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양돈농장 ASF 확진 ‘비상’… 21개 시·군 48시간 이동중지
정읍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정읍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긴급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 13일 정읍시 ASF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학수)는 지난 12일 의심 신고된 관내 양돈농장(4,882마리 사육)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시는 확진 판정 즉시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에 의거해 사육 중인 돼지 전량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러스의 확산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2월 13일 00시부터 15일 00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이 발령됐다. 대상 지역은 전북 8개 시·군을 포함해 전남 장성, 충북 영동, 충남 5개 시·군, 경북 5개 시·군, 경남 거창 등 총 21개 시·군에 달한다. 이 기간 동안 해당 지역의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관계자와 차량의 이동이 전면 금지되며 일제 소독이 실시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가용 가능한 모든 방역 자원을 총동원하겠다”며 “양돈 농가에서는 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