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에서 장애청소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범죄예방 체험교육’이 열려 참가자들이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범죄 위험을 배우고 대응 역량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정읍지구협의회(회장 황명현)가 주최하고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29일 아우름캠퍼스(JB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총 66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디지털 환경에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장애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우드스피커 만들기 체험’으로 문을 열어 감각을 깨우고 분위기를 조성한 뒤, 피싱, 사이버 괴롭힘, 개인정보 유출 등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감형 범죄예방 콘텐츠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게임처럼 흥미롭지만 동시에 경각심을 주는 활동을 통해 일상 속 위험을 체감했다. 참여한 청소년은 “게임처럼 재밌었지만 무서운 내용도 있어 조심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보호자는 “아이와 함께 배워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교육은 장애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인 구성으로 몰입도를 높였고, 보호자들에게는 가정 내 디지털 안전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되새기는 기회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새롭게 개통한 고입지원시스템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해 교사 대상 교육을 실시한다. 전북교육청은 21일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도내 공·사립 중학교 3학년 부장교사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고입지원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오는 26~27일에는 전주교육지원청 전산교육실에서 학교장전형고 93개교 고입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012년 구축된 고등학교 입학전형 포털을 전면 개편해 지난 5일 새로운 고입지원시스템을 개통했다. 이번 시스템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내신성적 산출과 입학원서 작성·제출을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고등학교에서는 입학전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업무 기능을 하나로 묶고, 원서 작성·제출, 데이터 기반 전형 현황 시각화, 개인정보보호 강화 등 다양한 기능을 담아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교육청은 이번 사용자 교육을 통해 현장 교사들이 새로운 기능을 익혀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정적이고 정확한 진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스템 메뉴별 안내 동영상을 제작·탑재해 교사들이 손쉽게 사용법을 익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