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치매환자 실종 예방과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장수군은 지난 23일 배회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환자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무상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GPS 기반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것으로, 보호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치매환자의 실시간 위치와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또 보호자가 설정한 안심구역을 벗어날 경우 즉시 이탈 알림이 전송되며, 위급 상황 발생 시 별도의 경고 알림도 제공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군은 올해 총 50대의 배회감지기를 보급할 계획이며, 기기 구입비와 함께 2년간 통신료도 전액 지원한다. 이를 통해 치매환자의 실종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배회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로, 보호자가 반드시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노승무 의료원장은 “치매환자 실종은 가족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에 큰 어려움을 주는 문제”라며 “배회감지기 지원을 통해 치매환자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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