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시민들의 감성을 채울 ‘제23회 와락콘서트’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정읍시청소년수련관 녹두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정읍YMCA소년소녀합창단의 수료 연주회를 겸해 진행되며, 그동안 단원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뜻깊은 무대가 될 예정이다. 공연은 관객과 함께 노래하는 싱어롱 무대를 시작으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 감상(차이콥스키 ‘10월: 가을의 노래’) ▲퀴즈 한마당 ▲정읍YMCA소년소녀합창단의 수료 연주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샘골하모니합창단이 찬조 출연해 풍성한 하모니로 무대를 한층 빛낼 예정이다. 최영락 정읍시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수련관이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 무대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합창단원들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하며 시민과 청소년 모두가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와락콘서트’는 격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공연으로, 정읍시민이라면 누구나
정읍시는 오는 29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호남오페라단의 특별공연 ‘우리 가곡 음악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호남오페라단은 1986년 창단 이후 40년 동안 400회 이상 공연을 기획·진행하며, 오페라를 통한 한국음악과 지역문화의 세계화를 이끌어 온 국내 최고의 민간 오페라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 가곡의 서정성과 자연에 대한 감성을 담은 작품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사랑과 이별, 인생을 주제로 한 감성적인 곡과 한국인의 정체성과 민족적 정서를 표현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며, 한국 가곡의 폭넓은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출연진은 호남오페라단 가수 혼성 중창단 ‘뮈토스쳄버 싱어즈’ 10명으로 구성됐다. 테너 박진철·최요섭·김재민·김성진, 바리톤 조지훈·이하석, 베이스 김대엽·이대혁, 소프라노 황문영, 피아니스트 강경신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당일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 무료 입장이 진행된다. 이학수 시장은 “지친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예술을 통해 힐링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공연을 기획해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