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결혼비용 지원에 나선다.
전주시는 26일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등 결혼 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실비 기준으로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부부 결혼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결혼 초기 지출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부부다.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중 1인 이상이 18세 이상 39세 이하여야 하며,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전주시에 계속 거주해야 한다. 혼인신고 이후에는 부부 모두 전주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소득 기준은 부부 합산 중위소득 120% 이하로 제한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60쌍이다. 시는 오는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전주시 통합지원신청사이트를 통해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부부에게는 결혼식 관련 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이 실비 범위 내에서 최대 100만원 한도로 지급된다.
전주시는 공공예식장 지원사업 ‘웨딩in전주’ 참여 부부 10쌍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 참여 부부는 결혼 준비 비용 100만원과 공공예식장 부대비용 100만원을 더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참여율과 정책 효과성을 분석한 뒤 계속사업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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