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서울 일대에서 청소년 대상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자기 성장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쿠아리움 관람을 통해 해양 생물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숙소에서는 공동체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의 유대감을 다졌다. 한 참가자는 “방학에 친구들과 함께 서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좋은 추억을 쌓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부안군 거주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체험활동과 학습, 생활관리를 지원하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 참여 문의는 부안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580-4745)로 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8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제4차 청소년 어울림마당 – 청소년 치콜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50여 명이 참여해 협동심과 유대감을 증진하고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 학생들은 무더위를 날려줄 치킨과 콜라를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음료 빨리 마시기’, ‘얼음물에서 오래 버티기’ 등 친구들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게임과 조별 대항 활동이 진행돼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페스티벌은 여름방학이라는 청소년기의 소중한 시기를 활용해 단순한 먹거리 나눔을 넘어,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건강한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를 주관한 임실군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임실고 3학년 정성범 학생은 “친구들과 이렇게 신나게 놀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오늘 하루 정말 웃고 떠들며 스트레스도 풀고 잊지 못할 추억을
권익현 부안군수가 11일 열린 주요 간부회의에서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권 군수는 “새 정부가 지역 균형 발전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아 전북지역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가 전북 공모사업을 다수 선정했고 새만금개발청이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조기 완료해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부서는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신속히 발굴하고 기획해 현안에 즉시 대응하며, 중장기 과제도 선제적으로 건의해 국가사업 반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군수는 최근 발생한 공무원 사칭 및 공문서 위조 사기 사건을 언급하며 “군 이미지 훼손과 군민 신뢰 저하를 막기 위해 담당 부서는 피해 예방수칙을 마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적극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와 함께 “워크숍과 선진지 견학 등 공식 일정을 통해 직원 역량 강화와 조직 화합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라”고 당부했다. 부안군은 이번 지시에 따라 정부 정책에 발맞춘 사업 추진과 주민 피해 예방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2025 임실 아쿠아 페스티벌’이 축제 기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대형 돔 시설과 다채로운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16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총 9,800여 명의 유료 관람객이 방문했다. 입장료와 판매 수익은 1억 2천여만 원으로, 축제 기간이 지난해보다 7일 줄었음에도 입장객과 매출 모두 증가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2017년 첫 개최 이후 가장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수도권과 타지역 관광객 비중이 70%에 달해 ‘2025 임실방문의 해’에 맞춰 관광객 다변화에도 기여했다. 핵심 시설로는 폭 30m, 길이 50m 규모의 초대형 돔이 주목을 받았다. 이 시설은 한낮 무더위를 차단해 물 수온 상승을 억제하고, 지난해 폭염 속에서 발생했던 녹조 현상을 예방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물놀이 환경을 제공했다.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대형풀, 중형풀, 유아풀 등 연령별 맞춤형 워터존도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몽골텐트, 파라솔존, 에어컨이 설치된 쿨링 쉼터 등 휴식 공간과 DJ 파티, K-POP 댄스 공연 등
부안군 백산면 이장단이 고향사랑기부제의 모범적인 참여 주체로 나섰다.군은 8일 백산면 이장단이 자발적인 릴레이 기부에 동참하면서 지역 내 기부 문화 확산에 불씨를 지폈다고 밝혔다. 이번 릴레이는 정재원 백산면 이장협의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각 마을 이장들은 자녀들에게도 제도를 안내하고 동참을 유도하는 등 가족 단위 참여로까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정 회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이장들이 먼저 나섰다는 점에서 기부의 진정성과 의미가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백산면에서 시작된 이 흐름이 타 읍면으로도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안군 관계자도 “지역을 대표하는 리더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백산면의 따뜻한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에 연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세액공제 및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로, 지역 균형발전과 재정 자립에 도움을 주는 기부방식이다. 부안군은 전북 최초로 지정기부제를 도입, 기부자의 취지에 따라 청년 주거비, 어르신 목욕비, ESG 환경사업 등 주민 체감형 사업에 고향사랑기부금
장기간 활용 방안을 찾던 정읍 구 우체국 부지가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핫플레이스’로 변신한다.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정읍시는 국비 7억 원을 지원받아 해당 부지에 녹지, 쉼터, 소규모 무대 등을 갖춘 광장을 조성해 구도심 상권 연결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정읍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개발사업(소규모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공모에 ‘구 정읍우체국 도심광장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정읍시가 유일하게 거둔 성과다.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인구감소 우려 지역의 특화·고유자원을 활용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신설된 소규모 분야는 단기간에 사업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전국 7개소 내외를 선정해 최대 7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정읍시는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7억 원과 시비 4억 원 등 총 11억 원을 투입해 구 정읍우체국 청사 부지(1995㎡)에 ‘새암달빛광장(가칭)’을 조성한다. 광장에는 회랑형 쉼터, 공원녹지, 소규모 무대 등이 들어서 시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이 될 예정이다. 시는 도심권에 녹지 휴식 공간과 대규모 소통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역사회 의견
정읍시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제도화하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속도를 낸다. 골목형 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일정 수 이상 밀집하고, 해당 구역 점포의 절반 이상 동의를 얻어 상인 조직 명의로 신청하면 지자체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시는 지난 4월 추진계획을 마련한 뒤 기관 협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8일 ‘정읍시 골목형 상점가 지정 조례’를 제정했다. 이번 조례는 기존 기준을 크게 완화해,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에서 15개 이상만 밀집해도 지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면적 산정 시 도로와 공공시설을 제외해 더 많은 상권이 지정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지고, 소비자는 상품권 사용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상가 매출을 높이고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골목형 상점가 조례 제정이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골목상권을 발굴·육
익산시가 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감염병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11일 “최근 동남아시아, 인도양 연안 국가 등을 중심으로 치쿤구니아열과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이 급증하고 있다”며 여행을 앞둔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실천과 사전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치쿤구니아열과 뎅기열은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열대지역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어 철저한 모기 회피와 방역이 최선의 대응책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발진, 심한 관절통이나 출혈성 증상 등이 동반된다. 또한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말라리아 고위험 지역을 방문할 경우, 출국 전 예방약 복용이 권장되며, 현지 체류 시에는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과 모기장 확인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수다. 시 관계자는 “귀국 후 2주 이내에 발열·발진·두통·관절통 등 감염 증상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에 **해외여행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 홍역 유행도 보고되고 있다. 홍역은 공기를 통한 전염성이 높은 감염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영
정읍 어린이들이 전기버스를 타고 내장산을 누비며 책과 역사, 자연을 함께 배우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정읍시립중앙도서관은 내장산 국립공원(내장산 생태탐방원)과 연계해 지난 8월 6일과 8일,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을 대상으로 ‘조선으로 가는 전기버스로 떠나는 초록산 책탐험대’를 운영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국립공원 측이 제공한 친환경 전기버스를 타고 내장산 경내를 둘러본 뒤 내장산 생태탐방원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국립공원 제대로 알기’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학습했다. 프로그램은 ▲국립공원과 내장산에 관한 설명과 퀴즈 ▲조선왕조실록 보존터 이야기 ▲폐가죽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책갈피 만들기 ▲전통놀이 ‘육례’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체험 속에서 지역 문화유산과 생태환경의 가치를 이해하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다. 홍순영 도서관운영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우리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깊이 경험하고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돌보기 위해 시민 참여형 온라인 캠페인을 운영한다. 시는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양찬모)와 함께 11일부터 29일까지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 ‘스트레스, 폭삭 날렸수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온 상승으로 인한 무기력, 불면, 우울감 등 심리적 증상 완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 스스로 스트레스를 자가 진단하고 관리법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OX 퀴즈를 풀고, 제시된 스트레스 관리법 중 3가지 이상을 작성하면 된다. 참여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도 제공된다. 당첨자는 오는 9월 2일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 연령의 익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일상 속 실천 가능한 관리 방법을 시민 스스로 찾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찬모 센터장은 “폭염 속 시민 정신건강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스트레스 관리의 필요성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