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수요일마다 무주산골영화관에 간다.”
무주군민을 위한 ‘천 원 영화’가 일상이 되고 있다. 무주산골영화관에서 운영 중인 ‘시네마 데이’가 군민들의 꾸준한 호응 속에 지역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네마 데이’는 무주군민이면 누구나 매주 수요일 1000원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한국수력원자력(주) 무주양수발전소의 사회공헌 사업 지원을 받아 지난 4일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운영된다. 할인 혜택은 현장 결제 시에만 적용된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3월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운영돼 총 41회, 587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주 운영으로 확대되면서 연간 운영 횟수가 7배 이상 늘어나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대폭 확대됐다.
무주읍에 거주하는 김모 씨(45)는 “작년에는 한 달에 한 번 영화 보러 가는 날이 기다려졌는데, 올해는 매주 수요일이 영화 보는 날이 됐다”며 “천 원이면 최신 영화를 볼 수 있어 가족,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다”고 말했다.
임정희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문화정책팀장은 “경제적 부담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관람 환경 조성과 적극적인 홍보로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상영 일정과 예매 방법 등 ‘시네마 데이’ 관련 정보는 무주산골영화관 누리집과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무주산골영화관은 무주읍 예체문화관 2층에 위치해 있으며, 반디관(57석)과 태권관(41석)을 갖춘 소규모 복합 상영관이다. 최신 상업영화는 물론 독립·예술영화와 영화제 상영작까지 폭넓게 선보이며, 해마다 무주산골영화제 경쟁 부문 ‘창’ 섹션 상영관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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