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보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남서울발 여수행’ 신규 철도 신설 논의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익산 패싱 시도는 전북 전체의 균형발전 전략에 치명적 악재가 될 것이라고 직격했다. 심 특보는 “호남철도 허브인 익산을 경유하지 않는 노선은 역세권 경제를 붕괴시키고 수도권 집중을 심화시키는 ‘빨대 효과’를 키울 뿐”이라며 “전북과 호남의 장기 발전과 주민 편익을 위해서는 전라선 현행축 고속화가 최우선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특보는 현 상황을 “교통 접근성이 높아질수록 지방의 인구와 경제활동이 서울로 빨려 들어가는 구조적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서울행 직결 노선’이 아니라, 익산을 중심으로 전주·완주·군산·김제 등 주변 도시를 촘촘하게 연결해 광역 관광·경제벨트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산이 지닌 철도 교통 허브의 장점을 기반으로, 인근 도시의 문화·산업 인프라를 연계하면 관광 수요와 산업 교류를 동시에 확대할 수 있으며, 이는 전북 전체의 상생형 발전 모델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심 특보는 “신규 노선은 막대한 예산과 장기간 공사 기간이라는 한계가
익산시가 ‘2025 홀로그램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첨단기술과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홀로그램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익산시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에 총 1만여 명이 방문하며 시민과 기업, 전문가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를 밝히는 빛의 물결, HOLO WAV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홀로그램 기술·문화·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전시회로, 익산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홀로그램 산업 육성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됐다. 행사장에서는 △VR 드로잉 쇼 △홀로그램 마술공연 △홀로그램 그래픽 영상전시 등 체험형 콘텐츠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시관에는 홀로그램 기술 전시관이 마련돼 이론부터 실증 제품까지 폭넓게 소개됐으며, 관람객들이 홀로그램 기술의 흐름과 산업 적용 분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홀로그램 성과공유회와 미래기술 포럼에는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실증 사례와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산업 네트워크와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특히 홀로그램 타임라인관과 기업 전시관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이 구축해 온 홀로그램 산업
익산시가 공공승마장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장해 말산업 경쟁력 강화와 전국 규모 승마대회 유치 기반을 구축한다.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6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공공승마장 확장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핵심 사업 내용은 전국대회 개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경기용 마사 218칸과 수장대 9칸을 새로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이를 통해 경기 운영 효율성과 말 관리 안전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확장된 시설은 전문 승마선수뿐 아니라 생활체육인과 일반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공 스포츠 인프라로 운영된다. 특히 공공승마장 주변의 XR말산업체험관·포니랜드 등 기존 체험시설과 연계해 ‘체험–교육–대회–관광’이 한 곳에서 가능한 말산업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병행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공공승마장 확장은 익산이 전국 승마대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핵심 계기가 될 것”이라며“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승마와 체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
익산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핵심 기조로 한 2026년도 예산안 1조 8,686억 원을 편성했다. 지난 2025년 본예산 1조 8,108억 원보다 578억 원(3.2%)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1조 6,836억 원과 특별회계 1,850억 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장기 경기 침체와 지방교부세 감액 등 재정여건 악화 속에서도 민선 8기 주요 현안과 공약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타당성·효과성·시민 체감도를 기준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미래 신산업 육성 분야에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67억 원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51억 원 △자율주행 유상운송 스마트플랫폼 37억 원 △식품문화복합 혁신센터 31억 원 △홀로그램 기술 실증지원 23억 원 △첨단바이오 R&D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익산시는 첨단 산업 생태계 확립을 통해 ‘지역산업 구조 대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도 대폭 편성했다. △익산사랑상품권 발행·운영 472억 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18억 원 △다이로움 일자리사업 1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14억 원 △북부시장 주차환경개선 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
익산시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21일 ‘제17회 지역아동센터연합회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아동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재능과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고, 아동복지 향상을 위해 힘쓴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학부모, 종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무대에는 합창, 춤, 악기연주, 음악줄넘기, 컵타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그동안 준비한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으며, 관객석에서는 박수와 응원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획 단계부터 각 지역아동센터가 공동 참여해 준비했으며, 아동·가족·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복합형 축제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이남 익산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성장하는 축제가 매년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가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익산시는 아동 돌봄 환경이 안정적으로 개선될
익산시가 고즈넉한 함라 한옥에서 쉼과 마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소리치유 in 함라’ 프로그램을 오는 22일 함라한옥체험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형 치유관광지로 선정된 함라한옥체험관을 배경으로, 자연·소리·향기를 결합한 익산형 웰니스 관광 콘텐츠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한옥의 고즈넉한 정취 속에서 싱잉볼 요가, 함라 한옥 이야기 등 소리 기반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치유 향기 만들기, 오감만족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다독이는 힐링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자뿐 아니라 현장 신청자도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익산시는 이번 행사가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함라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익산형 웰니스 관광 브랜드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북형 치유관광지로 선정된 함라한옥체험관에서 쉼과 회복의 시간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익산만의 자연, 전통, 웰니스 기반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관광 매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
익산마한로타리클럽(회장 김판규)이 22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2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클럽 회원들은 150만 원 상당의 연탄을 직접 가정에 전달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좁은 골목과 가파른 지형 등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회원들은 서로 협력하며 안전하게 연탄을 배달했다. 김판규 회장은 “겨울을 앞두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와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추운 겨울을 잊게 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익산마한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을 밝히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마한로타리클럽은 짜장면 나눔, 명절 생필품 전달, 사회복지시설 후원,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겨울철 대표 문화축제인 ‘K-김장문화축제’를 22~23일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익산에서 생산된 신선한 식재료와 김치명인의 전통 조리 기법을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이 김장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에서는 김치명인의 비법 양념을 활용한 김장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명인이 직접 버무리기 과정을 시연하는 ‘명인 퍼포먼스’, 전국 8도 지역의 다양한 김치를 만날 수 있는 ‘팔도 김치전시관’, 다문화 가족이 참여하는 ‘글로벌 김치체험’ 등이 운영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한 시민들은 자신이 담근 김치를 가져갈 수 있어 가족 단위 참여객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문화공연, 수육·김치 시식, 전통놀이, 농촌마을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도 준비돼 온종일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대표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마련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서는 김치 1,500㎏(150박스)을 지역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축제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의 우수한 농산물과 전통 김치 문화가 결합한 이번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
익산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NS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 성과보고회를 열고, 행사 운영과 지역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관 공동주최로 개최된 NS푸드페스타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익산시지부, 익산시 자율방범대연합회, 익산지역자활센터 등 행사 운영에 공헌한 유공자 23명에게 표창을 전달하며 그 노고를 격려했다. 지난 9월 26~27일 익산 제4일반산업단지 하림퍼스트키친에서 열린 축제에는 총 2만 1,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상설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전국 요리경연대회에는 일반인, 조리전공 대학생, 외국인, 가족팀 등 130팀이 참여해 기량을 선보였고, 쿠킹클래스, 시식회, 식품홍보존, 청년 창업 페스타,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았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식품 축제인 NS푸드페스타가 민·관·산 협치를 기반으로 익산 식품산업을 전국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하림그룹,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협력해 K-푸드 축제를 매개로 6차 식품산업 벨트를 구축해 나가겠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가 21일 ‘기억의 봄 학교’ 수료식을 열고 초기 치매·경도인지장애 노인 39명의 노력을 축하했다. 치매를 완전히 치료할 수는 없지만, 기억을 지키기 위한 교육생들의 꾸준한 참여와 용기가 이번 수료식의 의미를 더했다. 센터는 초기 치매일수록 중요한 ‘기억 지키기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 오래 안정적으로 일상을 유지하도록 돕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주 2회 운영한 쉼터 프로그램(19주)과 주 1회 진행한 장기 인지 강화 교실(38주)로 구성됐다. 모현동 치매안심센터와 함열 북부권 분소 두 곳에서 진행돼 접근성을 높였으며, 전문 교재를 활용한 인지훈련과 만들기 활동, 실버체조 등 정서 안정과 신체 기능 향상을 함께 돕는 내용으로 운영됐다. 수료식은 어르신들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수료증을 전달하는 순서로 시작됐다. 이어 그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한음소리’ 중창단 공연이 이어져 어르신과 가족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익산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마음까지 약해질 수 있는 병이지만, 함께하면 충분히 늦출 수 있다”며 “센터는 언제든지 어르신들의 기억을 지키는 안전한 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억의 봄 학교’는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