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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단념 청년 다시 사회로…익산, 맞춤형 회복·도전 프로그램 강화

상담·역량교육·심리지원 결합한 ‘청년도전지원사업’ 추진…AI 진로 탐색까지 확대

 

청년층의 구직 단념과 사회적 고립 문제가 구조적으로 심화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단순 취업 지원을 넘어 ‘회복 중심’ 정책으로 접근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익산시는 심리 회복과 진로 설계를 결합한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층의 재도전을 지원하고 있다.

 

9일 학업 중단이나 구직 단념 등으로 사회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진로 탐색과 직무 역량 강화, 심리 회복을 동시에 지원해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올해 총 130명 참여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3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단계별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개인별 상담을 통해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직무 교육과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사회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강화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진로 탐색과 컨설팅 교육을 도입해, 청년들이 미래 직업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다 현실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기존 취업 지원 정책에서 한 단계 확장된 접근으로 평가된다.

 

심리적 회복과 관계 형성 지원도 중요한 축이다. 상담과 멘토링, 자율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청년들이 겪는 고립감을 완화하고, 공동체 속에서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 열린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자기관리와 목표 설정 방법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익산시의 이번 사업은 취업 중심의 단기 성과를 넘어, 청년 개인의 삶 전반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변화하는 노동시장 환경 속에서 청년층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재진입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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