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하반기 시민들을 위한 교양 강좌를 대폭 마련하며 배움과 여가가 있는 도서관을 만든다. 익산시는 7일, 오는 8월부터 7개 시립도서관에서 ‘2025년 하반기 열린시민교양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독서, 취미, 정보화, 자격증 과정 등 총 2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자기계발과 문화활동을 지원한다. 수강 신청은 도서관 통합 누리집(lib.iksan.go.kr)에서 가능하며, △영등·부송·유천·금마·황등도서관은 8월 13일부터, △모현·마동도서관은 8월 20일부터 선착순 접수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의 관심 분야를 세분화해 다양한 강좌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강좌로는 △‘오늘의 글쓰기’ 등 독서·인문 관련 수업, △‘캘리그라피’와 ‘그린식물테라피’ 등 취미 강좌, △‘스마트폰 기초 활용’ 등 정보화 강좌, △‘독서지도사’, ‘그림책 북큐레이션’ 등 자격증 취득 과정이 있다. 또한, 시는 직장인과 주간 수강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한 야간 강좌 9개를 별도로 개설해 눈길을 끈다. 야간 강좌는 △영어회화 △칼림바 △손뜨개 △그림책 지도사 등으로 구성돼 퇴근 후 자기계발을 원하는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도
무주군이 청년 정착과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청년마을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8일, 무풍면 산타지 하우스(복합문화공간)에서 ‘산타지(SANTASY)’ 마을 오픈 행사가 열리며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를 비롯해 이대석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위원장, 마을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다과를 곁들인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산타지 활동 소개, 청년과 지역의 상생 방안 논의, 주민 의견 청취 등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김동영 산타지 마을 대표는 이번 행사는 산타지가 걸어온 여정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청년들이 마을에 뿌리내리고 살아가며, 주민들과 지속 가능한 삶의 방법을 함께 그려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산타지 마을은 지난 4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청년마을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유휴공간을 청년 활동의 거점으로 조성해 창업, 문화, 주거 등 다양한 영역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무주는 오는 2027년까지 청년 정착 모델 구축, 백패킹·트레킹 등 지역 자원 기반 일거리 실험, 로컬푸드 활용 창업, 주민 협업 프로그램 등
전북 순창군 발효과학 동아리 학생들이 8일 대전과학체험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진로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과학 탐방은 순창군 교육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기획하고 장류전문인력 취·창업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추진됐다. 발효과학 동아리는 순창 지역 청소년들의 과학적 소양을 높이고 발효과학 분야 진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학습 공동체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교실을 벗어나 실제 과학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과학에 대한 관심을 더욱 구체화했다. 첫 일정으로 찾은 대전과학체험관에서는 기초과학부터 융합과학, 미래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의 기초 원리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KAIST 캠퍼스를 방문한 학생들은 재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진학 정보, 학과 소개, 연구 활동 등 생생한 과학자의 삶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순창고등학교 3학년 문율 학생은 “KAIST 재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과학자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과학을 진로로 삼고 싶은 마음이 더 확고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도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장은 “이번 동아리 활
전북 순창군이 연일 이어지는 역대급 폭염과 국지성 폭우 속에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월부터 태풍·폭염·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마을 방송과 문자메시지를 활용,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관리 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축종별(소·돼지·가금 등) 점검반을 운영해 각 농가의 사육 환경과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미비점이 발견된 농가에는 사전 보완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소규모 돼지·가금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는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가축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폭염 대응제’ 5톤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군은 이 밖에도 축산시설 보호와 가축 생존율 제고를 위한 대응 수칙으로 ▲송풍팬 가동 등 냉방시설 적극 활용 ▲축사 단열재 및 그늘막 설치 ▲신선한 물과 양질의 사료 제공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등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축산 재해 예방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어 사전 예방과 신속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수군 장수읍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복지사랑방’ 운영에 나섰다. 읍 행정복지센터는 8일, 중동·하비 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장수읍 관내 15개 마을을 순회하며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복지사랑방은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장수군 보건의료원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복지상담과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장수군이 2023년부터 시행 중인 ‘장수형 똑!똑! 복지 울타리 사업’의 실행 과제 중 하나로, 2024년 ‘행복 정거장’으로 선정된 경로당 15곳을 중심으로 매주 월요일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복지사랑방에서는 △혈압·혈당 체크 △치매 조기 진단 △복지서비스 안내 △사회보장급여 신청 △민간자원 연계 등의 맞춤형 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읍사무소 방문이 어려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복지 담당자가 직접 안내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어르신들의 활기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가족 오락실’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됐다. 퍼즐 맞추기, 고리 던지기, 룰렛 게임 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고창군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전동스쿠터(전동보장구) 이용 어르신들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군은 전동보장구에 첨단 IoT(사물인터넷) 단말기를 부착해 사고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안전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LoRa(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망) 기반 이동약자 안전관리 체계’의 일환으로, 자이로 센서와 중력가속도 센서를 탑재한 소형 IoT 단말기를 전동보장구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해당 단말기는 넘어짐 등 사고 발생 시 이를 즉시 감지해 LoRa 무선망을 통해 고창군 CCTV 통합관제센터로 자동 신고한다. 구조 인력은 실시간 알림을 통해 사고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하게 된다. 군은 이 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위치 및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이동경로 추적, 사고다발지역 파악, 교통안전 인프라 개선 등의 빅데이터 행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유창형 고창군 행정지원과장은 초고령화 시대에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은 필수 과제라며 이번 IoT 기반 전동보장구 안전 서비스로 보다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고창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해당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전동보장구 이용 노인층의 안전 사
고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전북지역 연합캠프에 참가해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전정신과 팀워크를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부안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2025 전북 방과후아카데미 연합캠프’에 고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30여 명이 참가했다. 청소년들은 스포츠 클라이밍, 레이저 라이플 ‘픽샷’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밀리테크 챌린지와 스탠바이 액션 등 과학기술 기반 체험을 통해 집중력과 협업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방과후아카데미 간의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들에게 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사단법인 전북남부파라미타청소년협회가 맡고 있다.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전문체험, 주말활동, 급식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신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고창읍 중앙로 330, 2
고창군가족센터(센터장 정혜숙)가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이중언어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가족 캠프를 진행했다. 센터는 지난 7일, 이중언어교실에 참여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 25명을 대상으로 전남 여수 일대에서 ‘이중언어 가족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아동들이 자연스럽게 언어와 문화를 익힐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아동들은 여수 아쿠아플라넷에서 해양생태계를 탐방하고, ‘나만의 수족관 만들기’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아르떼뮤지엄에서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관람을 통해 감각적인 예술 세계를 체험했다. 정혜숙 센터장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언어와 문화를 즐겁게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교육과 체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중언어 교육, 문화체험, 가족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내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아동의 발달을 돕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민·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열린 군수실’이 주민 밀착형 행정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열린 군수실은 지난 2018년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 군청 민원봉사과에서 정기 운영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군수가 직접 민원인을 만나 1대1 대면 상담을 진행하며, 민원 사항은 관련 부서장과 팀장들이 현장을 함께 방문해 즉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처리 결과는 민원인에게 신속히 안내된다. 송순호 무주군청 자치행정과 행정팀장은 열린 군수실은 단순 민원 접수 창구가 아니라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군수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사전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하며 군정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열린 군수실’은 지난 8년간 총 132회 운영됐으며, 이 기간 동안 접수된 민원과 건의 사항은 총 802건에 달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 내 시설 개선, 복지 정책 제안, 생활 불편 해소 등으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열린 군수실을 통해 주민과의 신뢰를 강화하고, 소통 기반의 원스톱 민원 행정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완주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연합캠프 ‘JUMP’에 참가해 또래 친구들과 소통하며 건강한 성장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합캠프는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하고, 8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간 부안군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캠프에는 완주군을 비롯해 전북지역 각지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신체활동, 문화교류, 순환활동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감을 키우고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배웠다. 특히 문화교류 시간에는 완주군 참가자 김성민·김성진 형제가 선보인 검도 시범이 큰 호응을 얻으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이번 캠프에 청소년 20여 명과 지도자를 파견해 프로그램 전 과정에 함께했으며, 참가자들은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아 성찰의 기회를 얻었다. 박기완 완주군청 아동친화과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더 넓은 세상과 만나는 경험을 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은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