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2026년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노인일자리는 올해와 동일한 총 3,380명 규모로 운영되며,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활력 증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순창군 노인일자리는 2022년 1,281명에서 2024년 2,933명으로 약 2.3배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처음으로 3천 명을 넘어섰다. 이러한 성장세는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 의지와 군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소득 보전을 넘어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확대하는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일자리를 통해 건강이 좋아지고 이웃과의 소통이 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모집 분야는 공익활동형 2,060명, 노인역량활용형 1,100명, 공동체사업단 120명, 취업지원형 100명 등으로 구성됐다. 60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일부 사업 참여가 가능하며, 연령과 조건에 따라 참여 유형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2026년에는 시니어 푸드뱅크 매니저, 다문화 외국인 정착지원, 통합돌봄 관련
덕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형준, 김영수)가 지난 6일 임실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2025년 임실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덕치면 협의체가 꾸준히 추진해 온 특화사업 ‘7080 소풍 가는 길’과 ‘찾아가는 칼갈이 서비스’가 지역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덕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7080 소풍 가는 길’은 올해로 9회를 맞이했으며, 아름다운 섬진강 변 길을 따라 어르신들과 함께 소풍을 즐기며 신체활동을 늘리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소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활력과 행복을 선사하는 사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칼갈이 서비스’는 덕치면 각 마을을 방문해 무뎌진 칼을 무료로 수선해 주는 봉사활동이다.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김영수 민간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조금이나마 마을 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자고 추진한 사업들이 좋은 결과를 낳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
순창군은 지난달 31일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 회원 30명과 함께 ‘구곡순담(구례·곡성·순창·담양) 장수벨트행정협의회 힐링노하우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구곡순담 힐링노하우 문화체험’은 구례군, 곡성군, 순창군, 담양군이 매년 순번제로 진행하는 공동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교류 행사다. 이번 행사는 순창 쉴랜드와 강천힐링스파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참가자들은 원예테라피 체험, 건강운동 및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았으며, 이어 강천힐링스파에서 족욕과 도반욕을 즐기며 피로를 풀고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체험은 어르신 간 교류를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노후의 행복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뜻을 모으는 계기가 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웃음과 여유 속에서 건강을 되찾고, 서로 소통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순창군은 어르신 복지 향상과 활기찬 노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대한노인회 임실군지회 부설 노인대학교 교육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뇌졸중 및 안면신경마비의 주요 증상과 예방 관리법’을 주제로 한 한의약 건강 증진 프로그램(노인대학 한방교실)을 지난 23일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했다. 이번 한방교실은 임실군 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 박성민 한의사가 강사로 참여해 뇌졸중과 안면신경마비의 주요 증상, 원인, 치료법, 재발 방지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강의 후 진행된 질의응답 및 개별상담 시간에는 교육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한의학적 건강관리 방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현장에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검사와 건강 체조가 함께 이뤄졌으며, 교육생들에게는 ‘만성질환 비법서’가 제공돼 교육 후에도 가정에서 꾸준히 건강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김대곤 임실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만성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쌀쌀해진 날씨 속에 이웃의 식탁에 따뜻한 온정을 더하는 나눔 행사가 정읍시 태인면에서 열렸다. 태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2일 홀로 계신 어르신 등 취약계층 20가구를 방문해 직접 만든 영양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힘나는 밥상’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지난 9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협의체 위원과 부녀회 회원들은 불고기, 깍두기, 장조림 등 영양 가득한 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가정마다 직접 전달하며 건강과 생활 여건을 살폈다. 김영희 협의체 위원은 “단순히 반찬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과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천 태인면장은 “바쁜 추수철에도 시간을 내어 따뜻한 마음을 전한 협의체와 부녀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지역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