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애인오케스트라 어울소리가 오는 22일 오후 7시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전북교육청은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인 예술활동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 장애인 오케스트라 어울소리를 창단했다. 특히 어울소리 단원 8명은 전국 최초로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돼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전문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희망의 울림, 첫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창단 이후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온 단원들의 노력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어울소리 오케스트라와 함께 성악가 박영근, 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달빛누리 중창단이 무대에 올라 공연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대표작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전곡을 비롯해 가곡 첫사랑, 눈 등 중창과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협연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총 350석 규모로 선착순 티켓 배부를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연주회가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따뜻한 울림을 남기고 연주자들에게는
순창 청소년연극단이 지난 19일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창작 뮤지컬 ‘설공찬, 삼외당에서 만나다’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은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 진행됐으며, 순창 지역 초·중학생 16명이 무대에 올라 지난 7개월간 갈고닦은 예술적 성과를 아낌없이 선보였다. 단원들은 연출가 지미리의 지도 아래 지난 4월부터 연극 기본기, 대본 리딩, 무대 연습 등 체계적인 예술 교육 과정을 꾸준히 이어왔다. 아이들은 함께 의견을 나누고 장면을 만들며, 하나의 작품을 스스로 완성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협업 능력과 자신감을 키웠다. 이번 공연의 원작은 조선 중기 채수가 지은 고전소설 설공찬전으로, 영혼이라는 존재를 통해 삶과 죽음, 인간의 진실을 묻는 내용이 담겨 있다. 청소년연극단은 이 고전을 청소년의 감성과 시선으로 재해석해, 지역 문화공간 ‘삼외당’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새로운 이야기로 창작했다. 무대 위 청소년 배우들은 설공찬 이야기를 단순한 재현이 아닌 자신만의 감정과 경험을 담아 표현했다. ‘설공찬이 왜 이곳에 왔을까’, ‘지금의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까’와 같은 고민을 연기 속에 녹여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설공찬의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