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용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전면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업환경을 개선해 교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와 참여도를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는 △전북Graphics △전북Writing △전북Quiz 등 3종이다. 그래픽 제작, 글쓰기 첨삭, 퀴즈·보드 활동을 아우르는 이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적 표현과 글쓰기 역량을 강화하고, 수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활기차고 즐거운 학습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북교육청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는 플랫폼 연동 보장, 중복 구독 보상 등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마련했으며, △개인·협업 드라이브 동시 제공 △동시 작업 인원 확대 등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강화했다. 도내 모든 학생과 교원은 학교 계정을 발급받으면 지난 9월부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교육용 소프트웨어 지원 사업을 통해 교사의 업무 부담을 덜고 학생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즐거운 수업을 만들어 학생과 교원 모두가 만족하는 미래 교육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삼계면이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면 소재 어은, 삼계어머니, 세심, 후천어머니 경로당 4곳을 찾아 회원 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건강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건강교실은 치매 예방과 관리 교육, 복지 사각지대 발굴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소근육 활동 프로그램으로 꽃꽂이 교실도 함께 마련됐다. 꽃꽂이 활동에 참여한 후천어머니 경로당 한명덕 대표는 “바쁘게 살다 보니 들풀 하나, 들꽃 하나 들여다볼 여유도 없었는데 꽃 선물을 받으니 마음이 기쁘고 환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경문 삼계면장은 “지치고 힘든 노후의 삶을 아름다운 꽃꽂이를 통해 젊음을 되찾고, 가을을 맞아 예쁜 국화꽃으로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설명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 보건소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59개 위탁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현장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위탁기관의 관리 실태를 꼼꼼히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관리지침에 따라 실시되며, 접종 전 준비 사항과 백신 관리, 기록 보존 등 전반적인 운영 상태를 살핀다. 주요 점검 항목은 ▲접종 대상자 확인 ▲예방접종 기준과 방법 준수 여부 ▲백신 보관 상태 및 전용 냉장고 온도 관리 ▲매일 2회 온도 기록지 작성 ▲보유 백신의 유효기간 확인 ▲예방접종 관련 기록 관리 등이다. 보건소는 점검 과정에서 미비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현장 조치를 하고, 필요 시 재방문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점검을 철저히 진행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접종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지원으로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석면 피해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슬레이트는 석면을 10~15% 함유한 건축자재로, 노후화될수록 석면 비산 위험이 커져 시민 건강을 위협한다. 시는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103억 3785만원을 투입, 총 3339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했다. 올해는 총 18억 3800만원을 들여 주택은 동당 최대 700만원, 비주택은 슬레이트 철거 면적 200㎡ 이하에 해당하는 철거·처리비를 지원한다. 또한 주택 지붕 개량에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1차 사업에서는 219동이 선정돼 약 70여 동이 이미 공사를 마쳤으며, 나머지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어 2차 모집에서는 118동이 접수됐고 이 중 110동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현장 점검과 행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후 슬레이트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비상사태 발생 시 교육 기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 총력전 훈련으로,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소속 모든 공무원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18일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 주재의 최초 상황보고를 시작으로 중요문서 반출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등 안보 상황을 반영한 실제 상황조치 연습을 진행하며 수준 높은 비상 대비 태세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부서별 토의와 결과 제출 과정을 마련해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했다. 20일 실시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에서는 대피소 찾기, 방독면 착용 등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 훈련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할 예정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한 모든 훈련과 교육은 실제 행동 위주로 진행해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전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교육활동과 학생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열린 ‘제9회 순창강천산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고, 순창군과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했으며, 팔덕다용도경기장·공설운동장·섬진강체육공원·생활체육운동장 등 총 8개 구장에서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10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약 3,000여 명이 순창을 찾으며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대회 기간 동안 음식점, 숙박업소, 카페, 편의점 등 지역 상권이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체류 시간이 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군은 대회 운영을 위해 5개의 특설구장을 마련하고 폭염 대비 안전 대책도 철저히 세웠다. 경기장마다 얼음물을 비치하고 무더위 쉼터와 냉방 버스를 운영했으며, 선수 대기실에는 이동식 냉풍기를 설치해 선수들이 경기 집중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큰 온열사고 없이 모든 경기가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유소년 야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종목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에 적극 투자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안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환경
정읍시가 지난 14일 순정축협 정읍가축시장에서 염소경매 개장식을 열고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정기 경매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임승식·염영선 전북도의원, 이만재 정읍시의회 부의장, 남상국 순정축협 조합장과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순정축협 정읍가축시장은 지난 2007년 신축 개장 이후 매월 첫째·셋째 주 화요일 한우 경매를 이어왔으며, 올해 5월부터는 정읍한우협회와 통합해 매주 화요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재 월평균 800두 이상이 거래되며 지역 가축시장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첫 염소경매에는 100여 농가에서 170여 두가 출하됐다. 출하 농가는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거쳐 체중 측정과 최저가 산정을 마친 후 오전 10시부터 전자경매에 참여했다. 매도인 입장은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순정축협 관계자는 “개식용종식법 시행으로 개고기 소비가 사라지면 대체 축종으로 염소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정읍에서는 현재 130여 농가가 1만 1300여 두를 사육 중인데, 향후 사육두수 증가와 함께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개장으로 염소 판로에 어려움을
전북 순창군이 연일 이어지는 역대급 폭염과 국지성 폭우 속에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7월부터 태풍·폭염·폭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마을 방송과 문자메시지를 활용,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관리 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축종별(소·돼지·가금 등) 점검반을 운영해 각 농가의 사육 환경과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미비점이 발견된 농가에는 사전 보완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소규모 돼지·가금 사육 농가를 중심으로는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가축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폭염 대응제’ 5톤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피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군은 이 밖에도 축산시설 보호와 가축 생존율 제고를 위한 대응 수칙으로 ▲송풍팬 가동 등 냉방시설 적극 활용 ▲축사 단열재 및 그늘막 설치 ▲신선한 물과 양질의 사료 제공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등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축산 재해 예방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과 폭우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어 사전 예방과 신속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