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경로당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통과 여가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남원시는 26일 ‘어르신 행복공간 스마트경로당 온택트 콘테스트’ 결승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비대면 여가·소통 프로그램이 현장에서도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승전은 스마트 화상회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사회자는 시청 지하 스튜디오에서 진행을 맡고, 참가자들은 각 경로당에서 실시간으로 연결해 경연에 참여했다. 결승에는 쌍교동 경로당(죽항동), 농원마을 경로당(금동), 장항 경로당(장항), 제천 경로당(주생면), 외평여성 경로당(주천면), 진목여성 경로당(보절면) 등 6개 팀이 올랐다.
특히 결승에 진출한 경로당뿐 아니라 해당 읍면동의 다른 경로당 어르신들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함께 시청하며 응원에 참여했다. 일부 팀은 단체 응원전을 준비하거나 맞춤 복장을 갖춰 입는 등 행사장은 경쟁을 넘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번 콘테스트는 예선과 본선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결승전 시작 전에는 그간의 경연 순간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어르신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진행은 남원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범준이 맡아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남원시 관계자는 “예선과 본선부터 어르신들의 참여 열기가 예상보다 뜨거워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경로당을 통해 어르신들이 함께 웃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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