아나바다장터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했으며,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라는 취지로 지역주민과 협의체가 함께 참여하는 프리마켓 형식으로 진행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터에는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부녀회 등 다양한 단체가 참여해 먹거리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활기찬 분위기를 더했다. 한종현 위원장은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해 얻은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주신 천사누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맞춤형
강임준 군산시장이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관내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올해 군산시 수능 응시생은 약 2,500명으로, 군산제일고등학교 등 총 9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진행됐다. 강 시장은 이날 군산제일고등학교 앞에서 시험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에게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끝까지 침착하게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강임준 시장은 매년 수능 당일 현장을 찾아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군산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한 바 있다. 또한 강 시장은 “군산시는 학생들이 배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중·고교생 무상 시내버스, 학과 체험형 진로캠프,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등 청소년 학습 지원과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올해 매출 5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며 지역 밀착형 공공배달앱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는 2025년 10월 말 기준 ‘배달의명수’ 매출이 40억 원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50억 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13일 밝혔다. 배달의명수는 2020년 지역 골목상권 판로 확대를 위해 도입된 공공배달앱으로, 민간 배달앱과 달리 주문액의 10% 안팎인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아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해왔다. 올해는 대형 플랫폼 독과점으로 인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심화되자, 군산시는 앱 활성화 정책과 소비쿠폰 사업을 적극 추진해 우수한 집행률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을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약 3억 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힘썼다. ‘배달의명수’는 단순 음식 배달 앱을 넘어 지역화폐, 상권활성화사업, 전통시장 지원 등과 연계된 지역경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군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중개수수료 면제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와 소비자 참여형 프로모션을 통해 앱 이용률을 높이고 있으며, 인구
김제중앙시장이 달빛 아래 시민과 상인이 함께 즐기는 야시장으로 변신한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오는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김제중앙시장 일원(박약국~김제초거리)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2025 김제중앙시장 달빛장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전통시장으로 신규 등록된 김제중앙시장의 첫 행사로, 시장의 활기와 정겨움을 되찾기 위해 기획됐다. ‘김제중앙시장 야(夜)시장에서 놀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달빛장터는 20개의 먹거리 부스, 추억의 음악 DJ부스, 공연무대, 이벤트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에게 오감 만족의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옛 중앙상회에서는 연탄 화로대에 쫀드기, 마시멜로, 가래떡 구워먹기 체험이 무료로 운영되며, 겨울철 대표 먹거리인 어묵, 떡볶이, 군고구마, 붕어빵, 호떡 등이 준비된다. 시장 상인회는 누름고기, 육회, 육전, 홍어무침, 오징어숙회, 파전, 홍합탕 등 전통 먹거리를 선보이고, 김제 내 상인들은 크로플, 홍콩에그와플, 뿌링클호떡, 솜사탕카페라떼 등 이색 메뉴로 방문객을 맞는다. 또한 사돈네 팥죽, 전주식당, 신예담을떡집 등 3개 점포는 야간에도 영업을 이어가며 시장 축제 분
익산시 새마을회가 겨울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 가득한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익산시새마을회(회장 방성봉)는 13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2025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김치 담그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익산시새마을부녀회 회원과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1일부터 3일간 배추 다듬기와 양념 버무리기를 통해 김치 3,000포기(약 10톤)를 정성껏 담갔다. 담근 김치는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8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방성봉 익산시새마을회 회장은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새마을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위한 헌신과 나눔이 더 따뜻한 익산을 만드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무주읍 전통생활문화체험관과 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서 가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감시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방지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북지회가 주관했으며,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2일에는 산불의 원리, 상황별 현장 대응, 진화 방법 및 전술 등을 다루는 이론교육이 진행됐고, 13일에는 실제 산불 발생 현장을 가정한 실기 교육을 통해 임무 수행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였다. 교육생들은 “무주군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산불 전문 인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틀간의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과 마음가짐으로 올 가을 무주를 산불로부터 지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오는 12월 15일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지정하고, 군청 산림녹지과와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해 예방진화대, 모니터링 요원, 감시원을 운영하며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산불 발생 시 군청을 중심으로 군부대, 경찰, 소방
무주군 대표 관광명소인 ‘무주 구천동 자연품길’(국도 37호선, 12km 구간)이 ‘2025 대한민국 관광도로’에 최종 지정됐다. ‘대한민국 관광도로’는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가 도로와 주변 관광 자원이 우수하고 지역관광 활성화 가능성이 높은 전국 주요 노선을 심의·지정하는 제도로, 무주군은 지난 6월 전북특별자치도를 통해 지정 신청 후 서면평가와 현장 전문위원 평가를 거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지정은 도로법 개정과 관광도로 관련 시행령 신설 이후 첫 사례로, 무주구천동 자연품길의 관광 잠재력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토교통부는 지정된 관광도로를 대상으로 문화·휴게시설 정보 제공, 지역축제·먹거리 홍보, 관리계획 이행 점검 등 실질적 지역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무주군은 이번 관광도로 지정을 계기로 반딧불이 생태관광, 덕유산 사계절 여행, 태권도 문화체험 등 지역 고유 관광자원과 연계해 ‘자연특별시 무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도로와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여행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관광도로 구간에 대한 경관개선, 주차·휴게시설 확충, 관광 안내체계 정비 등 관리계획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황
고창군이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 차량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 합동단속을 벌였다. 군은 지난 11일 고창IC 일원에서 군청 세무담당 부서와 고창경찰서,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및 불법 명의 차량 단속을 병행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 차량(타 시·군 등록 차량은 3회 이상 체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지방세뿐 아니라 세외수입, 각종 차량 관련 과태료를 종합 분석해 체납이 상습적이거나 고액인 차량을 우선 단속했다. 단속 결과, 체납 차량 15대를 적발했으며 이 중 1대는 현장에서 즉시 번호판을 영치, 14대는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한 영치예고 조치를 했다. 현재 고창군의 자동차세 체납액은 3억2,100만원으로, 전체 체납액 19억2,300만원의 16.7%를 차지하고 있다. 고창군은 자동차세 1회 체납자에게는 영치 예고를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하고, 생계형 차량은 경제 여건을 고려해 분납 또는 납부 유예를 안내하는 등 고질 체납자와는 차별화된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 소유자가 이를 되찾기 위해서는 체납액 전액을 납부한 뒤 영치부서를 방문해야 하며,
고창군이 서울시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학교(든든)급식 친환경농산물 및 양곡 생산자단체 공모’에서 고창 한결영농조합법인(대표 박종대)이 전국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로 한결영농조합법인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서울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어린이집 등에 고창산 친환경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공급 규모는 서울 지역 학교 1,090곳과 어린이집 1,502곳에 이른다. 이번 공모는 전국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제안서 발표, 현장 및 경영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한결영농조합법인은 생산시설, 식품안전성, 품질관리 등 여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1위로 최종 선정됐다.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되는 ‘수광쌀’은 고창 농가들이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유기인증 친환경 쌀이다. ‘수광벼’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최고품질 밥쌀 품종으로, 찰기가 좋고 밥맛이 뛰어나 학생과 급식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박종대 한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단체 1위 선정을 통해 고창쌀의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성장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밥상에 믿을 수 있
고창군이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보존관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갯벌’ 고창갯벌 일원에 세계유산 안내판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판은 동호, 만돌, 하전 등 방문객이 많이 찾는 8개소에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주요 진입로에는 방향과 위치를 표시하는 지주사인, 세계유산의 특징과 의미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통합안내판, 그리고 고창갯벌의 대표 생물종과 생태적 특성을 알기 쉽게 담은 생물종 안내판 등이 설치됐다. 고창군은 이번 안내판을 통해 세계유산의 개념과 고창갯벌이 지닌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를 보다 쉽게 전달하고, 일관성 있는 정보 제공과 홍보 기반을 마련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새롭게 설치된 안내판을 통해 고창갯벌을 찾는 방문객들이 세계유산의 의미를 이해하고, 주요 탐방 지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창갯벌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안내 및 홍보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