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 실용 요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발효식품의 특성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수강생들의 창의적 조리 역량과 지역 농산물 활용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교육은 지난 10월 15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 1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 희망자 24명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된장·고추장·간장·치즈·식초·막걸리 등 발효식품의 이론 수업 △된장소스 두부 새우찜 △약고추장 △발효간장 육포 △고구마 치즈 샐러드 등 총 13종의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한국음식교육연구소 김상경 소장이 맡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진행 중이다. 장취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전통 발효식품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새로운 요리로 탄생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의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식문화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안군, 순창군과 손을 맞잡았다. 임실군은 지난 4일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섬진강권역 관광 활성화 포럼’에서 진안군, 순창군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심 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전춘성 진안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전용태 전북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 섬진강권역 내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관광자원의 공동 활용과 상생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군은 ▲관광자원 공동 발굴 및 콘텐츠 개발 ▲광역단위 관광 인프라 개선 ▲홍보·마케팅 협력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공모사업 공동 대응과 ‘섬진강권 관광협의체(가칭)’ 구성을 통해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특히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해 재정을 확보하고,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자연·생태·레저·치유·문화 자원을 연계한 통합 관광 루트를 개발함으로써 세 지역을 하나의 관광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