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자체·산업계·학계·연구계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19일 JB연수원 아우름 캠퍼스에서 ‘일자리창출 생태계 조성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바이오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정읍형 고용 생태계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AI 산업의 확장과 노동시장 구조 변화 속에서 정읍만의 경쟁력 있는 일자리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노보렉스를 비롯한 20개 바이오 기업, 전북연구개발특구 등 7개 연구기관, 전북대 약학대 제약산업미래인력양성센터 등 총 30여 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모았다. 행사는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오라클 벤처투자 배준학 대표가 ‘바이오산업 육성 및 일자리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읍시는 이날 참여 기업 20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 맞춤형 고용 창출 및 인재 양성 ▲1기업 1청년 채용 운동 전개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
정읍시학원연합회(회장 조계일)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도 나눔을 이어갔다. 학원연합회는 3일 (재)정읍시민장학재단에 22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꾸준한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같은 자리에서 손경호 문경컴퓨터학원 원장(전북특별자치도학원연합회 제22대 회장)도 150만 원을 별도로 기탁해 뜻깊은 기부 행렬에 힘을 보탰다. 정읍시학원연합회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오며 올해로 14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누적 기탁액은 2,780만 원에 이르며, 지역 교육 발전과 학생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과 정성을 보여왔다. 조계일 회장은 “정읍의 교육이 발전해야 지역의 미래가 더욱 밝아진다”며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올해까지 세 번째 기탁을 이어온 손경호 원장은 “지역 학생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정읍 인재 양성에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이학수 시장은 “오랜 기간 지역 교육을 위해 힘써 주신 학원연합회와 손경호 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성으로 모아진 장학금이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도록 잘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더펜
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과 순천 청암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학과(학과장 오기훈)가 29일 순창발효관광재단에서 순창형 농촌·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순창의 고유한 발효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농촌관광과 웰니스관광의 융합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농촌사랑 동행순창’ 홍보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및 참여 확산 ▲웰니스·문화·관광 분야 산학협력 강화 ▲순창 발효문화 및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등 네 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청암대학교의 전문 인력과 순창발효관광재단의 현장 노하우를 결합해 실무형 인재 양성과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관광 전문가를 양성하고, 순창의 독특한 발효문화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도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청암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학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직접 경험하고 개발하면서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임실군산림조합(조합장 정회석)이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과 장학기금을 임실군에 기탁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임실군은 7일 정회석 조합장을 비롯한 산림조합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열고, 총 1,95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1,450만 원은 고향사랑기부금이며, 500만 원은 임실군 애향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정 조합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조합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역할”이라며 “조합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이번 기부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장학기금이 아이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고향사랑기부는 산림조합 임직원들이 연초부터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추진한 것으로, 익산시산림조합과 상호 기부를 실현하며 조합 간 연대와 지역 공동체 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실제로 임실군산림조합은 지난 10년간 총 3,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지역 청소년들의 학업 지원에도 앞장서 왔다. 앞서 지난 2월에는 NH농협 임실군지부(지부장 이재문)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2,258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농협 직원들도 연초부터 자발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