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실군 산타축제장에는 빨간 산타 의상을 입은 반려견들이 대거 등장하며 여느 때보다 이색적이고 활기찬 풍경이 연출됐다. 임실군은 겨울철 반려동물 특화 여행 프로그램인 ‘2025 반려동물 동반 여행, 산타 펫투어’를 성황리에 운영하며 반려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연말 추억을 선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반려동물 여행 전문사 (주)펫츠고트래블과 협력해 참가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및 체험 환경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투어는 ‘의견(義犬)의 고장’인 오수면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반려동물 동반이 쉽지 않은 일반 식당들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마련된 좌석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기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어 지사면에 위치한 아열대 식물원 ‘명정원예’를 방문해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식생 설명을 듣고, 반려견과 함께 크리스마스 장식 화분을 만드는 등 이색적인 자연 학습 시간을 가졌다. 투어의 대미는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임실 산타축제’가 장식했다. 산타 복장을 한 반려견들과 함께 화려한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축제장 곳곳을 누비는 모습은 관광객
임실군이 할로윈 시즌을 맞아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오수의견 국민여가캠핑장에서 개최한 ‘반려동물 동반 오수 할로윈 펫페스타’가 가족 단위 관광객과 반려인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할로윈 캠핑’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캠핑장 내 22개 사이트가 모두 예약되는 등 반려견 동반 캠핑족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첫날에는 50여 명의 참가자와 20여 마리의 반려견이, 다음 날에는 70여 명의 캠퍼와 23마리의 반려견이 참여했다. 여기에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한 관광객 30여 명이 더해져 총 150여 명이 함께하며 현장은 활기로 가득했다. 행사장 곳곳은 할로윈 분위기로 꾸며졌으며, ▲반려동물 인식표 만들기 ▲반려동물 행동 교정 상담 ▲펫 기본 미용 시연 등 반려동물 맞춤형 부스와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푸드트럭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저녁에는 전문 MC가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과 반려동물 훈련사 초청 토크쇼, ‘반려동물에게 전하는 편지’ 낭독, 캠프파이어 ‘불멍 힐링 타임’ 등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