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2026년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신청을 12월 31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토양의 건강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유기농업자재·녹비작물 종자 구입비와 토양검정·시비처방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중 유기·무농약 인증 농지 및 일반 농산물 재배 농지를 경작하는 농가다. 인증 수준에 따라 지원 단가가 달라지며, 유기 인증 농지는 ha당 최대 200만 원, 무농약 인증 농지는 ha당 최대 150만 원, 일반 농지는 ha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토양검정 및 시비처방을 위한 컨설팅 비용은 전액 지원돼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청 친환경농업과 또는 읍·면 산업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순창군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은 전국적으로 감소세인 가운데서도 지난해보다 7ha 증가한 1,082ha를 기록하며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지역 내 친환경농업에 대한
순창군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군은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100명을 읍·면 전역에 배치해 산불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군청 산림공원과를 중심으로 소방서, 경찰서, 순창군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나선다. 주요 추진 내용은 ▲24시간 상황근무 체계 운영 ▲산불 취약지역 순찰 및 감시 강화 ▲입산자 실화 및 불법 소각행위 예방 홍보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체계 즉시 가동 등이다. 군은 특히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산불의 주요 원인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한 현장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고 접수 즉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출동해 초동 진화를 실시하며, 대형 산불로 확산될 경우 헬기 등 광역 진화자원을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앞서 순창군은 지난 4월 대형 산불 대응 강화를 위해 ‘공무원 전문 진화대’를 발족했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100명의 공무원으로
순창군은 지난 13일 군 영상회의실에서 최영일 군수 주재로 ‘9월 말 기준 지자체 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올해 평가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 현황을 종합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해 정량지표 실적 전반을 살펴보고, 부진하거나 미달성이 예상되는 지표의 원인과 보완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지자체 합동평가’는 국가위임사무와 주요 국정 및 도정 역점시책의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순창군은 올해 정량지표 64개, 정성지표 8개 등 총 72개 지표를 대상으로 전북 도내 시·군 간 경쟁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 정량지표 달성목표를 95.3%(64개 중 61개 달성)로 설정했으며, 자체 월별 로드맵에 따라 꾸준히 달성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6%p 향상된 성과를 보였고, 전년과 동일한 지표 중 목표를 조기 달성하거나 실적이 개선된 항목이 17개에 달하는 등 체계적인 행정 추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미달성 지표에 대한 부서 간 협업 전략을 강화하고, 연내 목표 달성을 위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간부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는
순창군은 지난 23일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군수와 함께하는 청렴토크’를 열며 지난 7월부터 이어온 직급별 소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3회차는 7월 30일 8·9급 직원을 대상으로 한 1회차, 8월 22일 7급 직원을 대상으로 한 2회차에 이어 열린 자리로, 공직자들이 군수와 직접 대화하며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을 모색했다. 그동안 청렴토크에서는 공직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이 자유롭게 공유됐다. 1회차에서는 MZ세대 직원들이 불합리한 언행이나 회식문화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고, 2회차에서는 7급 직원들이 생일 특별휴가 도입, 민원업무 교대근무 등 현실적인 건의사항을 제시했으며 일부는 실제 정책으로 반영되기도 했다. 이번 3회차에서는 중간관리자인 6급 직원들이 부서 운영 과정에서 겪는 청렴 실천의 어려움과 대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설문조사 결과, 앞선 1·2회차 참가자들의 90% 이상이 행사에 만족을 표시했으며, 특히 군수의 진솔한 소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직문화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90% 이상을 차지해 소통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군은 이번 3회차를 끝으로 전 직급을 아우르는 대화를 마무리했으며,
순창군이 지역민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돕기 위해 ‘2025년 순창군 일 구하는 날’ 취업박람회를 오는 9월 19일 개최한다. 군은 이번 박람회에 참여할 구인기업을 8월 7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9월 19일(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열리며, 관내 및 인근 지역의 20개 구인기업과 약 150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기업별 채용상담관 ▲취업지원관 ▲홍보관 ▲부대행사관이 운영된다. 참가기업은 현장에서 직접 취업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고, 구직자들은 구직 등록과 취업 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증명사진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두피 진단, 행운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8월 29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을 갖춰 순창군청 경제교통과 일자리창출팀에 방문하거나 이메일(yollet@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주소지, 고용 우수기업 여부, 구인 인원, 직종 등을 종합 고려해 9월 5일 최종 확정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취업박람회는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구직자에는 새로운 일자리를 연결해 줄 좋은 만남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