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섬진강 일대에서 지역 생태복원을 위한 뱀장어 방류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수산업체인 전이수산 이정 대표가 주최했으며,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5만여 마리의 어린 뱀장어(치어)가 섬진강에 방류됐다. 시가 약 3천만 원 상당에 이르는 규모로, 순창군의 어족자원 확충과 함께 섬진강 수생태계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최한 이정 대표는 “자연은 우리 모두의 것이며,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 활동과 생태 모니터링을 통해 건강한 하천 환경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뜻깊은 행사를 자발적으로 주최해 주신 이정 어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방류된 뱀장어가 무사히 성장해 섬진강을 더욱 건강한 생명의 터전으로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순창군이 지난 26일 용궐산·섬진강 일원에서 개최한‘제2회 순창 섬진강 트레일레이스’가 전국 러너와 군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순창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힐링형 스포츠 이벤트로, 8km와 21km 두 개 코스에서 진행되었으며, 전국 각지에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한 800여명이 참가해 순창의 봄 풍경을 만끽하며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동영 국회의원, 최영일 순창군수,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 황의옥 순창아너스클럽 회장 등 관계자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참가자 전원은 순창을 함께 응원하며 지역 발전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트레일레이스는 단순한 마라톤을 넘어 기부와 도농 교류를 결합한 지역 밀착형 행사로 기획됐다. 참가자격은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 만원 이상을 납부한 이들에게 주어졌으며, 이는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후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큰 의미를 더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를 통해 총 1억 3,300만 원 상당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순창군 생활군민증과 기념품이 제공돼 실질적인 혜택도 함께 돌아갔다. 대회는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