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어르신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이 시설이나 병원이 아닌, 정든 내 집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임실형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5일 임실군은 남원의료원, 임실시니어클럽, 지역자활센터와 서비스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지역 중심 돌봄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27일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임실군은 이미 지난 1월 전담팀을 신설하고,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돌봄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핵심은 ‘컨트롤타워’ 기능의 강화다. 통합돌봄팀은 보건의료원 재택의료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협업해 대상자 발굴부터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서비스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지원 공백과 중복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월 2회 이상 정기적인 통합지원회의를 열어 사각지대를 조기에 발굴하고, ▲방문의료 ▲일상돌봄 ▲주거환경 개선 등 통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이번 법 시행은 지역 중심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지만 복잡한 절차나 소득 기준에 가로막혀 고통받던 위기 가구들을 위해 정읍시가 파격적인 복지 모델인 ‘그냥드림’ 사업의 첫발을 뗐다. 20일 정읍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시민의 최소한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심사 없이 물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코너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냥드림’ 코너는 정읍시 명덕로에 위치한 ‘참좋은푸드마켓’ 내에 마련됐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오후 2시~5시)에 운영되며,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라면 신분증 지참 후 간단한 본인 확인만으로 1인당 2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필수 생필품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정읍시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물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위기 가구 발굴의 통로’로 활용할 방침이다. 2회 이상 방문자에게는 복지 상담을 진행하고, 반복적인 이용자에게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공적 급여 신청이나 통합 사례 관리 등 근본적인 자립을 돕는 심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시범 운영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분석한 뒤, 5월부터 정식 본사업으로 전환해 운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굶주림 앞에 복잡한 서류 절차
정읍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복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현장 중심 복지 행정’의 닻을 올렸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별 전문가와 주민 대표 등 275명을 ‘제11기 정읍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사회복지, 보건의료, 고용,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와 민간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되어 전문성을 높였다. 앞으로 2년 동안 이들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역사회 보장 계획 수립 및 심의, 민간 자원 연계 등 정읍시 복지 체계의 핵심 엔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날 위촉식에서는 광주광역시 광산구협의체 박민수 사무국장의 특강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위원들은 타 지자체의 선진 사례를 공유하며 실천적인 복지 노하우를 습득하고, 정읍만의 특색 있는 맞춤형 복지 모델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협의체는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살피는 소중한 소통 창구”라며 “위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원천 해소하고, 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빈틈없는 복지 정읍을 실현하
정읍시가 시민 개개인의 특성과 생애주기에 맞춘 고품질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의 문을 활짝 열었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자신의 수요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직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 방식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모집 규모는 18개 세부 사업에 걸쳐 약 600명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정서적 안정을 돕는 ‘아동 정서 발달 지원’(62명) ▲꿈을 키워주는 ‘아동·청소년 비전 형성’(90명)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청소년 재활 승마’(40명)를 비롯해,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맞춤형 운동(30명) ▲실버 미디어 프로그램(35명) 등이 포함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과 사업별 구비 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연령과 소득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월 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신청자는 대기자로 관리해 하반기에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시민의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수요자 중심의 복지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