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역의 대표 특화 작목인 복숭아와 사과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이고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기술이 집약된 과수 실증시험포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군은 지난 1년 동안 약 1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품종과 선진화된 재배 방식이 지역 기후와 토양 환경에 얼마나 적응하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연구 과원을 구축했습니다. 이번 시험포는 농가에 신기술을 전파하기 전 실제 재배 조건에서 성능을 정밀하게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농민들이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실증 현장은 과수산업의 최신 트렌드인 평면화와 집약화 수형을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노동력은 획기적으로 줄이는 미래형 과원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시험포에는 복숭아 12종과 사과 5종이 식재되었으며, 이 중 상당수를 국내 육성 품종으로 구성해 국산 품종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담았습니다. 재배 방식에 있어서도 복숭아는 기계화가 가능한 팔매트 수형과 품질 향상을 돕는 다축 수형 등 6종의 다양한 방식을 시험하며, 사과는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평면수형
임실군이 벼 농사 초기 병해충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고령화된 농촌의 방제 노력을 덜어주기 위해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관내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2월 6일까지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육묘상자처리제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8억 1,400만 원(보조 40%)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원 규모는 임실군 전체 벼 재배 면적인 3,700ha에 달한다. 육묘상자처리제는 모내기 전이나 당일 육묘상자에 살포하는 약제로, 벼물바구미, 애멸구 등 해충은 물론 흰잎마름병과 도열병 등 주요 병해를 종합적으로 예방한다. 특히 약효 지속 기간이 길어 본답 초기에 별도의 방제 작업을 생략할 수 있어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는 농가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9개 회사의 15개 약제를 선정했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본인이 원하는 약제를 직접 골라 신청하면 된다. 군은 약제 살포 시 이슬을 제거하고 잎에 묻은 약제를 잘 털어내는 등 약해 방지를 위한 주의사항도 함께 당부했다. 천소영 임실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육묘상자처리제는 한 번의 처리로 초기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는 저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